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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전북발전․기업경쟁력 강화 역량확충에 집중"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5.04.08 10:42 수정 2025.04.08 10:42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전북상협 회장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시스템 지원에 주력
대외경쟁력 확보…해외상공단체와 공세적 협약

전북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하는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은 지역의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북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 상황은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신음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전북 경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 회장에게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과 전북경제 발전을 위한 비전과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전북상협 회장

“취임 이후 1년이 넘는 그동안은 씨를 뿌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는 전북의 발전과 지역기업 경쟁력을 위한 결실을 거둬들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설립 90년, 전주지역 상공인의 집합체인 전주상공회소 김정태 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 2년차에 들어가면서 밝힌 각오다.

특히, 취임 이후 그동안 진성회원 확충에 힘써왔고, 전주․전북 상공인들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상공인단체와의 업무협약 등 대외 협력의 길을 공세적으로 진행해왔다.

김 회장은 현재 전북상협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상공인 권익향상을 위해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주․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전주상의는 전북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확대와 불필요한 규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전북지역금융지원협의회를 출범시켜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전략에 대해 “전북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북 CEO 지식향연 △전북 백년포럼을 공동으로 운영, 기업인들에게 최신 경영전략과 기술 동향을 전달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영지원과 정책 자문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 전주상의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전주상의는 7개 분야의 전문 단체와의 업무협약으로, 세무‧노무‧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경영지원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경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인 타개책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전북경제 지속가능성 비전’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개발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경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북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Q. 지난해 지역경제를 평가한다면.
A. 지난해 우리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내수경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과잉 생산과 저가 수출 확대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대미 교역 정책의 불확실성 확대, 여기에 국내 정치적 불안정까지 더해지며 먹구름이 짙게 깔린 한 해였어요.
이처럼 안팎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여 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이 마련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북․전주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에 5,8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2만150건에 달하는 미팅을 통해 6억3,500만 달러 수출실적을 올리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성공적인 행사였어요.
한인비지니스대회의 성공 개최와 상과로, 우리 전북이 세계 속의 전북으로 발돋움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Q. 전북경제가 직면한 중요 과제를 무엇이라고 진단하고 있나.
A.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변화하면서 전북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새로운 대체 산업이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해 여전히 제조업 부문에서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아울러 전북은 수도권 및 다른 지역 대비 기업 유치와 외부 투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만금 등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북 청년층의 수도권으로의 지속 유출로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더불어 지역 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성장 환경이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청년층 정착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Q. 전주상의 회장 취임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과 활동은.
A. 먼저 전주상공회의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진성회원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왔어요.
현재까지 200여 회원사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2025년에도 지속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주상의 임직원 모두가 진성회원 확충을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전북지역금융지원협의회가 2024년 10월 출범하였습니다. 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기업금융 담당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그리고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시중‧지방은행 임원급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협의회는 앞으로 각 기관과의 의견공유와 협조를 통해 기업자금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기업 금융관련 정책과 시책 발굴은 물론이고 정책금융제도 개발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각 기관별 공동 협력사업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유 국유재산 사용면적에 따른 임대료 책정 요청,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도내 업체 참여 활성화 촉구,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4+3 초광역권 반영 촉구,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예산 확대 건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 새만금국제공항 신속한 건설 촉구 성명,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운봉 설립 등을 건의하는 등 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도 민간차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도내 기업의 해외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한인비즈니스 경제단체와의 업무협약은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작년 10월 전주․전북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중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역경제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호남지역을 대표로 참석해 일본상공회의소 회장님들께 공통된 의제와 우리 상공회의소의 사업들을 소개한 사례도 특별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만5,0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고베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통해 향후 양 상공회의소가 업무협약 등 상호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북지방변호사회를 비롯한 7개 분야 전문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무‧노무‧법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46명으로 경영지원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고, 전북지역 일자리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기업의 인력채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신규사업 발굴로 기업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 및 지식공유 사업으로 분야별 이슈에 대한 최고 전문가를 초청한 ‘전북 CEO 지식향연’(분기 1회), ‘전북 백년포럼’(월 3회)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가 정신 함양과 혁신역량 강화로 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회장께서는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셨는데….
A.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되어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어요.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는 효율적인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해 필요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거나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이며, 2020년 마련된 국가지속가능발전지표 체계를 재검토해 ‘지속가능발전기본법’취지에 맞게 개편하고, 올해 ‘지속가능발전 국가기본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를 비롯해 전남상협, 경남상협, 경북상협과 함께‘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지난 2월에는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전북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전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신기업가정신 실천은, 기업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상공회의소와 회원기업들의 참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Q. 2025년 전주상공회의소의 중점사업은.
A. 올해는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제9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러한 만큼 상공회의소의 역할 강화와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기업의 경영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전북경제 활성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제2기 공공기관 지방이전,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개발 사업 등 전북경제의 지속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하여 민간차원에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운영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난해 60여 건의 실적을 기록했지요. 앞으로도 상공업 관련 정책에 대한 분석과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를 비롯해 지자체‧유관기관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전북공급망 ESG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즉 ESG 진단과 컨설팅,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ESG 대응 교육‧설명회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4년 전주상공회의소는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우리 지역의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14일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어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인턴형)은 최근 채용시장이 경력직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과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정규직 전환과 지속적인 경력개발까지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입니다.
따라서 이번 운영기관 선정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경험과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에 적극 기여할 계획입니다.

