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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

Modern Magazine 조선의 힙스터 아카이브 특별전 개막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5.01 09:43 수정 2026.05.01 09:43

한국잡지협회, 국립중앙도서관 공동 전시
6월21일까지 희귀 근대잡지 80여종 공개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과 공동으로 지난 4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Modern Magazine 조선의 힙스터 아카이브’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 4월 27일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박주옥 지식정보관리부장, (사)차상찬기념사업회 정현숙 이사 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관장,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한국잡지협회 백동민 회장,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강훈 회장.

개막식은 김희섭 관장과 백동민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관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촬영, 전시 설명 및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은 근대기 문화 선구자들이 제작한 잡지를 통해 조선의 근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김환기가 동인으로 참여하고 직접 표지화와 삽화를 그린 초현실주의 문예지 《​삼사문학》, 근대 지성사의 보고로 알려진 《​개벽》​의 창간호,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발표된 잡지 《​여성》​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근대 잡지 80종을 선보인다.

1부 ‘잡지의 탄생 , 민족의 탄생’에서는 독립협회가 창간한 잡지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하여 유학생 잡지 《​친목회회보》​(1896), 최남선이 설립한 최초의 민간 출판사 신문관에서 발행한 《​소년》​(1908), 《청춘》​(1914), 우리나라 최대 종합잡지 《​개벽》​(1920), 필화사건을 겪은 사회주의 잡지 《​신생활》​(1922) 등이 전시된다.

2부 ‘모던과 낭만의 시대’에서는 우리나라 3대 문예 동인지 《​창조》​(1919), 《폐허》​ (1920), 《백조》​(1922)를 비롯하여 이태준과 김용준이 참여해 잡지 장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문장》​(1939), 근대 여성의 해방을 꿈꿨던 잡지 《​신여성》​(1923), 시인 백석이 편집장을 맡은 《​여성》​(1936), 《어린이》​(1923), 《소년》​(1937) 등 다양한 아동 잡지도 만날 수 있다.

3부 ‘대중잡지 전성시대’에서는 근대잡지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조명한다. ‘취미와 해학’을 내세워 인기를 끈 《​별건곤》​(1926)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최장기간 발행된 《​삼천리》​(1929), 신문사에서 발행한 대중잡지 《​신동아》​(1931), 《조광》​(1935)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잡지협회가 소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잡지 《​음악계》​(1925), 1930년대 대표 시 전문지 《​시원》​(1935),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간한 한글 학생 잡지 《​학우구락부》​(1939), 우리나라 최초의 광업 전문 잡지 《​광업조선》​(1939)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외에도 AI 를 활용한 ‘나만의 잡지 표지 만들기’, AR(증강현실) 을 활용한 ‘근대잡지 퀴즈’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근현대 잡지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의 자취를 되짚어보고, 그 안에 담긴 새로운 감각과 문화적 실험 ,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의 흔적을 오늘의 시선으로 새롭게 읽어내는 뜻깊은 자리” 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께 잡지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 우리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잡지가 지닌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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