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성경, 마태복음12:34)
# 야간 형광 응원봉과 MAGA 모자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회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이 미국의 성조기와 ‘Stop The Steal’(도둑질을 멈춰라)이란 영문 구호, 그리고 빨간 모자는 마치 트럼프 대선 구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약칭)라고 쓴 빨간 모자의 한국판인 모양이다. 이것은 대통령의 불법 계엄 저지를 위한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를 요구하던 여의도 시위대가 들고 왔던 야광 응원봉과 대조되는 풍경으로, 분명 놀라운 일이다.
2025년 1월 19일 새벽 3시경 현직 대통령으로서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영장실질심사가 이루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 주변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던 수백여 명의 윤석열 지지자들이 저항권을 주장하면서 법원을 습격, 점거해 시설을 파괴하며 경찰과 민간인, 기자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초유의 폭동 사태를 일으켰다.
누구도 예상할 수도 없었던 서울서부지법 난입사태를 조장, 선동한 그 중심에는 바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있다. 서부지법 판사실 문을 부수고 습격한 혐의로 구속된 사람 중에는 2명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형석씨와 윤영보씨였지만, 전 목사는 ‘잘 모르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지난 2월 18일 광화문 집회에서 “국민 저항권이 발동됐기 때문에 우리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며 대통령 지지자들의 범죄 폭력행동을 적극적으로 부추겼다. 전 목사는 이어 “누가 나를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했나”라고 거듭 비난하며 “고발한 이들의 90%가 다 친북주의자”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주장하는 전 목사의 입국,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의 발언은 도를 넘었다. “국정원 직원 2명이 나를 찾아와 북한의 암호를 해독한 내용을 알려왔는데, 나를 마취시켜 마대자루에 담아 반잠수정으로 실어 북한으로 보내라. 목사님은 죽어도 하늘나라, 좋은데 갈지 몰라도 목사님이 없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망상에 가까운 발언이었다. “이제 윤석열을 감옥에 가두고 지금 북한에서는 나를 노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세 번 구속이 된 것도 북한의 지시였고 문재인은 완전히 간첩이다. 윤석열이 탄핵되고 서울 구치소에 갖혀있는 것도 모든 것이 북한의 지시라고 본다.” 믿을 수 없는 발언들은 계속됐다. “또 다시 서울경찰청에서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전광훈을 체포한다고 나를 협박하고 있다. 그러나 당당히 공항에서 체포될 각오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다.” 허무맹랑하다.
그의 막말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전광훈 목사는 1954년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나 광운전자공고를 졸업한 후 부흥회를 찾아다니며 부흥사로 활동하였다. 자신이 부흥사를 하다가 바로 목사가 되어 제대로 된 신학공부를 하지 못했다며 고백하기도 했다. 1983년 전도사 시절에 사랑제일교회를 세우고 종교인으로서 활동해오고 있다. 목사로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소속으로 왕성한 활동해왔고, 2019년 1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2019년 여름에는 한기총 목사들과 함께 청와대 사랑채 근처에서 시국 단식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그의 막말은 2005년 ‘젊은 여자 집사에게 빤스를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는 말이나, 2019년 가을엔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하더니 2020년 2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국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애국집회 참석하면 전염병도 낫는다’는 각종 망언으로 유명해졌다.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생각을 지닌 사람이 목사 행세를 하고 있는데, 목사로서 존재를 어떻게 용인할 수 있는가? 이렇듯 무모한 신앙인의 횡횡을 용납할 수 있는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일부 극우보수 교회가 중심이 되어 망국적인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옹호하고, 반민주적인 비상계엄조차 지지하고 도리어 그를 석방하라는 주장하면서 엄연한 헌법기관인 법원까지 습격, 파괴하고 방화시도등의 불법행위를 태연하게 벌일 수 있게 되었는가?
스스로 독사의 자식이 되어 진실을 보고도 거짓으로 둔갑시키는 종교 지도자들이 행세하는 세상을 고칠 방법은 없는가?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냐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성경 이사야 3:15). 이 시대에 양심과 상식의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 종교 지도자들까지 도리어 반사회적, 반민주적 집회를 이어가는 전광훈 등의 극우보수 목사를, 이들의 거짓에 한 마디 꾸짖거나 바로세워야할 수많은 한국 대형 교회들의 지도자들이 이들의 망언과 폭력에 침묵하는 점이 더 무서운 현실로 다가온다.
