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한미의원연맹 공동대표로서 계엄령 이후 한국을 찾아온 미 의회 대표단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원은 4월 17일 자신의 SNS에서, 이날 오전 10~11시 코리아 스터디그룹 공화당과 민주당 하원의원 7인을 맞아 환담했다고 전헸다. 7명의 하원의원은 아미 베라(Ami Bera), 제니퍼 키건스(Jennifer Kiggans), 살룻 카바할(Salud Carbajal), 애쉴리 힌슨(Ashley Hinson), 안드레아 살리나스(Andrea Salina), 팀 무어(Tim Moore), 데이브 민(Dave Min) 등이다.
이어 공화당 브라이언 스타일(Bryan Stril) 하원 운영위원장, 조 모렐리(Joe Morelle) 하원 운영위원회 간사, 마이크 플랫 (Mike Platt) 하원 운영위 공화당 수석보좌관, 제이미 플리트 (Jamie Fleet) 하원 운영위 민주당 수석보좌관과 오찬을 함께 했다. 또한 브라이언 스타일(Bryan Steil) 하원 운영위원장과 조 모렐리(Joe Morelle)하원 운영위 간사와 차담도 가졌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 대표단은 한국에 체류하며 한화·LG·현대 등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DMZ 등 분단의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미 의회 대표단이 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인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훼손된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회복되고 있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전했다"고 했다.
특히, 정 의원은 미 의회 대표단에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안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첫째, 전쟁과 분단, 가난과 군사독재를 뚫고 민주주의와 경제적 성취 두 가지를 이룬 한국 국민의 위대한 잠재력이 충격적인 계엄령을 막아냈다는 점이다.
이는 민주적 질서를 바탕으로 튼튼한 한미동맹과 각 분야에서의 한미간 협력이 뒷받침된 일이라고 했다.
둘째, 2023년부터 2년 연속 한국이 미국 현지에 직접 투자한 액수가 전 세계 1등이라는 사실과 이를 통해 미국 내에 83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평균 연봉 10만5000달러라는 점이다.
정동영 의원은 "6월 3일. 새로운 대한민국, 새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협상이겠지만, 상호신뢰와 이익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면 못할 것도 없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동료의원들에게도 이러한 점을 널리 알려주기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직후 한미의원연맹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의회 간 신뢰가 양국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