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무투표 당선' 지방의원 후보자는 전북지역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구 37곳 42명이 나왔으며, 기초의원 비례대표 4곳이 더해져 총 46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월 14, 15일 이틀간 이번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개 선거구에 후보자가 1명이거나 후보자가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넘지 않아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무투표 선거구'는 37곳으로, 해당 후보자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1명씩을 선출하는 선거구 4곳이어서 전북 지방의원 46명이 무투표로 당선된 셈이다.
먼저 광역의원 선거구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후보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구 선출 전북도의원 정수는 38명이며, 비례대표 6명을 포함하면 총 44명이다.
또한 기초의원인 시․군의회 선거구를 가진 의원 17명도 명단에 올랐다. 기초 비례대표 4곳 선거구도 무투표 당선이 포함돼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의원 정수는 지역구 175명, 비례대표 25명 등 총 200명에 이른다.
전북선관위는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사전투표 및 투표 당일 유권자에게 해당 선거의 투표용지가 교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투표 당선인 것이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전북이 더불어민주당 독점구조라는 특징을 잘 반영한 현상"이라면서 "해당 선거구 주민들은 사실상 지역살림을 감시하고 견제할 이들 후보에 대한 정당한 투표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한계점을 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투표 당선 전북지역 선거구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 전북특별자치도의원 후보(25명)
△이병도 전주1 △진형석 전주2 △장연국 전주4 △송재영 전주5 △김희수 전주6 △남관우 전주 △서난이 전주9 △이명연 전주10 △김남규 전주11 △노경만 전주12 △나종대 군산3 △한준희 군산4 △김우민 군산5 △최종오 익산1 △조은희 익산2 △김경진 익산3 △한정수 익산4 △김대중 익산5 △임승식 정읍1 △김주택 김제1 △윤수봉 완주1 △권요안 완주2 △유송열 무주 △김성수 고창1 △김정강 고창2
◇전북지역 시․군 의원(17명)
△전주타 신유정, 신인철 △군산다 이동현, 최경애 △익산가 김미선, 장경호 △정읍다 한선미, 황혜숙 △남원가 소태수, 조용수 △남원라 이기열, 장병옥 △김제다 김민완, 오상민, 장민우 △부안나 김원진, 오장환
◇ 비례대표 시․군 의원 선거구 4곳(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