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서도 도지사, 교육감,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의 2026년 6.3지선에 출마 의지를 가진 입지자는 대략 100여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선 제한으로 현 단체장이 출마하지 못하는 익산시, 임실군 두 지역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치열한 후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사전북>과 자매지 <시사전북닷컴www.sisajb.com>은 입지자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입지자들의 출마 까닭, 정치적 식견, 그간의 사회공헌활동, 단체장 입지자로서의 비전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먼저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정치신인을 만나본다. 이는 정치신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알릴 기회가 적기 때문에 기성 정치인들과 비교해 공평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릴레이 인터뷰는 <시사전북> 8월호를 시작으로 내년 지방선거 직전까지 이어질 계획이며. 지면과 온라인일간신문 <시사전북닷컴>에 동시 게재된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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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이 민선1,2기 임실군체육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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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임실군수 선거는 현직 심민 군수 3선 제한으로, 8월 현재 여야와 무소속 인사를 망라해 입지자는 12명에 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차천타천 입지자는 8명으로,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벌서부터 지역주민과 입지자들 사이에 ‘포스트 심민’이 누구냐에 대해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과열양상이 우려된다.
주민과 지역정가의 여론을 종합해보면, 8월 3일 현재 입지자로는 김병이, 김종민, 김진명, 김택성, 이성재, 심평우, 한득수, 한병락(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황중(조국혁신당), 박기봉, 정인준, 한안수(무소속) 등이다.
이들 가운데 그동안 임실 지역경제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율여온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회장은 민선 초대․2대 임실군체육회장을 연임하고, 재전임실군향우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임실앤치즈 대표이사로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 외에도 우리사회 곳곳에서 공헌활동을 지속해와 ‘긍정맨’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병이 회장은 임실군수 출마 배경에 대해 “이제는 공공영역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Q. 단체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A. 조선시대 운수지(雲水誌)에 따르면 임실은 ‘물산지풍 진천부지지야(物産之豊 眞天府之地也)’라고 물산이 풍부하여 진정 살기좋은 곳이라 하였습니다.
임실군은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지만,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실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우리 임실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치즈산업을 일구며 지역경제에 기여해왔으며, 임실군 최초의 민선1기,2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되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임실군 체육회를 새롭게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공영역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현장과 행정에서 소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실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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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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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출마를 준비하며 가장 고민했던 점은 무엇인가.
A.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정말 군민들에게 필요한 사람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점검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임실에도 새로운 변화,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저를 움직였습니다.
Q. 입지자의 지역과 주민에 대한 이해도와 애향심의 정도를 평가한다면.
A. 저는 임실군 지사면 방계리 삼산부락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3남4녀 중 둘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임실에서 태어나 자라며,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지역의 아픔과 가능성을 함께 겪어온 사람입니다.
치즈산업을 키우며 임실N치즈피자 브랜드를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에까지 진출시켰고,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임실, 희망과 새로운 삶을 찾아 사람들이 모여드는 임실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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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6 전주하계올림픽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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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치신인으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어려운 점은.
A. 강점은 ‘추진력’입니다.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정치권의 관행이나 절차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지만, 오히려 낡은 관성을 깨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정치를 바라보는 불신의 시선을 신뢰로 바꾸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Q. 단체장 출마 의지를 확정했을 때 주변과 가족의 반응은.
A. 가족들은 걱정과 응원을 동시에 보내주었습니다. 특히, 아내는 “당신처럼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며,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이제는 자네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적극 도와주겠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Q. 입지자 프로필과 삶의 궤적을 소개해달라.
A. 1962년 임실군 지사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고, 임실치즈농협에서 10년간 근무 후 기술상무로 퇴직했습니다. 이후 한덴유통, NK푸드, 엔케이로지스틱스를 설립하며 ‘임실N치즈피자’ 사업본부장으로서 임실치즈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중국에까지 진출하여 알렸습니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체험장을 운영하며 지역일자리를 창출했고, 민선1,2기 임실군체육회장직을 수행하며 각 종목별 단체를 주민과 회원중심의 운영으로 활성화시켰습니다.
