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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전주지역 국회의원당선인 3인 초청 감사예배 성료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4.04.24 12:55 수정 2024.04.24 12:56

전주시 기독교연합회, 정동영·김윤덕·이성윤 초청
당선인 “전주·전북 비전실현 앞장“ 한목소리 다짐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숙 목사, 이하 전기연)는 전주지역 선거구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감사예배’를 지난 4월 13일 오전 11시 전주왕의지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주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숙 목사는 당선인들에게 “공사다망하신데도 오늘 초청에 응해주신 세 분과 목회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당선되었음을 알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지난 4월 13일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당선인 초청 감사예배.

이날 행사에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전주병 정동영 3인의 당선인과 전기연 대표회장 박종숙 목사, 상임부회장 송시웅 목사, 증경회장 김동건 목사와 황인철 목사,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장 최원탁 목사, 김상기 목사 등이 함께했다.

또한 통합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 합신 총회장 홍동필 목사와 기침총회장 박종철 목사, 대외협력위원장 김동하 목사, 증경부회장 성동기 장로, 상임총무 남기곤 목사, 회계 추원호 장로, 신충식 예수병원장 등이 지역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대표회장 박종숙 목사 사회, 상임부회장 송시웅 목사 기도, 회계 추원호 장로 성경봉독(에4:13-17), 통합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 때를 위함이라’ 제목의 설교, 증경회장 김동건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신정호 목사는 설교에서 “세 분께서는,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은 에스더’처럼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축하행사는 대외협력위원장 김동하 목사 사회, 박종숙 목사 환영사, 당선인 소개에 이어 박종숙 목사의 당선인에게 축하패, 성경, 꽃다발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주중부교회 이우진 집사 축가, 최원탁 목사와 증경회장 김상기 목사, 신충식 예수병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윤덕 당선자는 “오늘 이 귀한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목사님들께서 걱정하시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영 당선자는 “기도의 힘은 오늘도 역사하신다는 목사님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마했을 때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던 목사님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저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윤 당선자는 “검사 시절에 검사신우회를 동료들과 함께 조직하고 노력했던 일이 생각난다. 고향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또한 증경회장 황인철 목사와 합신총회장 홍동필 목사 격려사, 기침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 당선인을 위한 기도, 상임총무 남기곤 목사 광고, 증경부회장 성동기 장로 식사기도 등순으로 이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원탁 목사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 최원탁 목사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장 최원탁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며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라며 “당선자 정동영, 김윤덕, 이성윤 세 분께서는 이 마음을 얻어서 이고득락(離苦得樂) 하셨으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생텍쥐페리(Saint-Exupéry)의 소설 ‘어린왕자’ 이야기를 화두로 꺼내며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아니?”
“글쎄, 잘 모르겠는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소설 어린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최 목사는 “세 분의 당선인들께서는 대표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헌법기관으로서 막중한 직무를 받았다.”며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말고, 상호존중과 협치로 국민의 뜻을 따라 상생적 미래 비전을 실현해가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서로 협력하며 상호존중하는 의회활동을 펼치며 국민의 마음을 여름날 얼음냉수처럼 시원케 하는 국회의원이 될 줄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국민을 하늘같이 섬기며 존중해야 하고, 선거운동 때처럼 겸손하며,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이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시기를 부탁한다. 정직과 청렴으로 자신됨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부여된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실 줄 믿고 축하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국민으로부터 얻은 마음을 심비에 새겨 잘 간직하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국회의 만들어 가셔야 한다. 반목과 갈등으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시는데 분골쇄신 하시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마고소양(麻姑搔痒)의 자세로 국민의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국회의원이 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원탁 목사는 끝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새만금 지역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선 군산과 김제, 부안을 아우른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 및 방위산업 육성도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놓고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 도내 대학과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에 매진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황인철 증경회장 “나라와 민족위한 선한 立法 해달라”

↑↑ 황인철 목사
전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위한 격려사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황인철 목사는 “힘든 여정을 통과하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김윤덕, 이성윤, 정동영 세 명의 당선자에게 마음을 다해 축하한다.”면서 “국회의원 당선은 개인과 가문의 영광이며, 지역의 큰 화제”라고 축하했다.

황 목사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야 한다. 전북지역에는 민주당 일색의 국회의원들이 당선됐다. 다른 당의 국회의원은 한 분도 당선되지 않았다”라며 “따라서 당선자들의 역할이 크다. 당선인들께서 지역발전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역할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목사는 “전북지역은 전국 지자체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열악한 환경이라며 전주시만 해도 발전이 멈춰버렸다.”라고 지적하고, “전북의 특징을 살려야 한다. 먹거리와 일자리에 집중해 다음세대들이 어깨를 쫙 펴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목사는 인구절벽 심각성을 지적하고, “해마다 몇 만 명씩 타지로 인구이동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주는 한옥마을이 대명사이다. 그만큼 한옥마을 통해 지역 이미지가 업그레이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옥마을도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목사는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강한 경제 전주’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는데 당선인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일은 일꾼이 한다.”고 강조한 황 목사는 “세 분의 당선자들께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시기를 바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선한 입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황 목사는 악법 사례를 들면서, “동성애 등 차별금지법을 발의해 소수가 아닌 다수가 역차별을 당하는 악법을 절대적으로 발의해서는 안 된다.”며 악법 발의에 경계해줄 것을 지적했다.

황인철 목사는 끝으로 “세 분이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과 전북, 그리고 전주가 생동력 있고,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국회가 세 분의 당선인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전지협=전북기독신문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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