# 이재명 “내란은 계속되고 있는 중”
“국민의힘과 대통령, 이들은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파괴하고 군정에 의한 영구집권을 획책했다. 전 정보사령관이었던 노상원은 HID 부대를 동원하여 군사 쿠데타 계획을 세우고 계엄시 수사책임자가 되기로 하여, 그가 준비했던 야구방망이, 펜치, 니퍼로 뭘 뽑으려 했는가? 수제 절단기로는 도대체 뭘 자르려 했는가? 백령도에 가서 수정시키려는 것은 무엇인가? B1벙커 지하에 주요 언론인, 야당 정치인, 주요 인사를 잡아다 가둬 놓고 뭘 하려고 했는가? 그런데 대통령은 아무 일 없었다고. 이게 무슨 장난입니까? 국민의 힘은 정말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합니까? 온 국민이 고통에 절망하고 나라의 미래가 완전히 사라져 세상이 암흑이 되어도 당신들만 권력을 유지하면 됩니까? 아무 일 없어던 것이 이 나라 지금도 그 심각한 내란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발언이다. 이재명 당대표의 안타까운 발언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다.
# 종교 지도자들 대오각성은 없는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 소재 한 교회 목사 주재로 대통령관저에서 예배를 드렸다. 어려움에 처한 한국의 현실을 타개하는 데는 여당 정치인들의 각성과 반성이 우선이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권력자 비위나 맞추는 종교 지도자들의 아첨에 가까운 축복기도나 예배부터 반성해야 한다.
그럼에도 비상계엄 12일 전, 11월 22일 열린 무속신자 윤석열에게 회개나 반성를 요구하기는 커녕 도리어 축복기도를 해준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다. 박안수 계엄사령관 역시 기독교인으로서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한 대표기도를 드렸다.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홀에서 열렸다. 교계 지도자들과 정부 관계자, 외교사절단, 17개 광역시도 총회장 오범열 목사, 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장 장향희 목사, 세계성시화 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삼백만부흥운동본부 총재 최선 목사, 성경전래기념관 관장 이병무 목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 윤상현 의원, 강준현 의원, 황성주 회장 등을 비롯한 정치인, 군 인사,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목사인 피종진, 김삼환, 오정현, 장종현, 이영훈, 소강석, 이규환, 이순창, 고명진, 강대석 목사등과 손성대 장로 등 초교파적으로 목회자들이 모였다. 어린시절 미군부대 슈샤인보이 출신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현 정권을 지지하는 ‘부흥케 하옵소서’(하박국 3:2)라는 제목의 축복설교는 권력에 굴종하는 한국종교지도자들의 위선과 거짓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 아닌가!
정확하게 12,3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있던 윤석열 정권이 미리 종교 지도자를 다독거리고, 협조를 구하는 무서운 음모가 숨겨졌던 기도회가 아니었을까?
대통령관저로 소나무 분재를 보낸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목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호화판 조찬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비상계엄 5일 전, 11월 28일 천주교 사제 1,466인의 시국선언문 발표는 우리에게 희망의 단초였다.
# 사제들 시국선언문은 희망 씨앗으로
“그는 있는 것도 없다 하고, 없는 것도 있다고 우기는 거짓의 사람입니다. 꼭 있어야 할 것은 다 없애고, 쳐서 없애야 할 것은 유독 아끼는 어둠의 사람입니다. 무엇이 모두에게 좋고 무엇이 모두에게 나쁜지조차 가리지 못하고 그저 주먹만 앞세우는 폭력의 사람입니다.”
천주교 사제들의 시국선언문은 희망의 목소리로 전국 15개 교구를 비롯해 수도회와 사제들이 함께 했다. 전주교구 김선태 주교, 청주교구 김종강 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 제주교구 문창우 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대주교 등 주교 5명도 뜻을 함께 했다.
<천주교 시국선언문-全文>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로마 3,23)
1. 숨겨진 것도 감춰진 것도 다 드러나기 마련이라더니 어둔데서 꾸민 천만 가지 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에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2. 조금 더, 조금만 더 두고 보자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이들조차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에서 "싫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임기 절반을 마저 맡겼다가는 사람도 나라도 거덜 나겠기에 “더 이상 그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낸 것입니다.