아울러 제가 할 수 있는 경력과 이력을 살려(전주대법학과졸업) 법사랑위원장을 맡아 무료법률자문서비스와 각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활동을 해왔습니다.
Q. 기초단체장직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A. 저는 민간과 행정, 경제와 복지, 체육과 문화, CEO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있는 삶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현장을 잘 알고 주민들과 소통해 온 실천형․실무형 리더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임실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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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시절 독일 치즈 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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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지자의 이미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그 까닭은.
A. ‘버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행동해왔고, 때론 묵묵하게, 때로는 앞장서서 ‘버팀목’이 되어드리려 했습니다.
Q. 롤모델 정치인, 인사는 누구이며, 좌우명은.
A.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특히,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을 따르려 합니다. 좌우명은 ‘정직하게 살자’입니다. 단순하지만, 평생 지켜온 소신이자 가치입니다.
Q. 단체장이 된다면, 실행하고 싶은 주요 정책은.
A. 임실치즈산업 고도화 및 한우농가, 경작농, 원예농가의 유통․물류 혁신, 소상공인․청년 지원, 생활복지 확대, 지역인재 투자․양성 등 핵심공약을 바탕으로 군민 체감형 정책을 빠르게 실행하겠습니다.
Q. 입지자가 진단하는 지역의 주요현안은 무엇이고, 타개책은.
A. 고령화,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가 가장 시급한 현안입니다. 농축산․관광․가공물류 융복합산업 육성, 청년 정착환경 개선, 돌봄시스템 확충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하고 추진하겠습니다.
Q. 역대 단체장과 차별화할 만한 본인만의 리더십은 무엇일까.
A. 저는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온 사람입니다. 민간사업에서는 지역브랜드를 전국브랜드로 키워낸 경험이 있고, 체육행정을 통해서는 회원과 주민중심의 생활체육 확대와 재정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추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단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임실군에는 이러한 소통과 추진력을 겸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역주민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으며, 어려운 점은.
A. 주민자치회, 축제위원회, 체육회, 각종 동호회와 봉사단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습니다. 다만,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고르게 듣는 것이 늘 고민입니다. 더 많은 참여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구상입니다.
Q.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청년, 노인, 여성, 소외계층 등 대표적인 사회복지 정책은.
A.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일자리 연계시스템 구축, 노인복지 안전망 강화,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돌봄지원 서비스 확대,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Q. 기후, 환경,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은.
A. 친환경 농업지원 확대, 폐자원 순환시스템 구축, 산림․하천 지속정비체계 마련, 신재생에너지(RE100) 활용 확대 등 지속가능한 성장형 환경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Q.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은.
A. 청년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이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스마트물류센터, 생산가공중심 기업 등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AI농업 시범단지 조성 등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임실로 변모시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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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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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성 정치인들과의 경선을 먼저 치러야 한다. 신인으로서 경선에서 ‘이것만은 지키자’라고 제안하고 싶은 것은.
A.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입니다. 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닌 누가 임실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놓고 군민들 앞에 당당하게 선택받아야 합니다.
Q. 정치권 진영논리가 계속되고 있다. 와중에 ‘신념’이라는 정치적 소신을 지킬 수 있겠나.
A. 저는 진영논리보다 주민의 삶이 우선입니다. 지역정치의 중심은 주민이며, 저의 신념은 ‘군민중심의 지방자치분권 행정’의 실현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무형․소통형․통합형 인재등용 방침과 발맞춰 저의 신념과 소신을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늘려나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Q. 경선승리 핵심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첫째는 현장입니다. 누구보다 발로 뛰며 당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도 이재명 정부 탄생을 위해 임실지역 곳곳을 누비며 수천 명의 당원과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당원들과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임실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리더쉽의 필요와 당위성을 설득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는 현실성 있는 정책입니다.
공허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정책과 성과를 책임질 수 있는 경력과 이력으로 당원과 군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셋째는 깨끗한 이미지, 청렴성입니다.
