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월 5일 "천호성 예비후보가 자신의 글도 베껴 썼다"고 폭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툭별자치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주교대 교수인 천호성 예비후보에게 자신의 칼럼을 표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2024년 1월 25일 한겨례신문에 기고한 자신의 글과 천호성 예비후보가 전북지역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비교해 보이며, "교원단체가 늘봄학교 정책에 부정적인 이유를 밝힌 부분은 (천호성 예비후보가) 똑같이 베껴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호성 예비후보측은 "이미 문제가 제기된 여러 자료 가운데 일부로 유 후보의 글인 줄 몰랐다"며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다고 입장문을 알려왔다.
천 예비후보측은 대변인 명의로 기자에게 전달된 유 예비후보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유성동 예비후보가 이날 문제 제기한 도민일보의 칼럼은 이미 KBS에서 2주 전에 문제를 제기한 여러 자료들 중 일부"라며 "새롭게 나타난 자료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천 후보는 표절을 포괄적으로 인정하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면서 "그 중 일부가 유성동 후보의 글인 줄 몰랐는데, 오늘 확인했으므로 유 후보에게도 사과하겠다"고 사과의사를 밝혔다.
이어 천 예비후보 대변인은 "천 후보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많은 유사한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며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