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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父子 함께 회사 운영 ‘준비된 경영인’ 호평 받아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2.10 10:17 수정 2026.02.10 10:17

▮ 서보훤 (유)국민종합주택관리 공동대표
“주거공동체 안전이 생명” 관리업체 공적 기능에 중점
정계 입문 열정…6월 지방선거 전주시의원 도전 의지

종합주택관리업체는 공동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첨병으로서 기능하며, 우리사회에 주거와 생활의 안락함을 조성하는 역할도 감당한다. 해서 관련 업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에도 이러한 주택관리업체가 산재해 있으나, 메이저라고 할 수 있는 대형 업체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이 가운데 특히, 2대(代) 공동대표로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례는 드물어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전주에 소재한 (유)국민종합주택관리 서보훤(43) 대표다.
↑↑ 서보훤 공동대표가 주택관리업체의 사회적 책임과 공정 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보훤 대표는 아버지 서철교 회장 뒤를 이어 ‘준비된 경영인’으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왔다. 2세 경영을 준비하기 위해 그는 학업도 주택관리 운영자로서 활용이 가능한 전공을 택했다.
 
특히,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입주자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적 시각을 높이기 위해 전주비전대와 우석대 소방방재학과를 졸업한 서 대표는 전문과정을 더 넓고 깊숙이 하기 위해 새해 초 전북대학교 대학원 전문과정 입학을 예정하고 있다.
 
서 대표는, 주택관리업체의 매력에 대해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같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면서 “40대 초반 젊은 에너지와 십수년 주택관리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철학에 대해 서 대표는 “저는 공동주택관리업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600여 명의 직원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단순히 시설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주거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다”면서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여가와 복지 등을 주택관리 차원에서 세밀하게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공동주택관리 업체의 인명사고 예방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 확장성에 관심이 많아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주시의회 의원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어서, 저는 이 공간에 살고 있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왔다”는 그는 “안전한 주거정착,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공용공간 활용방안, 지역자원 연계 복지 모델 등을 행정에 접목할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껴왔다”고 입지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 대표는 “주거지 안에서부터 안전한 주거생활이 시작되는 돌봄과 복지 확대는 지금의 전주가 준비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진단하고 “저는 그동안 쌓아온 인력, 경험, 시스템을 바탕으로 행정과 민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서 대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저의 경험을, 단순히 정책을 제안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실행가능한 방안을 제시해 행정에서 실행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곧 위민행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그동안 서 대표는 취약지 환경정비, 장학금 후원, 적십자 아너스클럽 가입, 의료비 지원, 고향사랑기부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한편, 서보훤 대표는 전주 출신으로, 2013년부터 (유)국민종합주택관리 회사에서 잔뼈가 굵어졌다. 송천2동주민자치원장, 더불어민주당 더민주전주혁신회의 공동대표(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전북도당 도시주택위원장, 전주시을지역위원회 민생특보,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이사,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Q. 주택관리업체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경영철학은.
A. 주택관리는 건물을 관리하는 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를 운영하며 효율이나 수익보다 안전한 주거생활 정착과 신뢰, 공공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경영해 왔습니다.
관리 현장에서의 작은 결정 하나가 입주민의 안전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고, 투명한 운영과 책임 있는 대응을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왔습니다.
특히 우리 회사는 각 아파트 단지의 안전과 신뢰 구축을 위하여 매년 연간 2회 지도점검팀(대표 외 2인)을 구성해 철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입주자대표회의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Q. 부친에 이어 제2대 대표로 취임한 이후 회사의 변화나 전환점은 무엇이었나.
A. 대표로 취임한 이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조직과 관리 방식의 체계화였습니다.
경험과 관행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 표준화와 내부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고, 회계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현장 직원과 입주민의 의견이 경영 판단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구조를 개선한 것이 회사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서 대표께서 생각하는 ‘좋은 주택관리’의 기준은 뭔가.
A. 좋은 주택관리는 눈에 띄지 않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입주민이 관리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화재 등 안전사고 없는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좋은 관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신뢰를 쌓는 일이라고 봅니다.

