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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교육·복지 4대 革新으로 변화 실현 약속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4.05.07 09:52 수정 2024.05.07 09:52

■박희승 국회의원 初選 당선인/남원장수임실순창
인구 소멸위기 극복위해 ‘관계인구 30만명’ 주창

“검찰정권과 맞서 싸우고 지역혁신, 경제혁신, 교육혁신, 복지혁신 등 4대 혁신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국립의전원법 연내 통과를 약속했다.

또한 ‘관계인구 30만명’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공약한 박희승 당선인은 득표율 83.83%로 제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박희승 당선인으로부터 각오와 지역구 및 전북특별자치도 발전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편집자>
↑↑ 박희승 당선인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
►먼저 압도적으로 박희승을 지지해 주신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민생 파탄 정권 심판과 지역의 변화를 염원하는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전등화 같은 경제, 민생 상황 앞에, 당선의 기쁨과 영광은 주민 여러분께 돌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의 대표, 국민의 대표로서 지금!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치열했던 경선과 본 선거를 거치며 지역 내 갈등과 대립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선 및 선거 이후 갈등과 대립의 해결을 염두에 두고 가급 네거티브 방식의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정경대원(正經大原)의 원칙을 지키며 인신공격과 비방에도 묵묵히 선거를 치뤘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화합과 발전을 위한 걸음을 내디딜 때입니다.
민주주의 선거 과정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했던 이제는 모두 화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월 30일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첫 등원,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각오는.
►저는 비록 초선으로 국회에 등원할 예정이나, 두 번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경험과 30여 년의 법조인 경험으로 등원과 동시에 실무에 뛰어들 수 있는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박희승 표 4대 혁신’(지역혁신, 경제혁신, 교육혁신, 복지혁신)을 시작으로 제2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공공기관 유치, 일자리 창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관계인구 30만 명 달성을 견인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당선인이 국회 4년 실현하고픈 주요 정책공약은.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의 지역 정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제2 혁신도시‘ 지정을 1호 공약이자 1호 법안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가장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리고 국립의전원 문제는 우리 지역민의 자존심이기도 하지만, 지리산 권역 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수요 증가의 대책으로 꼭 필요한 삶과 생존이 연관된 주요 정책입니다.
저는 이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꼭 처리되기를 바랐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 위원회의 정족수, 일정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로 21대 국회에서 처리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는 22대 국회에서는 국립의전원법이 꼭 처리될 수 있도록 제가 맨 앞에서 앞장설 것이며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상임위는 무엇이며, 그 까닭은.
►저는 법을 전공하고 평생 법조인으로 살아온 율사 출신 정치인입니다.
숙명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희망해 왔으며, 당연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률적 소신과 역량을 펼치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역소멸 문제가 우리지역 내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가장 큰 현안이며, 이를 위해 ‘제2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등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해서 지역소멸 방지를 위해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가장 유리한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전북 당선인 10명은 초선에서 5선까지 다양하다. 원내, 중앙과 지역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전북 당선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5선의 정동영 당선인을 비롯하여 3선 이상의 당선자가 4명이나 됩니다. 초선은 저를 포함해 두 명이고요.
3선 이상의 다선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등 국회 내 주요 보직을 맡아 전북 몫을 찾고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셔야 할 것 같고요.
저는 초선이긴 하나 두 번의 지역위원장을 역임하여 중앙과 지역 정치권에 우수한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는 우리지역에 해결해야 할 일,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살피고, 중앙에서는 해결해야 할 일과 필요한 일을 관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북 연고 당선자가 28명에 달하는데 이들과의 협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 내에서 이러한 28명의 협조자와 연대하여 전북의 몫, 동부권의 몫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10석 석권은 12년 만의 일이다. 이번 선거의 상징성은.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10석 모두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전북도민 여러분의 현명함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무능, 무지, 무책임 3무(無) 정권의 민생 파탄을 지켜본 도민 여러분께서 변화를 요구하는 뜨거운 열망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새만금, 잼버리 사태 등 무시당한 전북 몫을 찾아오라는 추상같은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지역 남원의 ‘채상병 사건’에 대한 은폐, 축소 시대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라는 간절한 목소리임을 꼭 잊지 않겠습니다.

-등원 이후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남원은 공공의전원, 장수는 달빛 철도 관련 물류단지 조성, 임실은 전라선 KTX 임실역 정차, 순창은 장류 특화산업 등 각각의 과제와 현안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원, 장수, 순창, 임실의 각각의 숙원사업과 과제를 고민하기 전에 전북 내에서도 산업 발전과 국토개발에서 소외된 동부권의 공통 과제가 해결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특히 전북지역 14개 시군 중 지역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임실군이며, 시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남원시가 가장 높을 정도로 산업과 국토개발에서 소외되어 우리 동부권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남원, 장수, 순창, 임실은 하나 된 힘으로 ‘제2 혁신도시’ 지정, ‘공공의전원법 통과’ 등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민생과 정치 불안으로 국민이 편치 않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 정치판은 어떻게 변해야 하나.
►국민의 큰 관심사는 먹고 사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대파 논쟁’에서 알 수 있듯이 민생불안은 가장 큰 쟁점이자 관심이었습니다.
특히 현 무능, 무지, 무책임 3무(無) 정권의 정치 불안은 금리, 물가, 환율 3고(高)로 경제와 민생 모두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총선도 끝난 만큼 정치권도 각성과 성찰을 통해 더 이상 ‘피 흘리며 싸우는 검투사 정치’가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주의 정치’로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렇게 정치를 각성시키고 정치권의 성찰과 변화를 위해서 정치권뿐만 아니라 정부, 국민이 모두 함께 뜻을 모아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선거기간 중 지역주민에게 들었던 민심은 무엇이었고, 피부로 느낀 점은.
►우리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은 지역소멸 지역임을 다 아실 겁니다. 특히 2023년 기준 인구증가율이 전라북도에서도 최하위 수준입니다. 전국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군 단위 지자체로 임실군, 시 단위 지자체로는 남원시가 꼽힐 정도로 소멸 정도가 급하고 심한 지역입니다.
제가 만난 많은 지역주민분들께서 지역소멸, 청년 이탈, 일자리에 대한 걱정과 대책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시곤 하십니다.
그렇지만 수십 년간 악화된 지역소멸 문제를 지금 당장 인구를 바로 늘리는 특효 처방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관계로 우리 지역이 할 수 있는 ’관계인구 30만명‘ 달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저는 1992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016년 1월까지 정치와 다소 먼 거리에서 ‘법소불사 의이의단(法所不赦 宜以義斷)’이라는 경구를 벗 삼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판사로서 법과 현실 사이에 간극을 고민을 하던 중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분열과 탈당의 어려움을 목도하고 당의 혁신을 위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25년간의 판사로서의 역량과 경험 그리고 지난 8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애정과 고민으로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라고 자부합니다.
검찰정권과 맞서 싸우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전북인과 지역주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전북은 현 정권에서 많은 정책적 소외와 무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전북의 몫을 찾는 것이 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의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전북 안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 현실을 볼 때 저는 전북의 몫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원, 장수, 임실, 순창의 몫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말씀드린 국립의전원법을 올해 안에 꼭 통과시켜 지역민의 삶을 지켜낼 것이며, 제2 혁신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에 앞장서 지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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