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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중 교육위원, 전북교육일으키겠다

김복산 기자 입력 2010.01.27 15:59 수정 2010.01.27 03:59

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 가동하고 활발한 연구활동 펼쳐

오는 6월 2일 치러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은 저마다 추구하고 있는 교육정책을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도지사를 비롯해서 8대 선거가 치러지게 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위원회 의장을 지낸 신국중 현 위원과 지난 26일 만나 교육전반에 관한 자신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선거에 임하는 포부 등을 들어 보았다.
신국중 위원은 “전라북도 모든 부분에서 뒤처진 우리 전북교육을 일으키는 일이 급하다”면서 “책임있는 자리에서 전북교육의 발전의 틀을 재정립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교육공동체간의 사회적 합의를 도모해 정책개발 연구 활동과 교육현안 공론화 및 합의,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신국중 교육위원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1. 출마에 대한 각오를 밝혀달라
"저는 오랫동안 교육현장의 경험을 가지고 전북교육에 새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교육위원에 당선, 전반기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의정활동을 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로부터 교육 현장의 소리를 들어 왔습니다.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하는 교육인프라,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육행정과 정책, 시대변화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교육현실, 자율과 책임이 사라져가는 교육현장 교육공동체간 불신의 팽배, 이렇게 활력을 잃고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전북 교육의 현실입니다.
잘못된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한 교육위원으로서, 소중한교육연구회의 이사장으로서의 저의노력은 개선의 의지가 없는 전북교육책임자의 안일한 자세에서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정화의 노력이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되풀이되는 전북교육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저로서 잘못된 교육의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은 잘못 지으면 허물고 다시 지을 수도 있지만, 배움에는 때가 있기에 학생들이 잘못된 교육을 받으면 빼앗긴 시간을 다시 보상 받을 길이 없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입니다.
저는 전북교육의 밝은 미래와 발전을 위한 전북교육의 리더로 흔들림없는 원칙과 소신, 불꽃같은 열정, 쉼없는 정진으로 전북교육을 다시 세우는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전북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전북교육행정체제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어 강력한 지원행정으로 으뜸전북교육의 중심에 선 ‘반듯한 교육감’이 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2. 교육철학 및 소신은
"저의 교육철학은 제가 2년 전에 저의 이름으로 ‘소중한교육 신뢰에서 희망을 찾자’ 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말한 바와 같이 어떤 저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는 습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간 다는 말은 초심을 의미함이요, 기본에 충실함이요,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교육 붕괴라는 자학적인 용어까지 스스럼없이 회자되는 현실에서 교육에 대한 혜안이라고 다들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백가쟁명의 소리를 내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시원한 대안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향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역량에 맞게 자기주도적 학습법에 따라 배우는 즐거움과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면 됩니다.
교사들 또한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과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습의욕을 불러일으켜주어 유레카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님 또한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는 생활인으로서 가정교육으로 자녀들의 인성을 지도하여 국가의 동량을 길러내면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육행정이나 생활에서 언제나 명분과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하며 해야 할 일이라면, 또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라면 꼭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신 있게 살아왔습니다. "

3. (사)참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를 조직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범위는 무엇인가.
"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의 출발은 2006년 제가 교육위원에 당선되면서
2002년부터 4년간 전주교육장을 재임할 때 같이 전주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초 ․ 중교장 선생님들 중 원로 교장선생님을 이사님으로 모시고, 대학교수, 학부모님들 교육공동체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 교육위원 등원 전에 설문조사를 통한 1차 세미나(2006.08)를 가졌고 전반기 의장을 마치면서 전북교육의 실천적과제 제시를 위한 2차 세미나(2008.08)를 개최하고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2009년 5월에 사단법인화하여 다시 지난 해 12월5일에는 제3차 세미나로 최근의 전북교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객관적 교육지표가 심각한 우려의 상황으로 판단되어 공론의 장을 마련코자 개최하였는데, 광풍주의보가 내린 악천후의 기상상황에서도 2,000여명이 모여 진지하게 참여하여 3시간여 동안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는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이미 교단을 떠나시기는 하였지만 평생을 몸바쳐 가꾸어온 교육이기에 교육의 항존적 가치에 기반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교육정책을 연구 분석하고 평가하여 이에 따른 교육정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교육공동체간의 사회적 합의를 도모해 정책개발 연구 활동과 교육현안 공론화 및 합의,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교육주체의 책임과 역할을 제고해 나가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즉 교육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4. 현 전라북도교육청이 직면한 교육현실과 문제점을 꼬집는다면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데서 기인되는 교육공무원들의 사기 저하와 청렴도순위 최하위, 교육청 업무추진능력 최하위등, 각종 교육부의 평가결과가 전국최하위로 기록됨으로써 도민들의 전북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학교교육을 도와주어야할 교육행정이 오히려 학교 교육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

5. 공교육에 대한 활성화 방안은
"공교육의 활성화 방안은 바로 기본에 충실함이다.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향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역량에 맞게 자기주도적 학습법에 따라 배우는 즐거움과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면 됩니다.
교사들 또한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과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습의욕을 불러일으켜주어 유레카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님 또한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는 생활인으로서 가정교육으로 자녀들의 인성을 지도하여 국가의 동량을 길러내면 됩니다.
모든 계획단계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실천과정상의 어려움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교육이 무너졌다고 야단인데서 공교육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과 권한의 한계를 명확히 하는데서 공교육의 활로를 찾아야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육행정이나 생활에서 언제나 명분과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하며 해야 할 일이라면, 또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라면 꼭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신 있게 살아왔습니다."