Q. 주택관리업을 ‘보이지 않는 서비스’라고 표현한다. 그 사회적 가치는 어디에 있다고 보나.
A. 주택관리의 가치는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켜주는 데 있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수록 사고는 예방되고, 갈등은 줄어들며, 공동체는 안정됩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관리의 축적이 지역 사회 전체의 신뢰와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택관리업은 분명한 공공적 가치를 지닌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Q. 전북지역 공동주택관리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꼽는다면.
A.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가격 경쟁과 단기성과 중심의 평가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관리비 절감만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하다 보니 서비스 품질 저하와 현장 인력의 소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의 질과 신뢰를 평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Q. 공동주택 관리에서 투명성 논란이 잦은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무엇일까.
A. 저희는 회계와 시설 관리 전반에 대해 내부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정보를 입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투명성은 제도 이전에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작은 부분부터 설명하고 공유하는 노력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Q. 입주민과 관리업체 사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무엇보다도 소통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인 공지가 아니라 입주민의 불편과 요구를 실제로 듣고 반영하는 체계가 중요합니다. 관리업체는 단순한 용역 제공자가 아니라, 생활의 동반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Q.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노력은 뭔가.
A. 관리품질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소장과 시설 인력에 대한 정기 교육을 2개월 주기로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간 2회 현장 지도점검팀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현장관리소장의 교육 강화는 물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근속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처우 개선과 조직 안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Q. 주택관리 서비스의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소개한다면.
A. 업무 메뉴얼을 표준화하고, 전산프로그램을 운영해 점검 결과를 기록·관리하는 내부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관리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정부와 지자체의 공동주택관리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아쉬운 점은.
A. 정책의 취지와 현장 적용 사이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고 느낍니다. 제도가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악성 민원인 위주의 정책 운영과정에서 현장 종사자의 의견이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Q. 주택관리업체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나.
A. 공동주택은 국가의 큰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관리업체를 단순한 비용 절감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공공 서비스를 수행하는 주체로 인식하는 제도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관리 품질과 투명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함께 우수 관리에 대한 정책 개발과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Q. 1인가구 증가와 같은 사회 변화가 주택관리 서비스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A. 안전과 돌봄, 생활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령 1인가구에 대한 관리와 안전 체계는 앞으로 1차로 관리사무소의 역할이 강조되며, 사회복지차원에서 관리센터를 육성함으로써 행정과 관리업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국민종합주택관리 회사의 미래 비전과 핵심 전략은.
A.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갖춘 신뢰받는 관리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동주택 신축 건물 인수 후 건물에 대해 요람에서 무덤(재건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주택종합관리 회사로 성장, 육성하겠다는 핵심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Q. 주택관리업체 경영 경험이 자치행정에 어떤 강점이 된다고 생각하나.
A. 현장에서 쌓은 문제해결 경험은 행정에도 큰 강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불편을 추상적인 수치가 아니라 실제 생활의 문제로 인식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택은 보금자리 행복한 공간에서 출산 등 인구정책 확산 등 밀접한 관계로 확대해야 합니다.

Q. 주택관리 현장에서 바라본 행정의 한계와 행정이 개입해야 할 지점은 어디라고 보나.
A. 행정이 모든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는 없으므로, 갈등이 구조화되거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에는 현장관리소장에게 권한을 부여하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해 개선되거나 신설되어야 할 조례가 있다면.
A. 관리 품질과 투명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조례로 명확히 하고, 우수 관리 단지와 업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안전문제, 환경관리(쓰레기 등), 주차관리 등에서는 국가자격을 갖춘 관리소장님께 공적 권한을 위임해 공동주택에 맞는 체계적인 공적 관리가 이루어 지도록 하는 조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서보훤 대표

Q. 6.3지방선거에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을 아는 지방의원’이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될 수 있는 지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문제를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이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행정의 핵심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봅니다.

Q. 주택관리업체 리더로서, 또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시민과 현장 종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주택관리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안전관리, 전기공급, 물공급 등 공공 서비스 지원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종사자들의 노력이 존중받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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