저는 스스로의 힘으로 민간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민선체육회장 선거과정과 당선 이후에도 어떤 청탁과 부정한 구설에도 오르내리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겐가 갚을 빚도 없고, 부정과 비리에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처신해왔습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은 청렴성에 바탕을 두어야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시장․군수 기초단체장이 갖춰야할 자질은 무엇이고, 본인의 갖춰짐에 대한 평가는.
A. 앞서 말씀드린 청렴성은 기본으로 하되, 현장중심의 실천과 추진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과 군수가 책임지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는 최일선 행정집행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 부여받은 예산을 적정하게 배분/집행 할 수 있는 상인의 감각,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치유할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며, 이러한 요소들을 두루 갖춰왔다고 자신합니다.
Q. 시민, 당원 등 유권자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A. ‘추진력 있는 일꾼’, ‘따뜻한 군민의 친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람으로 각인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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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반대 헌법수호 서울집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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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사회봉사 관련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의미있던 사업은.
A. 평소 ‘나의 작은 실천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재전임실군향우회장, 임실군법사랑위원회 위원장과 로타리클럽 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민주평통자문위원 등 오랜 기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거창한 사업보다도 꾸준히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진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공헌과 봉사는 지속성과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임실군체육회장으로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는데, 임실군 각 종목별 동호회 모임을 순회하며 동호인들과 함께 한 자리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체육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다보니 건강이 좋아졌다고 웃으며 말씀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도민체전에서 14개 시․군 가운데 연속 2회 7위(군단위에서는 1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육계 활동은 단순한 운동이나 봉사가 아니라, 정서적 교감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Q. 임실N치즈피자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데 있어 그야말로 김병이 회장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세간의 평가다. 관련해서 그간의 노력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계획과 전망은.
A. 임실N치즈피자가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는 농민들의 노력, 협동조합의 헌신, 행정의 뒷받침, 그리고 지역민들의 자발적 홍보 참여가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지난 40여년 치즈와 인연을 갖고 누구보다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알고 있었고, 임실치즈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985년 임실치즈농협에 입사해 기술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유럽 연수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치즈의 본고장에서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역 축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했고, 한편으로 치즈 기술자로서 임실에서 생산한 쌀과 한우불고기, 치즈 등 국산 농산물을 이용하여 치즈의 고장 임실N치즈피자를 전국 방방곡곡에 홍보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40m 치즈피자를 선보여 임실치즈의 우수성과 식문화의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농림수산부장관 표창과 함께 CEO경영대상, 임실군민의날 근로장과 애향장 등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개그맨 박명수를 서울지사장으로 영입, 스타마케팅을 활용하여 임실N치즈피자 브랜드를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 전국적으로 210여 개 가맹점, 임실치즈만 상호로 사용하는 영업점은 2,700개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저는 지역의 모든 자산은 연결될 때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치즈, 피자, 체육, 축제. 농업, 축산 등, 각각 따로 보면 한계가 있지만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주민 자긍심도 강해집니다.
앞으로도 그런 통합적 접근을 지속함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기획해 임실을 찾는 손님들과 지역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관광형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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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급식 봉사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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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실군체육회 민선1,2기 회장을 연임하셨는데, 재선․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연임 후 중점 사업은.
A. 체육회를 한 번 운영해보니,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비전이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체육복지 확대를 완성하고자 하는 책임감에서 연임을 결심했고, 우리 임실군민들이 체육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무리를 짓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이러한 저의 의지를 이해해주셨고, 또 그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임실군체육회는 이제 단순한 행사 조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체육 운영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사무국 정비, 투명 회계 시스템 도입, 그리고 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개선 등 조직운영 기반을 정비했습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와 협력해 예산 확보 경로도 다변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첫째는 체육영재 발굴을 통해 가능성 있는 인재들에 대한 체육계열 진학, 멘토링 캠프 등을 계획 중입니다.
