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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전주시장 출마선언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5.11.06 10:38 수정 2025.11.06 10:40

▮ 2026.6.3.Local eletion
20년 지방의원 경험 ‘시민주권도시 전주’ 만들겠다
공감․협치 리더십 바탕 시민들이 따듯한 행정 실현
再選 전주시의원-3選 전북도의원 경험 행정에 접목

“공감의 리더십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현재 세대 행복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전주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주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의지를 밝힌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전주12)의 입지의 변(辯)이다.
↑↑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주시의원 재선과 광역의원(전북특별자치도의원) 3선 등 총 20여년 지방의원으로서 민의를 대변해온 국주영은 의원은 ‘공감’에 대해, “공감이 깊을수록 정책은 더 현실적이고, 행정은 더 따뜻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저의 공감은 약자를 위한 배려이자, 갈등을 전환하는 출발점이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정치인, 함께 울고 웃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여년 지방의회 경험의 장점에 대해 국주 의원은 “제도와 예산, 행정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행정과 협치의 리더십을 실현하게 하는 핵심 역량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경험칙의 강점을 살려 자치단체장으로서 소통과 협치로 전주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주영은 의원의 정치여정을 살펴보면, 2004년 지금의 민주당에 입당해 지방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왔고,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의원으로 첫 당선돼 제도․정당 정치권에 입성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중견 지방 정치인 국주영은 의원의 시선은 늘 시민과 현장에 꽂혀 있다. 그 시선을 잃지 않는 공감의 리더십에 바탕한 전주시 미래와 비전 실현이라는 두 날개를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후보 경선이라는 1차 관문을 어떻게 넘을지는 오롯이 그의 몫이다.

국주영은 의원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경선 중간 단일화’ 소문과 관련, ”단일화는 없다“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가 왜 중간에 단일화하느냐. 시민이 저를 선택해 주시면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돌파력으로 반드시 전북 최초의 여성 단체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한다. 그는 호남지역 최초의 광역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여성 정치인의 돌파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국주영은 의원은 여성·청년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특히 돌봄·복지 정책 강화, 농촌 여성 지원 확대, 청년일자리 대책 마련 등을 강조하며 ”여성의 세심한 시각이 들어갈 때 시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국주영은 의원의 가족으로는 20여년 정치인 외길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외조를 마다하지 않은 남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 시절 초등학생 모의의회에서 아이들에게 도움말을 전하고 있는 국주영은 의원

-자치단체장 출마 결심 배경은.
►저는 지난 20년 간 전주시의원 재선, 전북특별자치도의원 3선 등 지방의원으로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많은 성과도 거두었지만 동시에 지방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분명히 느꼈습니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민원을 바탕으로 아무리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깐깐하게 예산을 심의해도, 그것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기까지는 행정의 집행력이라는 현실의 높고 큰 벽을 마주할 때가 많았습니다.
제안과 심의가 아니라, 실행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당연히 커졌습니다.
전주 곳곳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요구와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일, 그 의지를 실천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첫 여성 전북도의회 의장의 길을 갔던 것처럼, 첫 여성 전주시장이 되어서 진일보한 정치문화와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실현하고 싶은 마음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 중 하나입니다.

-지방의원과 자치단제장 역할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방의원과 자치단체장은 모두 시민의 선택을 받아 지역을 위해 일하는 선출직 공직자이지만 그 역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방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제도와 정책에 반영하며, 행정이 시민의 이익을 위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조례를 제정하며 예산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노력합니다.
반면, 자치단체장은 시민의 뜻을 바탕으로 정책을 실행하고, 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며, 현장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주시처럼 문화, 경제, 복지, 도시재생, 교통 등 다양한 과제가 얽혀 있는 도시일수록 두 역할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지방자치는 지방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균형 있게 협력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 경험이 자치단체장이 될 때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의회 경험은 자치단체장의 행정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예산 심의와 결산 과정을 통해 행정의 살림살이를 깊이 이해한 경험은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의회의 구조와 의사 과정을 잘 아는 만큼 의회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셋째,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갈등을 관리해 온 경험은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의정활동 중 형성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는 국비 확보나 공동사업 추진 등에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의회 경험은 제도와 예산, 행정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행정과 협치의 리더십을 실현하게 하는 핵심 역량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지역정치권의 변화, 혁신을 이룬다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내년 6.3 지방선거를 시민이 정치의 주체로 서는 선거, 그리고 시민 중심의 정치로 전환하는 출발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동안 지역 정치의 한계 중 하나가 정치인과 일부 리더 중심의 구조 속에서 시민이 정치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시민의 삶을 대변하기보다 때로는 시민 위에서 작동했던 구조를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 정치의 중심에는 시민이 서야 합니다.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결정하고, 시민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책은 선거 때만 등장하는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 속에서 발전해야 합니다. 또한 의회와 행정이 대립과 경쟁을 넘어, 시민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정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청년, 여성,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정치의 문을 활짝 열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합니다.
결국 제가 이루고 싶은 변화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입니다.

