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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새만금청장 사퇴...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3.16 08:20 수정 2026.03.16 08:22

"새만금위해 더 큰 역할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
3월 16일 기자회견 갖고 공식 출마 선언 예정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취임 8개월 만에 6.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전격 사퇴하고, 3월 13일 청사에서 이임식을 개최했다. 

김 전 청장은 3월 16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그러나 김 전 청장의 사직에 대해 새만금도민회의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공동 성명을 내고 “새만금 사업의 존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직을 내팽개친 행위는 전북도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라며 "김 청장은 임기 내내 새만금의 근본적 전환보다 개인의 정치적 기반 마련에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새만금을 자신의 출세를 위한 ‘정거장’으로 여기는 모든 세력에 맞서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며 “진정한 생태 복원과 에너지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감시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청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새만금청장을 물러나며'라는 글에서 "어제까지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일했고, 오늘부터는 한 사람의 자유인이 되었다"며 "6월 군산 국회의원 재선거 도전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퇴를 두고 "비판과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지적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이를 해명하는 입장을 조목조목 밝혔다.  

먼저 “새만금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라는 지적에 대해 "제가 앞으로 가장 주력하고자 하는 일 역시 새만금의 미래"라며 "저는 새만금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고 싶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일은 하지 않고 정치만 준비했다”라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저는 공직자로서 제 입으로 성과를 이야기하는 일을 삼가왔다"며 "이제 군산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서는 입장이 된 만큼, 앞으로는 제가 해온 일도 쑥스럽지만 차근차근 말씀드리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현대차 협약식에서 협약을 맺은 사람은 7명이었지만, 단상에 올라 발언한 사람은 세 사람이었다. 이재명 대통령, 현대차 부회장, 그리고 저였다. 그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새만금을 위해 뛰어온 시간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세 번째, “새만금청장을 출세의 징검다리로 삼았다”라는 지적에 대해 “저는 출세하려고 정치를 하는 게 아니다. 더 큰 권한을 가지고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끝으로 "앞으로 군산 시민과 민주당의 선택을 받기 위해 뚜벅뚜벅, 성실하게 걸어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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