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중(62) 작가가 초대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박스갤러리 나비에서 3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2003년 서울롯데화랑 전시회 이후 무려 7년 만의 외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작가는 흙만을 재료로 하여 흙의그림을 화폭에 담는다.
작업에 사용되는 것은 물, 흙, 아교(흙을 고착시키는역할)뿐이다.
흙을 사용해서 그린다? 그게 가능하나? 라는 물음은 조작가의 작품을 보는 순간 잊혀지게 된다.
흙을 사용해서 그린작품들은 여느 유화 못지않은 풍부한 색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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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원의 아침 |
|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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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밖 과수원 |
|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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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가는 “흙으로 자신이 원하는 색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말한다.
노랗거나 붉은 것으로 표현되는 황토는 물론 각자의 흙은 천차만별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는 것. 처음엔 7가지 색을 발견해 유화와 병행하기도 했지만 치밀하게 채도를 분류하다보니 2천여가지 색을 발견해 냈다는 조 작가. 그 뒤론 유화를 다시 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한 진동규 시인은 “흙에 2000번까지 넘버를 매겨서 체계를 세웠다는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예술가로서 녹색과 청색을 뺀 나머지(녹색과 청색은 흙에 없다) 모든색을 표현했음에 놀라움을 느낀다. 미술에 한 세상을 열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관람객 최모(40)씨는 “서양의 위대한 화가들에게서만 느껴지는 색감이 느껴진다”며 “이런 작품들은 한국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세계에 선보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도중작가의 전시회는 박스갤러리 나비에서 3월22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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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도중 작가 |
|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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