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해발 650m 고원지대에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지난 11월 6일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북 진안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지역예술단 공연과 숲속문화공연, 환담회, 제막식,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숲 속 힐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산림청이 조성한 제2호 국립 치유원으로, 2018년 설계를 시작해 약 7년간의 사업기간 끝에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시설은 한 번에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 74실, 총연장 11㎞의 치유숲길 6개소, 산림치유센터, 구내식당 등 다양한 산림치유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환담회에서는 산림치유연계 지원사업 창업팀의 성과물 전시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임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차수국차가 방문객들에게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임산물 케이터링 등 지역업체 중심의 행사 준비를 통해 진안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의 조성은 단순한 시설 개원이 아니라, 국가 산림복지정책의 남부권 균형의 축을 완성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경북 영주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국가 산림치유원으로 그동안 동부권(영주·예천) 중심으로 구축된 산림치유 네트워크가 진안고원산림치유원 개원을 통해 서남권으로 확장되며 전국권 치유 인프라의 균형 발전을 이루게 된 점이다.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앞으로 국립 치유원 3대 축(영주–제주–진안)의 서남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와 연계된 산림치유산업 육성, 숲속 힐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진안지역 관광지와 연계 가능성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국민에게는 건강과 희망을 선물하는 치유의 숲으로, 전북도민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국민 모두에게 마음의 휴식을 얻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안군도 청정 고원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산림치유와 건강, 관광이 어우러지는 고원형 산림치유사업 육성해 나가며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는 상생의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숲e랑’ 운영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싱잉볼 명상, 숲트레킹, 피톤치드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개원식 참석자들은 "숲이 전하는 속삭임과 함께 진안고원의 청정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