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MCA는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경계를 넘는 생명․평화운동’을 선언했다.
전주YMCA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0월 24일 오후 라한호텔전주에서 마무리했다.
김종기 전주YMCA 이사장은 “이번 10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한 100년 역사와 운동성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라며 “특히 전북지역사회 민주․평화 축제로, 감사의 마음을 함께하는 한마당축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신관우 한국YMCA 이사장, 문성철 전북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장, 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전주YMCA 역대 이사장과 유지지도자 등 300여명의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시민사회지도자로서 전북지역 청소년단체, 사회복지기관, 시민사회단체, 종교기관, 지방자치단체, 한국시민사회, 국내거주난민 단체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 김윤덕 국토부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하 영상으로 100주년을 기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00년의 전주YMCA 생명․평화․민주주의 운동에 대해 경의를 보낸다”면서 “특히, 12.3내란 당시 시민들과 함께 빛의 혁명을 이루어낸 YMCA 운동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김종기 이사장은 “극심한 시대적 혼란속에서도 기독청년들의 꿈과 헌신,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YMCA가 존재한다”며 “100주년 기념식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YMCA는 이 행사에서 시민평화선언문을 통해 시대의 갈등과 분열, 차별과 혐오, 분단과 대결을 넘어 평화와 정의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경계를 넘는 생명․평화운동’을 선언했다.
생명․평화운동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과 공동체의 일상에서 평화로운 성장과 변화 △청소년을 주체적이며 동등한 시민으로 존중하고 지원하는 역할 △평화와 통일운동 △세계시민사회와 생명평화운동의 연대 △기후정의실천행동 △평화 지도력 형성과 민주시민교육의 일상화 실천 등이다.
또한 전주YMCA는 100주년을 계기로 전주YMCA 회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화센터’로 개방했다.
특히, 회원들이 모금한 기금을 통해 △청소년 피스메이커 육성 △평화운동 강화 △순창YMCA 창립 지원 △YMCA 전문지도력 양성 등 지역 기반의 시민운동과 청소년운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전주YMCA는 1925년 9월 11일 창립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 해방 이후에는 사회교육과 직업교육 등 사회교육기관으로 활동해왔다.
한국사회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면서 YMCA 운동은 기후위기, 생태, 평화, 통일, 시민교육, 평화교육, 사회적경제, 보편적복지 운동을 중심으로 중점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맞벌이 가정과 유아 대안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아기돌봄운동,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청소년 피스메이커 운동, 평화와 통일을 위한 YMCA 만인회 활동, 민주시민 교육, 평화교육 진행, 대안 청소년학교 운동, 세계시민과 소통, 다양한 지원과 연대운동 등 지역과 시민사회에서 요구되는 운동 과제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의 현장에서 평화와 통일운동 모범사례로 꼽히는 ‘평화통일기도회’(7년간 매주 개최), ‘평화포럼’(10년 100여 차례)을 지속전개하고 있다. 장소는 전주YMCA 회관이다. 전주YMCA는 현재 1,500여 회원과 30여명의 이사, 전문지도자 50여명이 ‘경계를 넘는 생명․평화 YMCA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계를 넘는 생명․평화운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전화 (063)272-4466으로 하면 된다.
▮김종기 전주YMCA 이사장 “기후․환경분야 기여활동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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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기 이사장 |
창립 100주년을 기념식에서 김종기 전주YMCA 이사장은 “봉사단체가 100년을 이어왔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YMCA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전주YMCA는 1925년 9월 11일 창립됐다. 일제강점기에는 기독교 독립운동세력 중심이 YMCA라고 판단한 일제에 의해 대부분의 YMCA가 해산됐다. 전주YMCA도 1938년 해산의 아픔으로 겪었고, 광복 직후인 1945년 광복일 뒤 두 달 만에 재건됐다. 또한 군부독재로 다시 침체기를 겪다가 20여년 전부터 다시 조직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전주YMCA는 전북 유일의 탈북민지원센터인 ‘하나센터’ 운영과 학교밖청소년 지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100주년 기념식에 대해 “봉사단체가 100년의 시간을 이어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100년, 전주YMCA는 사회가 필요한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기 이사장은 특히 “21세기 가장 중요해진 환경과 기후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 싶다”면서 “전주YMCA에 대해 시민들이 더욱 알아주시고, 전주YMCA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