3. 사제들의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를 지켜볼수록 “저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나 못할 일이 없겠구나”(창세 11,6) 하는 비탄에 빠지고 맙니다. 그가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여 묻습니다. 사람이 어째서 그 모양입니까? 그이에게만 던지는 물음이 아닙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마는”(로마 7,19) 인간의 비참한 실상을 두고 가슴 치며 하는 소리입니다. 하느님의 강생이 되어 세상을 살려야 할 존재가 어째서 악의 화신이 되어 만인을 해치고 만물을 상하게 합니까? 금요일 아침마다 낭송하는 참회의 시편이 지금처럼 서글펐던 때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나는 내 죄를 알고 있사오며 내 죄 항상 내 앞에 있삽나이다…… 보소서 나는 죄 중에 생겨났고 내 어미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시편 51,5.7)
4. 대통령 윤석열 씨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칩니다. 그는 있는 것도 없다 하고, 없는 것도 있다고 우기는 '거짓의 사람'입니다. 꼭 있어야 할 것은 다 없애고, 쳐서 없애야 할 것은 유독 아끼는 ‘어둠의 사람’입니다. 무엇이 모두에게 좋고 무엇이 모두에게 나쁜지조차 가리지 못하고 그저 주먹만 앞세우는 ‘폭력의 사람’입니다. 이어야 할 것을 싹둑 끊어버리고,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을 마구 흩어버리는 ‘분열의 사람’입니다. 자기가 무엇하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여자에게 넘겨준 사익의 허수아비요 꼭두각시다. 그러잖아도 배부른 극소수만 살찌게, 그 외는 모조리 나락에 빠뜨리는 이상한 지도자입니다. 어디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파괴와 폭정, 혼돈의 권력자를 성경은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승”(다니 7,7)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는 통에 독립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생존과 번영을 위해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 바친 선열과 선배들의 희생과 수고는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의 양심과 이성은 그가 벌이는 일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5. 그를 진심으로 불쌍하게 여기므로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 마음 안에서 나오는 나쁜 것들”(마르 7,21-22)이 잠시도 쉬지 않고 대한민국을 괴롭히고 더럽히고 망치고 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오천년 피땀으로 이룩한 겨레의 도리와 상식,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본분을 팽개치고 사람의 사람됨을 부정하고 있으니 한시도 견딜 수 없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사회의 기초인 친교를 파괴하면서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조롱하고 하느님 나라를 거부하고 있으니 어떤 이유로도 그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버젓이 나도 세례 받은 천주교인이오, 드러냈지만 악한 표양만 늘어놓으니 교회로서도 무거운 매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그가 세운 유일한 공로가 있다면, ‘하나’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전체’를 살리거나 죽일 수 있음을 입증해 준 것입니다. 숭례문에 불을 지른 것도 정신 나간 어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이기로 말하면 그이나 우리나 마찬가지요, 우리야말로 더 큰 하나가 아닙니까? 지금 대한민국이 그 하나의 방종 때문에 엉망이됐다면 우리는 ‘나 하나’를 어떻게 할것인지 물어야 합니다. 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웁시다. 아울러 우리는 뽑을 권한뿐 아니라 뽑아버릴 권한도 함께 지닌 주권자이니 늦기 전에 결단합시다. 헌법 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합시다!
7. 오늘 우리가 드리는 말씀은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니 방관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아무도 죄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매섭게 꾸짖어 사람의 본분을 회복시켜주는 사랑과 자비를 발휘하자는 것입니다. (2024.11.28.)
# 민주주의 봄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봄은 다시 오고 있다. 지난 해 무던히도 춥고 대설주의보 폭설에 꽁꽁 얼어붙은 아스팔트 위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던 많은 시민의 열정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부터 용산 한남동 관저 앞 도로, 광화문, 시청 앞, 전국의 아스팔트 위에서 시민들은 언 손을 녹이며 대통령 퇴진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의 진짜 민주주의 복원을 기도하고 염원하는 집회가 계속 이어졌다.
전 세계는 엄동설한 속에서 한국의 평화로우면서 강한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놀라워하며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어김없이 새로운 민주주의 봄이 다시 오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난 1월 5일 내란수괴 대통령 체포, 구속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 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한 노동자, 시민들 위로 이른 새벽부터 눈발이 날렸지만 시민들은 은박 담요로 몸을 꽁꽁 싸맨 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이 모습은 마치 은박지로 포장된 초콜릿 브랜드 ‘키세스’를 닮은 키세스 시위대가 민주주의 봄을 재촉하였다.
아무리 우겨서 쌈을 당하고, 바람이 불고, 눈보라치는 추위가 와도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봄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마음속으로는 중국을 뙤놈으로 일본을 왜놈, 미국놈이라 부르는 자존심을 지켜온 국민이다. 곧 3월이면 다시 한반도의 민주주의 어여쁜 꽃이, 자유와 정의, 진실의 깃발이 다시 꼿꼿이 세워질 것이다.
‘부디 내 국민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지 말고 회개하라’. 오늘, 우리는 그들의 막중한 의무와 책임을 도외시한 대통령과 얼굴 두꺼운 공직자, 그를 비호한 목사라는 사람들의 이름을, 민주주의 양심의 역사에 명확하게 기록되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