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교육감선거에서 전주에서 승리하고도 아깝게 분루를 삼켰던 오근량 전라북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는 6월 2일 치러질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근량 후보는 지난 2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참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바람나는 교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오 후보와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를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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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근량 전라북도교육감 후보가 신바람나는 교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
|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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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을 밝혀달라
"저는 그동안 교육운동사랑방과 사단법인 UMCS 다문화사회공동, 그리고 각종 사회단체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단체들과 교육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때마다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도민들의 열렬한 성원이 큰 힘이었습니다. 도민들이 교육에 대하여 바라는 바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많이 들었고, 직접 체험을 통하여 깨달은 바가 큽니다. 저는 이를 거울삼아 맑고 깨끗하게 도민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고 싶습니다.
지금 전북교육은 침몰해 가는 영화 ‘타이타닉’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를 구할 수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전북 도민들입니다. 운동경기에서도 계속 패배하면 감독을 교체하는 것처럼, 이제 전북교육감도 확실하게 준비된 참교육감으로 바로 세워야 합니다.
저는 40년 교육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교육전문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왔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걷겠습니다."
-교육철학 및 소신은
"교육은 미래요 희망입니다. 알찬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전문가가 고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교육구성원들과 함께 열정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하겠습니다`는 표현보다 `하였습니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실천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합니다. 전 교육가족들이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참, 참 교육이란 어떤 교육을 의미하는지요
"좌우편향교육을 배제한 학생이 중심에 서는 교육입니다. 이벤트성, 홍보성, 겉치레 교육이 아닌 교육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하겠다는 것으로 진실성, 진정성의 참교육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 전라북도교육청이 직면한 교육현실과 문제점을 꼬집다면
"최근까지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도단위 교육평가에서 2004년부터 계속 추락하여 작년부터 총체적으로 부실한 전국꼴등이라는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과부 상시평가에서 전국 꼴등이라는 불명예를 받은 것이지요.
또한 지난해 초에는 임실성적조작사건으로 몇 주간 전국톱뉴스거리가 되어 도민들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뭉개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직접적인 책임자는 전라북도에서 제일 큰 학교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국도단위 교육청평가 꼴등, 내부청렴도 꼴등, 교육행복지수 꼴등, 특수교육만족도 꼴등, 문서관리 꼴등 등 너무나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교육은 전문적 지식과 고도의 기술, 현장경험에 입각하여 전문성을 발휘해야 하는데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교육행정을 펼쳤기 때문에 현재의 전국꼴등의 전북교육의 결과로 가져 온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바로 교육에 대하여 남다른 열정을 가지신 도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였고,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는 것이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점으로 이런 평가를 받고서도 책임지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으며 도민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객관적인 평가에서 매년 꼴등을 하고, 교육가족들이 스스로 전북교육행정에 대해 “이것은 아니다“라고 하는데 책임져야할 사람은 “나는 아니다”라고 변명만 일관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 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교육위원들도 전북교육청 꼴등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현 교육감과 전북교육에 대한 공동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현 교육감 재임 시에 주요 보직을 수행하였고, 또한 교육위 의장으로서 중책을 맡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위원회의 역할은 집행부에서 하는 일을 냉철히 분석하여 감시 감독하고 견제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위 의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본도교육경영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본도 교육청이 교육청평가 전국 꼴등한 것을 아름다운 꼴찌라고 호도하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강요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본분을 잃은 심각한 현실입니다. 평가결과의 꼴찌를 두고 반성은 커녕 교육청의 수장과 교육청을 견제하는 교육위 의장이 합심하여 도민들의 민의를 왜곡하고 기만하는 처사는 중단되어야 할 것 입니다."
-공교육에 대한 활성화 방안은
"공교육의 신뢰가 무너지고 사교육비는 증가하는데, 이의 주범으로 현 정부의 고교다양화 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자율형사립고등학교가 늘어나는 만큼 사교육시장도 확대되어 사교육비가 증가한다는 것은 통계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위학교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학원을 찾아 방황하지 않고, 학생이 원하는 학습활동을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학생의 능력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수업을 확대하고, 학생의 진로문제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을 위하여 진로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면 사교육 욕구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학생들이 소질계발과 특기신장을 목적으로 추가적인 사교육이 필요한 경우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학원수강료가 결정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권을 행사하고, 학원수강료를 부당하게 인상하거나 징수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입니다.
교복을 착용하는 모든 학교에 교복공동구매를 의무화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교육감에 당선돼서 교육수장이 돼야 할 당위성이 있다면
"저는 전북교육감선거에서 2번의 도전을 통해 2004년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1등을 하였고 2008년에는 전주 완주지역에서 승리 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현교육감이 막중한 임무를 잘 수행하여 멋진 교육을 펼쳐주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모든 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만한 예산운영, 불공정한 인사, 편중인사, 전시행정 등에 문제점들이 각종 평가지표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모범을 보이며 신바람나게 교육현장에서 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직원들은 활기찬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본 교육청이 내세우는 전국최초라는 미명하에 예산의 불균형을 유발되고 있습니다. 교육은 학생들의 미래 100년을 계획하는 것으로서 작은 잘못도 허용해서는 안되는 역동적이고 정밀성을 요하는 종합예술활동 입니다.