Q. 전주상의의 지역사회공헌 활동, 어떤 사업이 있나.
A. 전주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전주시 춘향로 일대에 연탄 1만 장을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지요.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전주 덕진노인복지관을 방문, 어르신 500여 명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한 바 있어요.
사회공헌활동은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직접 전달하는 작은 배려와 나눔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발전하기 위해 소외계층과 행복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주상공회의소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설명절과 추석명절에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도내 사회복지 시설에 지역생산 물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전북지역 경제 전망은.
A. 올해 우리 앞에 닥친 경제상황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제약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며, 서민들도 상권 붕괴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희망의 불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못지 않은 경제위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팽배한 시점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전북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한 상용차, 특장차 산업이 미국시장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다면,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전주공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철강 관세정책 역시 전북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전북의 철강제품 대미 수출액은 1억2100만 달러로 한 해 전보다 3700만 달러, 20%넘게 줄었습니다. 전북에는 철강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건설자재 생산업체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철강 관세가 지속되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산업의 제조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지역 내 철강 가공업체와 기계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결국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해서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바다에서 폭풍을 만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폭풍 속으로 들어가야 하듯이, 불경기라 하여 움츠러들지 말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북자치도민들 또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도 하루빨리 침체에 빠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 등 정책적 처방을 실시해야 합니다.

Q. 전북자치도민과 상공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움츠리고 있기 보다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공인들이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회복에 대비해 기술개발과 영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이고 과감하게 유지시켜야 합니다.
전북자치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지역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펼쳐진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의 뜻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전북특별자치도가 다시 도약할 기회는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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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식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상공인 발전에는 무엇보다 규제해소가 중요합니다”

↑↑ 전대식 전주상의 사무처장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전주상공회의소의 가장 큰 임무는 상공업계의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전주상공회의소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전대식 사무처장은 “상공업계 발전과 기업의 왕성한 투자, 생산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처장은 “전주상공회의소는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전주상공회의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처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과거 공직의 경험을 살려 기업의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전북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기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중소기업 성장기반을 마련 등 전주상공회의소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한 전 처장은 “특히, 자금 지원, 판로 개척 등을 강화해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경제가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주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구심체로서 경제회생에 대한 무거운 책무와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상공회의소 설립목적인 회원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상공업의 발전을 꾀함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대식 처장은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규제를 적극 발굴, 경기침체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기업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사는 상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대식 사무처장은 전북자치도에서 혁신산업국장과 김제부시장․익산부시장을 역임한 행정통으로, 2023년 7월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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