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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의사 위상양 ‘제5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5.12.13 11:04 수정 2025.12.13 11:04

12월9일 연세대 백양누리그랜드볼룸서 시상식
50년 넘게 내과전문의로서 지역주민 건강 돌봐
전북활동 의료인으로 첫 사례...'仁術 귀감' 평가

대우재단은 제5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에 위상양 전(前)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을 선정하고 지난 12월 9일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위상양 전 원장의 수상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으로서는 첫 사례다.
↑↑ 의사 위상양. 대우재단 제공

‘김우중의료인상’은 의료사각지대와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장기간 인술(仁術)을 펼쳐온 의료인과 의료계 인사를 선정해 김우중의료인상, 의료봉사상, 공로상 등 3개 부문으로 선정된다.

올해 김우중의료인상에는 위상양 전 원장을 비롯해 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 전진동 미즈메디병원 진료부장 등 3명이 선정됐다.

또한 의료봉사상에는 윤창균 KOICA 글로벌협력의사, 박재용 페리오치과의원 원장, 이형심 진도군 광석보건진료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각각 선정됐다. 공로상에는 박태훈 전 진도대우의원 원장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 김우중의료인상 상패
위상양 전 원장은 내과전문의로 50여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전북지역 의사 1세대로서, 전북 장수군과 임실군 요청으로 20년간 네 차례 보건의료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주민 5만여 명의 건강을 돌봐왔다.

그는 1971년 미국 병원 취업에 필요한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무의촌에서 의무 근무하면서 장수군보건소와 첫 인연을 가졌다. 이후 전주에서 18년간 의원을 개업해 운영하다 임실군 요청으로 6년간 임실군보건의료원 원장을, 장수군 요청으로 14년간 세 차례 장수군보건의료원 원장을 역임했다.

의료원 재임시 위 전 원장은 농촌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응급환자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그는 2010년 최신 장비를 갖춘 지상 4층의 의료원을 신축했고, 2014년에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진료협진 협약으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의료원에 공중보건의사를 적극 유치하고, 제2내과를 개설해 연중무휴 직접 환자를 진료했다.

위 전 원장은 2025년 7월부터 전주 대자인병원에 재직하며 40여년 이상 축적한 민관의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북권역 응급의료 시스템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출연해 시작됐으며,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 의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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