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입지자 가운데 제일먼저 출마선언을 하고 부지런히 표밭을 다지고 있는 민주당 정균환 예비후보가 이번 경선에서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아깝게 분루를 삼켰던 정균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될 것이라면서 도민들의 성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꼴찌도정, 전시행정의 표본인 전북도정을 전국 1등 전북으로 바꾸겠다면서 도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11일 시사전북, 시사인터넷 뉴스에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국정운영과 풍부한 인맥 등을 바탕으로 1등 전북을 만드시 일궈내겠다는 야심판 포부를 밝혔다.
|
 |
|
| ↑↑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나선 정균환 예비후보 |
| ⓒ (주)전북언론문화원 |
|
|
 |
|
| ↑↑ 정균환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제일먼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 (주)전북언론문화원 |
|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고문과 한광옥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정균환 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 지지한다는 여론이 비등한데요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이 뭉친 동교동은 정치인으로서 누가 도지사를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지난 2일 출판기념회에서 그 분들이 저를 황무지를 옥토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 분들은 저를 오랫동안 보아왔고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면서 국정운영의 핵심에 서 어떻게 일해 왔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분들이다. 단순히 저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고비를 헤쳐나갈 때마다 발휘했던 저의 리더쉽과 뚝심, 그리고 풍부한 인맥, 청렴성 등을 잘 알고 계시기에 낙후된 전북을 다시 일으켜 세울 도지사로 이번에 적극 지지하고 있다. 전라북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관선시대 마인드의 한계를 벗어나 국정운영 경험과 중앙인맥이 두터운 인물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꼴찌야, 이 바보야!' 책을 펴내고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졌는데요.
“분야별, 지역별 전북발전의 비전을 담아 엮어낸 정책자료집으로 선거법 개정 이후 지역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처음으로 펴냈다는데 자부심과 큰 의미를 부여했다.
총 2백여 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전북의 현실’편과 분야별, 각 시군별 정책들을 모은 ‘정책’편으로 나눠져 있다. 서두 20여 페이지 분량에는 현 전북도정의 주요이슈를 도표와 삽화를 그려 넣어 알기 쉽게 조목조목 풀어냈으며 나머지 분량은 ‘새로 보고 새로 생각하고 새로 만든다’는 큰 틀에서 뉴욕의 자유여신상 같이 농도 전북을 상징하는 하늘농장타워 등을 비롯한 8대 공약과 40여 개의 세부실천방안들을 제시했다.
물론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전북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전북도민들에게 정책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일의 해법은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서 부터 출발하는 법이니만큼 전북 실상을 제대로 알려 도민과 함께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펴내게 된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번 선거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는데 뚝심과 배짱이 있는 정 후보께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고창)에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보냈다. 그러다 보니 ‘촌놈’ 기질이 자연스럽게 베였고 아버님의 우직한 성격을 많이 닮아 뚝심과 배짱이 자연스레 길러진 것 같다.
이러한 뚝심과 배짱, 우직한 성격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갈 수도 있는 길이 있었는데도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의 길을 선택, 줄 곧 일관성 있게 정도를 걸어왔다. 주변에서 “그런다고 정권이 바뀌겠느냐”며 일신의 편안한 길을 가도록 만류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몇 겹으로 둘러싸인 그런 벽들도 대의명분이 있는 끈질긴 민주화운동을 통해 무너뜨리고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었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도 당원들이 도지사 출마요청을 해왔을 때도 고민 끝에 도민과 당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몸 던지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했다.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13% 대 53%라는 열세에서 결과는 2% 차이로까지 대추격을 할 수 있었다. 결정하기까지는 심각히 고민하지만 한 번 결정하면 뚝심있게 밀고 나간다. 이번에도 역시 그동안 고향발전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 뚝심과 배짱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1등 전북론'을 주창했는데요. 1등 전북으로 변모시킬 대안이 있는지
“경제성장율, 1인당 주민소득, 청년실업률, 방학 중 밥 굶는 학생 비율, 경제행복지수, 재정자립도 등 모든 경제지표들이 전국에서 꼴찌 수준이다. 내 주장이 아니라 정부와 통계청 발표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도 꼴찌인 줄도 모르고 잘했다고 전시행정, 홍보행정으로 도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을 유치했다며 MOU 행정에 올인하고 있다. 1등 전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가려진 눈과 귀를 열어주어야 한다. 따라서 이제 도민들에게 꼴찌임을 제대로 알리고 도정을 바꾸기 위해 도민들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 무엇이 왜 꼴찌인가를 알면 능히 1등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물론 부단하고 새로운 정책개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이번 정책자료집을 내게 된 것이다.”
-전일상호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해 많은 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피해 대책을 밝혀 주십시오.
