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나병훈 문학평론가의 멈추지 않은 문학 열정이 나이 일흔에 『문학사계』(2026년 여름호) 평론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중앙문단에 화려하게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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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병훈 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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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당선은 고희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학구적 열정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지역과 중앙 문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당선작은 「생명의 근원을 향한 구도의 여정- 김동수의 『서 있는 나무』로 구현된 실낙원의 변주」이다.
나 평론가는 전북 문단의 원로이자 미당문학회 회장인 김동수 시인의 600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비평적으로 체계화했다.
특히 기독교적 이상향인 ‘에덴’과 불교의 ‘공(空)과 색(色)’이라는 종교·철학적 화두를 시인의 작품과 연결해 원초적인 구도의 궤적을 산뜻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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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사계 2026년 여름호 표지 |
이명재․황송문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가지런한 차례와 차근차근 명료하게 전개한 문장부터 진지하고 심도 있게 접근하여 관심을 끌었다”며 “폭넓은 자료 탐색을 통한 분석과 종합적 시야를 통한 올바른 논지 도출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병훈 평론가는 2020년 『수필과 비평』에 문학평론 활동을 해왔으며, 계간 『씨글』․『온글문학』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평론집『언어의 숲, 사유의 길』, 칼럼집『쌀과의 연애론』, 에세이집『틈새 행복론』, 동인시집『감정 계약서』 외에 다수가 있다.
그는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주농협 경제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NH 전원문학회장, 한국디카시학회 전북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한국 디카시 문학 발전과 후진 양성에도 힘쓰는 등 문학과 현장을 아우르는 실천적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