-지나온 삶의 여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임실 지사면에서 농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많은 농촌 출신들이 그랬듯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단 한 순간도 배움의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방적공장에서 일하며 야간학교에 다녔고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쳤습니다. 장학금을 받으며 열심히 공부했고 전북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학생운동과 풍물패 활동, 근로장학생을 병행했습니다. 학생인권복지위원회 복지부장, 전북대 생활협동조합 학생이사로 참여했고, 지금의 학생회관 시계탑 설치에도 함께 했습니다.
직장생활과 결혼생활, 육아를 병행하며 자모회와 여성단체에서 활동했고, 1995년 지방선거에서 지인의 시의원 당선을 도우며 정치와 선거를 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2년 대학원에 진학했고, 2004년 지금의 민주당에 입당하여 다양한 활동과 교육, 경험을 통해 지역 정치인으로서 역량을 키웠습니다.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의원으로 첫 당선되며 본격적인 정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주시의원 재선, 전북도의회 3선 의원이 되었고, 12대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신념, 좌우명, 정치철학은 무엇이고, 그 까닭은.
►정치인으로서의 신념이자 좌우명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시민주권론’입니다.
정치권력은 시민이 잠시 맡겨준 것이며, 그 권한의 목적은 오직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시민이 주인인 정치, 시민이 결정하는 행정,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를 만드는 것이 제 정치의 출발점이자 목표입니다.
이러한 신념의 기반에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는 정치철학이 있습니다. 강자의 과도한 이익을 제어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는 힘 있는 사람의 언어가 아니라, 힘이 필요한 사람의 삶을 대변하는 목소리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약자의 편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것이 제 정치의 변할 수 없는 중심입니다.

