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현장교사출신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지난 1월 10일 오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빛의 혁명, 전북교육 대개혁’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노 대표는 지난해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후 첫 번째 공약으로 ‘빛의 금융혁명’을 발표, 고3에게 경제교육비 100만원 지원을 약속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두 번째 정책 공약으로 ‘빛의 혁명, 전북 교육 대개혁’을 내놓았다.
‘빛의 혁명, 전북교육 대개혁’ 정책 공약에는 ▴학교 지원 최우선 ‘전북교육청 119’ ▴교장 내부형 공모제 확대 ▴지역 추천 교육장 공모제 도입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행정센터 ▴완전무상교육 중심으로 교육 대개혁 단행 ▴학교 교육노동자 존중 교육공동체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 대표는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지켜낸 ‘빛의 혁명’을 ‘전북교육 대개혁’으로 완성하겠다” 며 “전북교육청이 문제를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갈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하는 초기 진단 지원 시스템 ‘학교 지원 최우선 전북 교육청 119 체계’를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의 조직과 인사 시스템 전면 개혁을 예고하면서 ‘교장 내부형 공모제’를 확대하고, ‘지역 교육장’을 지역 추천 공모제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헸다.
한편, 지난 12일 전북교육개혁위원회가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노 대표는 위원회의 후보 등록과 검증 절차에 적극 참여해 교육혁신을 위해 뜻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 순창 출신인 노병섭 상임대표는 전주생명과학고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34년 6개월 교직 생활을 한 현장교사 출신, 전교조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회에 전달해 왔다. 현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대학 무상화 평준화 전북운동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책 기자회견문-전문>
존경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교육 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해 교육감 출마 선언 이후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빛의 금융혁명’을 선언하였고, 고3에게 경제교육비 100만원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 번째 정책 공약으로,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지켜낸 ‘빛의 혁명’을 ‘전북교육 대개혁’으로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북교육의 변화는 한 지역의 변화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전북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의 기준이 바뀝니다.
전북은 평등과 개혁을 외쳤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땅입니다.
그 정신은 단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이 시대가 다시 불러내야 할 가치입니다. 광장의 빛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빛을 교실로, 학교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로 옮기겠습니다.
첫째, 학교 지원 최우선, ‘전북교육청 119’로의 대전환하겠습니다.
저는 34년 동안 오직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교사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교육청은 없다”, “학교 문제 앞에서 교육청은 너무 멀다”는 현장의 절규를 말입니다.
그동안 교육청은 소통은 늦었고, 공감은 부족했으며, 문제 발생 이후의 대응은 늘 한발 늦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전북교육청은 더 이상 ‘문제를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학교 지원 최우선 전북교육청 119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학교 갈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하는 초기 진단·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법률·생활지도·학부모 민원·교권 침해·학생 위기 사안에 대해 학교가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하겠습니다.
‘보고 중심’이 아닌 ‘지원 중심’ 행정으로 완전히 방향 전환하겠습니다.
둘째, 도교육청 조직·인사 시스템 전면 개혁하겠습니다.
???? 교장 내부형 공모제 확대하겠습니다.
학교는 행정기관이 아니라 교육 공동체입니다.
학교를 가장 잘 아는 사람, 학교 구성원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 학교를 이끌어야 합니다. 내부형 공모제를 확대하여 학교 자율에 기반한 책임 있는 교장 선발 실현하겠습니다. 성과 중심이 아닌 교육 철학·소통 능력·민주적 리더십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 지역과 연계한 교육장 공모제 도입하겠습니다
지역의 교육 문제는 지역이 가장 잘 압니다. 지역사회의 추천으로, 평교사도 지원 가능한 교육장 공모제를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장을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지역 교육 책임자로 세워, 획일적 행정이 아닌, 지역 실정과 교육 여건에 맞는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행정 센터로 전환하겠습니다.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은 배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중복 · 과도한 행정 업무를 교육청 행정 센터로 집중하겠습니다.
학교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간소화·업무 경감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셋째, 완전무상교육을 중심으로 ‘교육 대개혁’를 단행하겠습니다
저는 전교조 전북지부장으로 평등교육과 교육 개혁을 위해 싸웠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정의 앞에서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전북교육에서 교육 대개혁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현하겠습니다
교육은 권리이지, 특권이 아닙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실질적 완전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하여, 저출생·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 평등 정책으로 정면 돌파하겠습니다.
???? 대학입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대학입시는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수능 절대평가, 자격고사화 등 경쟁 중심 입시 구조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입시는 학교 교육의 종착역이 아니라 학생의 다양한 가능성이 출발하는 관문이 되어야 합니다.
???? AI 시대에 맞는 학습 평가를 개편하겠습니다
5지 선다형 ‘한 줄 세우기’ 평가로는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과정 중심·성장 중심 평가 확대,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평가 체계 구축하겠습니다.
급별·과목별 다양한 평가 모델을 전북교육이 선도적으로 개발·실행하겠습니다.
넷째, 학교 교육노동자를 존중하며 함께 만드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학교는 교사를 비롯해 행정직과 교육공무직 등 모든 교육노동자가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가 전달됩니다.
저는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으로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학교 노동자의 차별 해소, 정당한 처우와 복지 개선,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전북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래의 노동자가 될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말은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천은 다릅니다.
저는 34년 교단에서 교실의 온도를 몸으로 배웠고, 전교조 지부장으로 교육 개혁을 실천했으며, 민주노총 본부장으로 노동의 가치를 지켜왔고, 시민사회 활동가로 생태와 평화의 가치를 살아왔습니다.
저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약속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겠습니다.
광장에서 지켜낸 ‘빛의 혁명을 반드시 전북교육 대개혁’으로 완수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