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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

제42회 전북연극제 ‘오얏꽃이 피었다’ 大賞 수상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3.30 11:28 수정 2026.03.30 11:28

창작극 ‘예술집단 고하’ 영광 차지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출전

제42회 전북연극제에서 예술집단 고하가 ‘오얏꽃이 피었다’로 대상을 수상하고,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에 전북 대표자격으로 출전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연극협회가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소일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개최한 전북연극제는 지역의 창작연극 축제이면사, 전국 무대에 올릴 전북 대표 작품을 선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대해 “태부족인 연극제 예산으로 인해 비록 2개 극단만 출전한 연극제였지만, 출품된 작품들은 여러 단체의 규합과 혼신의 제작 열정 등으로 전북연극의 수준을 한 차원 올려준 역작이었다”고 평가했다.

단체상인 대상과 금상 수상작 화두는 ‘인간의 선택’이었다.
대상 수상 ‘오얏꽃이 피었다’(작품 김정숙, 연출 김경민)는 과거의 강요된 선택으로 인해 비극적 삶을 살아가는 왕가 여성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존재의 한계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 문제를 중심으로 서사로 풀어내 긴장감을 주었다.

금상 수상작 극단 새로고침 ‘METEOR: 떨어지는 별’(작품·연출 전준모)는 재앙이라는 상황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구조로 전개되면서 인간의 선택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보였다.
↑↑ 대상 수상작 '오얏꽃이 피었다' 공연 모습

심사위원들은 “창작극임에도 완성도 높은 서사구조와 최상의 무대 구현을 보여줬다”면서 “새로운 미래 창작인력 발굴이 눈에 띄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고 평했다.

개인상에는 △연출상 김경민 △희곡상 정준모 △무대예술상 길고은(무대미술) △최우수연기상 이혜지(오얏꽃이 피었다) △우수연기상 하형래, 강지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이번 연극제 심사위원장은 조민철 (사)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류경호 전주대 교수(공연방송연기학과)와 조승철 극단 하늘 대표(전주예총 부회장)이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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