둘째는 체육회 법인화라는 숙원사업이 해결되었으니 앞으로는 조직역량을 한층 강화할 생각입니다. 지속가능하고 전문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전문 스포츠 행정체계를 도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민체전 유치를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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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선수단 격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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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실군체육회장으로서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전망과 시각은.
A. ‘2036 하계올림픽’은 단순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북의 도약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가 있고, 인근 시․군의 참여가 더해져야 진정한 공동 유치가 됩니다. 임실을 비롯한 모든 지역이 함께 어깨를 맞대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1988 서울올림픽이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자신감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였다면, 2036 전주올림픽은 지속가능성과 전주 K-문화, 지방분권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반면 전주올림픽은 ‘선진국으로서의 책임’과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전주는 인구 70만 미만의 도시로, 소도시가 주체가 되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전례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IOC가 최근 추구하는 지속가능성·분산개최·지방 중심 모델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임실은 지역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라는 가장 큰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도로, 철도, 숙박 등 기반 시설이 개선되고, 대회 전후로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되며 농촌지역에도 직접적 경제 효과가 생깁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는 국제 스포츠에 대한 꿈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 그동안 전북체육계 주요 인사로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노력은 어떤 활동을 해왔나.
A. 저는 임실군체육회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으로서 GBCH 릴레이 캠페인을 주도했고,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건의문을 전북체육회 임원들과 함께 대한체육회에 직접 전달하는 등 체육인을 중심으로 서명운동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이재명 대통령후보 지지선언 등을 통한 유치활동도 병행했습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도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 그리고 정부와 정치권의 강력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 유치는 단순히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며, 지속적이고 설득력 있는 계획과 민관 협업 구조가 마련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북특별자치도민 모두가 ‘우리 모두의 올림픽’이라는 생각과 유치 의지를 공유해야 합니다.
저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가 지방이 중심이 되는 시대의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전주, 전북특별자치도, 대구․경북, 충청, 그리고 서울까지 아우르는 ‘지역중심의 글로벌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임실 같은 농촌 도시가 세계스포츠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때입니다. 도민 여러분, 함께 응원하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Q. 가족 관계는.
A. 아내와는 34년 함께해오며 지역에서 늘 힘이 되어준 동반자입니다. 자녀는 1녀로 성인이 되었고, 자기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무던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Q. 입지자로서의 지역주민들에게 하고픈 말씀은.
A. 임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임실과 함께, 성장해 온 사람입니다. 이제는 임실군민의 삶을 지키고,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 임실에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사격장과 양궁장이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 유치를 통해 임실은 단순한 농촌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올림픽은 전북과 우리 임실의 경제, 문화, 관광 등 지역 전반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성공시키고 우리 임실치즈가 K-치즈로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는 임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떳떳하게 대우받는 임실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식들을 키우고 걱정하느라 하루도 편하게 사신 날이 없는 어르신들이 이제라도 마음 편하게 웃음 짓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 임실의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해 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대학진학과 영어실력으로 서울 아이들을 이기는 뿌듯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교육 걱정, 일자리 걱정 없는 임실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계속 살고 싶어하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장사하는 분들이 살맛나는 임실, 농사짓는 분들이 즐거워하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했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쉽으로 우리 임실군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민선1,2기 임실군체육회 회장(현)
-1962년생(임실 지사면)
-전주대 법학과 졸업/전북대 정보과학대학원 수료
-임실치즈농협 상무
-한덴유통, NK푸드, ㈜엔케이로지스틱스 설립
-임실N치즈피자 체인사업본부 설립
-임실치즈테마파크 체험장 운영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부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전북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현)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임실공동대표(현)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부회장(현)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인포럼 이사장(현)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회 부위원장(현)
-법무부 법사랑회 전주지역 임실지구 회장(현)
-임실군 애향장학문화재단 이사(현)
-임실군 애향운동본부 부회장(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위원(현)
-재전임실군향우회장(전)
-오수의견문화제전위원회 부위원장(전)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임실군민의장 수상(애향장/근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