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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반민주, 반교육적 행태의 방패막 사라져...이제는 교육감후보를 사퇴하라!”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2.26 11:52 수정 2026.02.26 11:52

24일 천호성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후보단일화 등록을 철회함으로써 교개위(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후보단일화 추대는 무산됐다.

교개위에 민주진보 후보단일화에 등록한 두 명의 후보 중, 노병섭 대표는 지난 4일 교육감 출마를 사퇴했으나 천 예비후보는 24일 등록을 철회했다. 등록된 후보를 검증해야 하는 단계에서 후보가 등록을 철회해 갈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노 대표 사퇴 이후 무려 20일이 지난 후에야 철회했다는 것은 그 속셈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천호성 예비후보가 교개위에 후보 등록을 한 시점은 그의 상습적 표절 논란이 언론을 강타하여 전북이 들썩거리는 정점이었다.

표절이라는 반도덕성은 학생들 앞에서는 반교육성이고 반민주성이다. 반민주성의 행태로 전북을 들썩이게 한 정점에서 민주진보성향의 검증과정이 있는 후보단일화에 등록하고, 그 결과를 기대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검증부터 한다던 교개위가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은 것도 민주진보의 이름에 걸맞지 않다.

천 예비후보가 간절히 원했던 것은 감당이 안 될 정도의 표절 논란을 막아줄 민주진보후보 타이틀이었을 것이다. 민주진보후보 타이틀은 민주시민단체가 부여한 탄탄한 방패막이요 면죄부라는 계산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고개를 숙여도 모자랄 판의 그 시끄러운 상황에서 민주진보후보 등록을 하고, 혼자만 남은 경선 후보에서 또 20일을 기다렸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천 후보가 만지작거리며 기다린 20일 동안 검증결과조차 내놓지 않은 교개위도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

잘못을 하면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정도(正道)요 교육이다. 술수를 통해 치졸한 정치꾼 놀음으로 목적달성할 것만 생각하는 것은 적어도 교육계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

20일만의 후보 철회 결론이 천 예비후보와 교개위의 관계성에서 도달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을 두고는 그 누구도 양심을 팔거나 협상해서는 안 된다.

천 예비후보가 민주진보단일후보의 호칭을 얻지 못했으니, 표절을 둘러싼 반도덕성, 반민주성, 반교육성을 면죄할 길은 없다.

교육감직은 교육을 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이 먼저다. 천 예비후보의 교육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신과 그간의 반교육적 전력은 교육감직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교육감직을 목표로 허황하거나 속 빈 교육을 논해서도 안 되지만, 이미 반교육적 양심과 철학의 부재가 만천하에 노출된 사람은 교육감직을 꿈꾸지 않아야 한다.

반도덕성과 반교육성의 표절 논란이 갈 데까지 간 천 예비후보가 방패막으로 간절히 원했던 민주진보단일후보 등록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면, 이제는 교육감후보를 사퇴할 수밖에 없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교육감후보를 사퇴하라!
교육감후보를 사퇴함으로써 양심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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