6. 교육감에 당선돼서 교육수장이 돼야 할 당위성이 있다면
"저는 42년간의 교육자로서, 3년간의 교육위원으로서 전북교육의 강점과 약점을 보아왔습니다. 과거 전북교육은 전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위치에서 우리의 자존심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모든 부분에서 뒤처진 우리 전북교육을 일으키는 일이 급합니다. 책임있는 자리에서 전북교육의 발전의 틀을 재정립하고 싶습니다."


7. 최근 전주법원에서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언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교과부의 정치행위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시각과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시국선언교사들의 주장이 팽팽한 상황에서 야기된 갈등입니다. 교육감이 시국선언교사들의 위법성을 법의 심판에 의뢰하고서 법의 판단에 앞서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음은 너무 서둘렀다는 비난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징계 이후 법의 판단이 무죄로 나옴으로써 교육감의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입니다.
교원의 정치행위 금지법이 헌법에 보장한 표현의 자유에 위배되는지가 먼저 선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8. 도내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대한 대안은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선행학습과 반복학습으로 나타난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학생들에게 유레카의 기쁨을 맛보게 하는 학습방법과 수업기술의 개발 적용을 통하여 경쟁보다 학습동기와 자신감을 높이는 교육으로 수업지도의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단순한 선행학습과 반복학습을 통한 떠먹여 주기식의 성취도 결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학생들의 사고력, 응용력, 표현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은 교실에서만 가능합니다. 학습동기를 높이고 문제해결을 위한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새로운 학습방법의 지속적인 연마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잘 가르치는 교사가 최고로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9. 학교 폭력근절에 대한 대안과 대책이 있다면
"폭력의 근절이라든가 학생들의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거나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학교교육은 본래 목표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으로 편중되어 있어서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청소년들이 경쟁에서 탈락하게 됨으로써 일탈행동으로 이어지게 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치관의 부재로 인한 가정의 문제점으로 나타난 결손가정의 증가, 공동체 의식의 실종에서 비롯된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커다란 문제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별도의 시간보다는 인성교육의 잠재적 교육과정으로서의 특성을 강조하여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 인성교육이 추구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학교 폭력 문제의 해결은 학교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가정은 인성교육의 시발점이되어야 하며, 학교와 일상생활 속에서 폭 넓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아기의 기본생활교육에서 시작되어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사회교육과 연계될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생각합니다."



10. 전북 교원의 사기 진작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저는 최고의 사기진작방안은 교원들의 권위를 세워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하고 가르친 내용을 소화해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보람)이 곧 사기입니다. 학생들이 교사에게 집중 할 수 있고 교사 또한 학생 개개인에 집중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교사의 사기진작 방안의 핵심이라 할 것입니다.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가 구축되고, ‘선생이 아니라 스승’으로 인정 받을 때 교사는 더 큰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11. 전라북도 인재양성에 대한 대안과 소신을 말씀해 주십시오
"전북교육의 희망은 교사와 학생입니다. 많은 부정적인 일로 문제가 많지만 위기의 정확한 진단은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북의 낮은 학력과 도교육청의 업무 꼴찌라는 그 등수조차 우리 모두가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결과입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절대로 뛰어 넘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도의 초중고 교사들은 가장 우수한 두뇌 집단입니다. 조건만 갖춰진다면 얼마든지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의 질과 효율성은 신명과 사기에서 출발합니다. 교사의 신명과 사기가 오르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공정한 인사를 포함한 교육행정과 교원들 또한 냉소와 체념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기 연찬은 물론이고 제도를 바꾸고 발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야 합니다.
상처의 환부를 도려내지 않으면 그 환부에 새로운 환부가 번집니다. 개구리가 끓는 물의 위기에서 튀어나오듯 혼신을 다하여 위기 탈출의 모습을 보일 때 전북교육의 위기는 곧 전북교육발전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신국중 위원이 걸어온 길

■ 출생 1944. 01. 17
학력 : 고창 흥덕초, 흥덕중, 전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전주대학교 영문학과 영문학사,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학석사

■ 가족관계
부인 김덕남 - 전주초,전주여자중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전주교육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사 현재 전주용소초등학교 교장
장녀 신계이 - 전주초, 전주 근영중, 전주중앙여고, 서울대 의대 졸업
현 미국 뉴욕 브르쿨린 병원 의사
남편 - 안경흡(미국 예일대병원 정신과의사)
차녀 신래이 - 전주 효자초, 성심여중, 김제여고, 전북대학교
장남 신범규 - 전주효자초 풍남중 ,전북과학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현재 서울대전자공학과 박사과정 현재 동국대 교수 (결혼 후 부인, 아들 둘)
삼녀 신승이 - 호남제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현 서울 SBS 기자
남편-권순정(서울대 법과 졸업, 현 법무부 검사)

■ 주요 경력
1963.4.4 - 고창 후포초등학교 교사 , 고창신림초 교사
1965.3.1 - 1967.9 군복무(육군하사로 만기제대)
1968.12.6 -1974.3.8 고창신림,성내초 교사
1974.8 - 중등 준교사 체육과 합격
1975.3.8 -1982.2.28 익산 왕궁중학교 교사
1982.3.1 -1988.2.28 전북기계공고 교사
1988.3.1-1991.2.28 전주공고 교사
1991.3.1-1993.2.28 전북학생교육원 교육연구사
1993.3.1-1994.2.28 임실 오수중 교감,
1994.3.1-1999.2.28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
1999.3.1-2000.8.31 부안고등학교 교장
2000.9.1-2002.2.28 전라북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2002.3.1-2006.2.28 전라북도전주교육청 교육장(4년)
2006.9.1-2008.8.31 전라북도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2년)
2006,09.01 ~ 전라북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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