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들은 2026년 5월 16일 고창 모양성 주차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최근 추진 중인 고창 종합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한 환경 훼손 우려와 행정 절차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며 군민의 알 권리 보장과 공론화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 행사는고창갯벌염전지키기시민연대 주관으로 열렸으며,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집회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정치 행사가 아니다”면서 “고창의 미래와 지역 환경을 걱정하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목소리”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성토 작업과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훼손 문제와 고창 염전 및 천일염 산업 등 지역 자산의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정보 공개 부족과 주민 의견 수렴 미흡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원전 상생자금 사용의 적절성과 사업 부지 매입 및 추진 과정에 대한 보다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종합테마파크 사업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 △객관적인 환경영향 검증 및 주민 공청회 개최 △군민 동의 없는 일방적 사업 추진 중단 △주민 피해 조사 및 실질적 대책 마련 등 4개 항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개발은 필요할 수 있지만 군민의 동의와 충분한 숙의 과정, 그리고 환경 보전이라는 원칙 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고창의 미래는 행정기관이나 특정 세력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참여 속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전달했으며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