“지난달 12일 전일저축은행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일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진위원장에게 공적자금을 적기에 투입해서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와 만약 그것이 어려울 경우 3자 인수 방법 등을 통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공적자금 투입과 3자 인수 방법이 쉽지 않다는 전 위원장의 답변에 제 3자 인수를 위해 대한민국 굴지의 저축은행인 A은행 회장을 면담, 적극적인 인수를 부탁했다.”
-정 예비후보께 지난 1월 '세종시 피해 방지 범도민회의'를 구성한다고 밝혔는데.
“MB 정권이 세종시 엄청난 특혜를 주어 불과 차로 40분 거리인 전라북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종시가 전라북도의 꿈을 뺏어갔다. 새만금에 올 기업들이 각종 특혜를 주고 있는 세종시로 가고 있는데도 현 도지사는 새만금 사업이 잘되고 있는 양 장및빛 꿈만 부풀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은 세우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새만금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을 8개로 나눠 부처이기주의로 인한 개발이 진행조차 되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인데 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만금 감사편지를 보낸 것은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겠다.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10년 앞당겨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수질개선 등 예산은 깎고 시기만 앞당긴 것이 무슨 감사할 일인가?
옳은 일이면 도민에게 떳떳하게 먼저 알리고 보냈어야지, 비밀리에 청와대에 보낸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세종시 문제로 충남 이완구 지사는 사퇴까지 하며 충남 몫을 지켜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도 강력히 반발했는가 하면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역시 항의와 반대를 표시했다. 그런데 정작 전라북도 지사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상황을 타개해보려고 범도민 차원에서 세종시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제시했다.”
-전북의 3대 현안이 일자리 창출, 새만금 개발, 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정 후보의 대안은.
“현 도지사는 재임 중 427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4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8조원 이상의 투자유치효과를 거두었다고 선전하고 있다. 실상은 어떤가? 인구는 감소했고 청년실업률은 최상위권이고 재정자립도와 경제성장률 역시 최하위권이다.
안정된 일자리 만들기는 도민 개개인이나 아니면 중앙정부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
복지와 교육과 의료를 포함하는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와 이른바 그린칼라라는 녹색환경산업 일자리 창출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먼 훗날 아닌 ‘지금-새만금’ 개발이 시급하다. 그런데 MB 정권이 세종시 특혜와 4대강 살리기에 치중하면서 전북은 정부정책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지금-새만금’ 개발의 표류를 막으려면, MB에게 감사편지나 써서 도민들 자존심에 상처를 입혀서 될 일이 아니라 수질확보와 국가예산확보와 새만금무규제지역지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당당히 요구해야만 받아낼 수 있다.
그리고 혁신도시 유치 문제는 현지사가 LH공사를 유치하는데 2(전북):8(경남)의 꼼수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접근한 것은 잘못이다. 현재 전북보다 재정자립도와 GRDP도 훨씬 더 높으며 산업단지가 몇 배나 더 되는 경남이 100% 가져가겠다고 우기고 있다. MB 정권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북을 얕잡아보도록 스스로 물러난 도정 리더십의 잘못이 엄청난 과오를 범한 것이나 다름없다. 애초부터 LH 공사를 100% 전라북도 혁신도시로 가져와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어야 했다고 본다.“
-도내 생태공원 조성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는데요. 특히 어떤 분야에 역점을 두실 계획이신가요.
“기업유치를 아무리 많이 해도 현대산업의 특성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녹색기술 강소기업, 1인 창조기업, 스마트 SOC와 도시건설 엔지니어링타운, 마을기업과 공동체기업 만들기 등을 지원 육성해야 해야 한다. 지식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전북은 뭐니뭐니 해도 농도이다. 그동안 농업을 경시해온 것은 잘못으로 이번 공약에서는 전통적인 농업과 14개 시군별 고유한 자원을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여 발전시키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4선 국회의원과 원내대표 등 중요한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아쉬운 점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민주세력과 함께 두 번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왔으며 민주당과 민주평화개혁세력을 하나로 아우르는 대통합에 앞장서왔다. 김대중 대통령 문민의 정부시절 IMF라는 금융위기 시에는 정부 살림을 맡아 국가가 위기에서 잘 벗어날 수 있도록 기여를 했다,
또한 민주당 전라북도 도당 위원장을 여러 차례 역임하면서, 중앙 각 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국가예산확보와 굵직굵직한 도내 현안들을 혼신을 다해 챙겼다.
그러나 한가지 아쉽다면 전라북도를 꼴찌에서 일등으로 바꿀 리더십 발휘를 못해 본 것인데, 그동안의 풍부한 국정운영과 중앙 인맥을 활용해 고향발전에 몸 받치고 싶다. 이번 도지사 선거를 통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
-전북지사가 된다면 특히 어떤 분야에 관심과 신경을 기울이겠는지요.
“꼴찌에서 1등으로 나아가는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꼴찌임을 깨닫고 새롭고 보고 새롭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