-자치단체장 출마에 대한 주변과 가족의 반응은.
►출마를 결정했을 때 당연히 가장 먼저 고려하고 상의했던 건 가족이었습니다.
지난 20년 간 제 정치 활동의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이자 동반자였던 남편은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정치라며 흔쾌히 응원해 주었습니다. 두 딸도 지방의원 엄마를 두어서인지 어려서부터 예리한 눈으로 정치문제, 사회문제, 지역문제를 바라보는 청년들입니다. 엄마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 응원하지만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고맙고 또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가족의 응원과 믿음이 제게는 가장 큰 힘이자 책임감의 원천입니다.
주위 분들의 반응도 가족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시면서도 어려운 길에 나선 저에 대한 따뜻한 걱정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을 받으며 더 진심으로, 더 성실하게 이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출마지역의 우선 해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해법은.
►전주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문화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층이 전주를 떠나는 이유도 결국 안정적인 일자리와 미래 비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일자리 수 늘리기가 아니라, 청년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주가 강점을 가진 문화콘텐츠, 관광·서비스, 탄소소재, 피지컬 AI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그리고 지역 인재를 연계하는 체계적인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편,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 그 고유한 매력을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브랜드 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관광, 창의산업을 연결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결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전주,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전주를 만드는 것이 제가 꿈꾸는 전주의 미래입니다.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있어 중요한 3가지 요소를 꼽는다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세 가지 핵심 요소는 양질의 일자리, 특화된 산업 생태계, 그리고 매력적인 정주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양질의 일자리는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기반입니다.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일자리가 있을 때 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정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 고용이 아닌 기술 중심, 미래 산업 중심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특화된 산업 생태계는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전주는 탄소산업, 문화콘텐츠, 관광 등 고유의 자원을 중심으로 산업 간 융합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산업·대학·연구기관이 연계된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셋째, 매력적인 정주여건은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기본입니다.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갖춰질 때 시민이 행복해집니다. 결국 이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룰 때, 전주는 머무르고 싶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방의원으로서 대표적인 의정활동 성과 사례를 소개해달라.
►지방의원 시절 저는 몇 가지 두드러진 의정 성과와 상징적인 자취를 남겼다고 자부합니다.
먼저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시민단체, 전문가공청회, 토론회,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조례를 제정해서 먹거리 위원회와 시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급 학교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였습니다.
또한,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도의회 새만금 예산 대응단을 구성해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활동을 이끌었습니다.
전북애향운동본부에 제안해서 도민을 조직하고 출향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의원들의 삭발과 단식, 마라톤 상경에 이은 총궐기대회 끝에 새만금 예산 3,000억원을 증액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또한 저는 전북도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에 새로운 문화를 도입하고, 의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조례 입법, 예산 투쟁, 의회 운영 개혁 등은 모두 시민의 삶을 지키고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실천적 의정활동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에서 아쉬운 점과 자긍심을 갖게 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가장 아쉬운 점은 더 많은 시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지 못한 것입니다.
현장 방문과 민원 청취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모든 지역과 모든 목소리에 닿기엔 역부족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때로는 예산·행정 부담이 만남을 제약하기도 했고, 의정 활동 일정상 만나지 못한 분들도 계십니다. 또 더 긴 시간 폭넓은 경청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큽니다.
반면, 큰 자긍심으로 여기는 지점은 전라북도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역임한 일입니다.
첫 여성 의장으로서 지방의회의 정책 기능을 강화했고 국외연수 방식 개선 등 의회 운영을 혁신했습니다. 여성이 이끄는 의회라는 상징은 지역 정치 문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의 아쉬운 점과 자긍심 모두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더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원으로서도, 단체장으로서도 주민들과의 소통은 중요하다. 소통방식은 어떻게 하고 있나.
►소통의 기본은 언제나 직접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도 주민들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 일이었습니다. 전화나 보고서보다 현장에서 마주 앉아 듣는 한마디가 문제의 본질을 더 정확히 짚어줍니다. 그래서 민원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직접 현장을 찾아가 보고 주민들을 만나면서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불편함을 느끼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소통은 현장에만 머물 수도 없습니다. 저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듣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과 디지털 공간을 잇는 이중 소통구조를 통해 시민과 더 가까운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결국 제 정치의 출발점이자 끝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입니다.