또한 저는 그동안 교육운동사랑방과 사단법인 UMCS 다문화사회공동, 그리고 각종 사회단체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단체들과 교육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때마다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도민들의 열렬한 성원이 큰 힘이었습니다. 도민들이 교육에 대하여 바라는 바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많이 들었고, 직접 체험을 통하여 깨달은 바가 큽니다. 저는 이를 거울삼아 맑고 깨끗하게 도민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고 싶습니다.
지금 전북교육은 침몰해 가는 영화 ‘타이타닉’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를 구할 수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전북 도민들입니다. 운동경기에서도 계속 패배하면 감독을 교체하는 것처럼, 이제 전북교육감도 확실하게 준비된 참교육감으로 바로 세워야 합니다.
저는 40년 교육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교육전문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왔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걷겠습니다."
-최근 전주법원에서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언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이번 판결은 헌법정신에 비춰 매우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법 정의가 살아 있음을 확인한 무죄판결을 환영 합니다. 저는 지난 12월 24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까지 기다렸다가 형평성에 맞게 처리해야 하고, 초중고 교사들의 의사 개진은 법률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도내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대한 대안은
"도민 여러분께서 교육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학력신장’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학생이 인격체로 존중받고 교사가 신명나는 교육활동에 매진할 때 학력은 신장될 것입니다.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것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제대로 교육받으며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신뢰받는 학교의 출발점은 공교육의 혁신을 통해서 가능하며, 이는 학력신장이라는 학부모의 기대가 충족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학력신장을 이루어내고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실수업 개선, 학교 문화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학교마다 특성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하고, 학생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 개개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교육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학교 폭력근절에 대한 대안과 대책이 있다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인재육성은 학력신장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의 지향점입니다. 인간의 행동은 경험의 산물입니다. 존중받지 못한 사람은 타인을 존중할 줄 모릅니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되어야 하며, 강압과 일방적 통제가 이루어지는 학교문화에서 창의적 민주시민 육성은 요원한 일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에서 토론과 타협의 과정을 통해 ‘학생복지인권조례’를 제정하여 학생들을 인격체로 존중하고 자율적인 자기선택권을 보장하겠습니다. 동시에 자신의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학생문화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자율’에 바탕을 둔 학생지도는 전북교육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각 학교에 있는 학생부실을 학생인권위원회로 전환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전북 교원의 사기 진작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존경받는 선생님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학교가 변하고 교육은 생명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신바람 나는 교육은 교사의 사기를 높이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학교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에 그 답이 있습니다. 교수학습능력, 생활지도, 진로지도 및 상담활동에 헌신하는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사행정을 통해 교원의 사기를 높여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사로서 전문성을 신장하고 선생님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을 가르치고 보살피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행정업무 경감조치를 단행하고,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학부모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상호 수업을 공개하고,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동료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능력개발 평가를 전면 도입하겠습니다.
교장공모제를 확대 실시하여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학교관리자가 되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학교공동체가 학교경영계획, 교육과정 내실화, 교실수업개선 의지 등을 평가하여 원하는 교장선생님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실질적인 교장중임심사를 통해 임용뿐 아니라 학교 운영성과에 대한 책무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력신장과 진로지도 등에 특별한 실적이 있는 교원을 전문직으로 특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인재양성에 대한 대안과 소신을 말씀해 주십시오
"학교는 누구나 차별과 소외를 받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능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임기 내에 초·중·고등학교 학생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모든 학습준비물을 학교가 지원하며, 학교운영지원비를 폐지하여 진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 문제를 학교가 책임지는 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도모하겠습니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증설하여 장애학생이 교육적 불평등을 받지 않도록 장애학생 안전망을 도입하겠습니다.
3자녀 이상 가정 학생은 완전한 무상교육을, 2자녀 가정은 교육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 드리겠습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는 어머니나라와 아버지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동시에 심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는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희망이 통폐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통합에 찬성하는 지역에는 ‘기숙형중학교’를 설립하여 의식주와 교육을 학교에서 책임지는 완전 무상교육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 오근량 후보가 걸어온 길
1. 연 령 : 64세 (1945년 출생)
2. 출생지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3. 학 력
전북 완주군 봉서초등학교 졸업
전주 북중학교 졸업
전주고등학교 졸업
전주교육대학교 졸업
영생대학교(현 전주대학교) 졸업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방법 전공) 졸업
4. 경 력
육군병장 만기제대
소양,산북초등학교 교사
마령,전주고등학교,동향중학교 교사
전북학생교육원 교육연구사
전라북도교육청 중등장학사, 장학담당장학관, 중등교육과장
전주고등학교 교감, 교장
전북과학고등학교 교장
전라북도 고창군교육장
전주교육대학교(전주사범) 총동창회장(전)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창회장(전)
전북 국․공립 일반계고등학교장 협의회장(전)
전국방송통신고등학교협의회부회장(전)
전라북도전주․완주스카우트 연합회장(현)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전)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전)
나눔마루(사랑과 나눔의 봉사회) 고문(현)
사단법인 UMCS다문화사회공동 고문(현)
교육운동사랑방 대표(현)
5. 수상
-스승의 날 기념 문교부장관 표창,1973
-국민교육헌장 선포 기념 문교부장관 표창,1971
-전라북도교육감 표창(경로효친), 1985
-교육부장관 표창(국민생활개혁운동), 1995
-스승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1996
-전북교육대상 수상, 2005
-황조근조훈장 수상, 2007
6. 저서 및 논문
‘인문계 고등학생의 진로의식 연구’(석사학위논문) 외
현장연구논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