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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권한은 전북의 발전·존립에 사용되어야”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4.05.07 10:35 수정 2024.05.07 10:35

■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남원2·민주당
문건위 배정…3전4기 당선, 주민뜻 받들라는 명령

지난 4,10 총선과 함께 실시된 광역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남원2 선거구에서 당선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5일 도의회에서 의원선서를 마치고, 문화안전건설위원회에 배정돼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일찌감치 경선에서 승리해 타당 후보자 없이 무투표로 당선된 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원으로부터 의정활동 포부를 들어보았다.<편집자>
↑↑ 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당선과 의회 입성을 축하드린다. 소감과 각오는.
►3번 도전 끝에 당선이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더불어서 무거운 책무 또한 기쁨의 크기만큼 크고 무겁습니다. 임기가 2년입니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활동하고자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되고 싶었던 배경은 무엇이고, 의정활동 소신은.
►당초에 출마하고자 한 이유가 ‘도의원이 갖는 갖가지 힘들이 도민과 우리 남원시민들에게 더 많이, 제대로 쓰였으면’ 하는 생각에서였고, 지금도 같은 마음입니다.

-의정활동에서 꼭 발의하고 싶은 조례안은.
►도민들께서도 잘 아시듯이 새로운 조례 발의도 중요하지만, 먼저 ‘저의 활동 임기가 2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이미 발의되어 진행 중인 조례들을 빠르게 파악해 수정 보완의견을 내고 우리 지역구 실정에 맞게 협력·수정·보완·발의를 우선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와 동시에 농산업 선진화와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부문 신기술 지원에 관련한 새로운 조례를 제정, 내지 개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지역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도울 주요 정책 공약은.
►많은 공약을 했지만, 욕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재정과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남원 노암동산업단지와 아파트 인근 접경 우회도로 개설 및 교량 설계비 반영, 현재 진행 중인 산후조리원을 더 잘 만들 예산과 행정지원을 촉구하는 등의 주요 활동과 함께 지역 법인체나 농업법인들, 시민단체 등이 전북도청에 신청한 사업비가 조속히 잘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자 합니다.

-배정 상임위원회는 어떤 곳이며, 상임위 활동에 대한 신념은.
►전반기 잔여임기는 전임 양해석 의원께서 활동한 ‘문화건설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하반기에는 ‘농산업경제위원회’ 활동을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남원은 농도이면서 농업·관련 산업이 뒤처져 있고, 산림경영이 아주 빈약한 형태를 띠고 있는 임산업 활성화 지원이 절실한 때여서 농산경위원회 활동을 희망하였습니다.

-광역의원으로서, 지역정치권에서의 역할과 포부는.
►광역의원은 단독 예산 신청 권한과 재량이 시의원보다는 큰 편입니다.
지자체 특히 남원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도예산이 소액이라도 지원이 되면 남원시의회와 협의하여 지역발전에 시급을 요하는 사업들은 비록 소액이라도 예산지원을 해줌으로써 남원시가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진행일 가능할 것입니다.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해 보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
►도의회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치밀하게 하겠습니다. 다만 도정에 발목 잡기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속하게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지사 역점 사업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 합니다.

-지역주민들이 ‘당선’을 안겨준 까닭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려운 지역경제와 우리 지역의 각종 대규모 사업에서 소외된 정책 등에 ‘일 잘하는 임종명’을 기대하시고 지지하신 것으로 압니다. 분발하겠습니다.

-공천, 정강정책을 따라야만 하는 공당(公黨) 조직에서 자유롭지 않다. 현실 정치의 문제점과 변화와 혁신 방향성과 대안은.
►어려움이 크겠지만, 그래도 ‘같은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일 조직이 유리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임기 2년 동안에는 장점만 바라보면서 활동하고자 합니다.

-지방분권 실현으로 광역의원의 권력과 책임이 확대됐다. ‘광역의원 권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올바르게 행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점이라면.
►권력은 국민과 도민에게서 나옵니다.
입법과 행정 집행 견제와 비전 제시에 다소 권한이 크다는 것이며, 미래 전북발전과 존립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당선된 지역구는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은.
►당장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이에 최근에 한 방편으로 ‘관계인구 증대’를 대안으로 많이들 얘기합니다. 그것도 그리 수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을 통해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1인 2주소제’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슈브리핑은 이 제도에 대해 “지방재정 확충과 인구 유입에 기여해 지방소멸 극복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1인 2주소제란 국민 1명이 타지역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주민등록상 주소 이외에 부주소를 허용하면 비수도권으로 생활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고 세금 분할로 지방재정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전북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독일에서 성공한 제도로 남원처럼 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로서는 2주소제는 아주 훌륭해 보입니다.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할 예정입니다.

-불편한 민생과 불안한 정치판, 이를 넘어서기 위해 변해야 할 점들은.
►변화와 포용, 도민이 편한 것이 우선시 되는 정치여야 합니다.
흑백이 명확하지 않으니 항상 경제하고, 과거를 지표로 삼고 세계 사례를 살펴서 신중한 가운데 바르게 펼쳐져야겠습니다.

-지역주민과 밀착 접촉할 텐데, 가장 아픈 민심은 무엇이고, 피부로 느낀 점들은.
►소상공인 경영 악화, 모노레일 사업 악화 등으로 청년 일자리 감소와 시민들 자존감 회복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남원시민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정치가 노력하겠습니다.

-남원을 비롯해 동부산악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도의 정책이나 지원에서 열세적이다. 강한 주장과 역량이 필요한데, 의정활동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협치 같습니다. 남원시정이 지향하는 사업과 지역구 중점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작아야 결과를 빨리 도출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설득과 이해 그리고 추진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합니다. 남원시정의 협조로 좋은 성과를 잘 내도록 해보겠습니다.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는 지역 이슈중 가장 민감한 사안인데….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는 정치권 설득과 결정이 필요한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핵심공약과 관심인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더욱 강력하게 한목소리로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시민· 전국 향우회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제도권 원내 정치인이 됐다. 소신이라면.
►남원시정과 협력하고 전북자치도와 정부부처, 그리고 막강한 힘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협력으로 남원에 좋은 일들이 생기도록 부지런하게 활동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미래의 꿈은.
►당장은 어떤 미래의 자리나 위치보다는 도의원으로서 지역의 발전에만 집중하는 것이 도리이고, 남원발전을 통해 시민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미래의 꿈입니다.

-지역주민과 전북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전북도민 그리고 남원시민여러분. 남은 임기 2년에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시간을 쪼개서 지역구 대소사와 정치 현안들도 잘 챙겨 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 발전에 대한 좋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위부의장
- 남원원예조합 사외이사
- (전)(주)테마EN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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