-우리사회의 리더로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궁금하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가진 외유내강과 공감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원칙과 소신을 지킬 때는 누구보다 단단하게 버티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자세는 갈등을 풀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공감의 리더십’이 의정활동에서도 많은 신뢰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공감이 때로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다 보니,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에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 약점을 신중함으로 바꾸기 위해 늘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결국 공감과 단호함의 균형이 진정한 리더의 힘이라 믿고 그 균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체장 덕목 중 결단력, 조정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외에 갖춰야할 덕목은 무엇일까.
►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결단력과 조정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공감과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생각합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정책의 방향을 찾아내는 힘이 행정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덕성과 청렴성은 시민이 믿을 수 있는 리더의 기본입니다. 권력보다 원칙을, 이익보다 신뢰를 우선하는 자세가 행정의 품격을 결정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과 통찰력도 필요합니다. 단기적 성과보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안목이 진짜 리더십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다양한 의견을 아우르고 함께 가는 행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과 헌신의 자세로 시민에게 약속한 일은 끝까지 완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덕목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시민이 신뢰하는 단체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세력의 갈등은 항상 존재한다. 갈등조정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동안 정치는 주로 갈등을 해결하거나 조정해야 할 문제로만 다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정치가 갈등 전환(Conflict Transformation)의 관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갈등 전환은 갈등을 단순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사회가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변화의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정치 세력 간의 갈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를 적으로 보는 시각을 넘어, 다른 가치와 관점이 만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를 설득하기보다 이해하려는 공감의 정치, 승패보다 공동의 문제 해결을 중시하는 협력의 정치 문화가 필요합니다. 갈등을 억누르는 정치가 아니라 갈등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내는 정치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길이며 전주시가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장 입지자로서 타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저는 단체장으로서 세 가지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20년간의 의정 경험을 통한 검증된 행정 이해력입니다. 시의원 재선과 도의원 3선을 거치며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깊이 파악했고,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체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둘째, 전북도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상징성입니다. 갈등보다 협치를, 경쟁보다 공감을 중시하는 여성 리더십으로 의회를 이끌었고, 포용과 균형의 정치 문화를 실현했습니다.
셋째, 민주당 한길을 걸어온 정치적 일관성과 신뢰입니다. 당적 이동 없이 한 당의 철학과 가치 속에서 시민과 함께해온 경험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 세 가지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치, 그리고 전주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제 역량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단체장은 광역단체, 국회, 정부 등과의 소통, 협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견인할 방법은.
►기초단체장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광역단체, 국회,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치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세 가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논리적 접근입니다. 감정이나 정치적 구호가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해야 합니다. 정책 보고서, 타당성 검토, 시민 체감 효과 등을 명확히 제시하면 어느 기관과도 협력의 공통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인적 네트워크의 활용입니다. 20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국회, 중앙부처, 지방의회 인맥은 전주의 현안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큰 자산입니다. 공식 채널뿐 아니라, 비공식적 신뢰 관계를 통해 협의와 조율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셋째, 여론 형성의 힘입니다.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다면 어떤 사안이든 정부와 국회도 외면하기 어렵습니다. 시민과 함께 여론을 만들고, 그 힘으로 상급 기관의 결단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결국 협치는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논리·신뢰·공감으로 연결되는 설득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천 전략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이고, 바뀌어야 할 제도가 있다면.
►공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출발점이 시민이라면 공천의 기준 또한 시민의 신뢰와 지지에 있어야 합니다.
저는 민심과 당심은 결코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방향과 당원이 판단하는 기준은 결국 전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공천 전략의 핵심은 시민의 판단과 당원의 판단이 일치하도록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시민의 삶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당의 가치와 철학을 지키며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공천 제도는 당의 결정과 원칙을 존중하겠습니다. 그 안에서도 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국 진짜 공천은 당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그 중심에는 늘 시민의 판단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 사용할 슬로건, 메시지의 방향성은.
►아직 구체적인 슬로건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히 세워두고 있습니다. 20년간 지방의회에서 쌓아온 경험, 민주당 한길을 걸어온 일관성, 그리고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섬세한 공감력을 슬로건의 핵심 가치로 삼고자 합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며, 그 시작은 진심어린 소통과 공감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의 모든 메시지는 시민의 삶을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정치의 의지를 담을 것입니다.
슬로건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느낄 수 있는 진정성과 신뢰를 표현하는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의 핵심은 시민과 공감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잘 각인할 수 있는 이미지를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그 의미는.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공감’입니다. 정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저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공감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경청하고, 소통하고, 이해하고, 숙의하는 정치를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의정활동에서도 정책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을 우선했습니다.
공감이 깊을수록 정책은 더 현실적이고 행정은 더 따뜻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공감은 약자를 위한 배려이자 갈등을 전환하는 출발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정치인, 함께 울고 웃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은.
►도시의 변화는 결국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전주의 발전은 행정의 힘만으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민의 연대, 지역 문제에 함께 참여하려는 시민의 주체성, 그리고 전주에 대한 자긍심이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모여 전주의 내일을 바꿉니다. 행정은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이고 시장은 그 뜻을 연결하는 통로일 뿐입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전주를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세대의 행복뿐 아니라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전주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공감이 깊을수록 정책은 더 현실적이고 행정은 더 따뜻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공감은 약자를 위한 배려이자 갈등을 전환하는 출발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정치인, 함께 울고 웃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10·11·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현)
-제12대 전반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전)
-제8·9대 전주시의회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전)
-전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이사(전)
-전주YMCA 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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