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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탁 /전주현암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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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이란 말에 대해 우리말사전은 ‘상대방을 높이 받들고 중요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했고, 웹스터사전에는 ‘중시하다’, ‘귀하게 보다’라고 했다.
또, 존중을 뜻하는 그리스어 티미(time)는 중요시함을 의미하며, 금처럼 귀중하고 소중한 재산으로 여겼다. 금이 값을 지니고 매우 귀하게 쓰이는 것처럼 존중이란 말도 그 값을 인정하고 중시하며 우호적인 대우로써 존경을 뜻한다.
존중의 반대말은 경멸인데, 그리스어로 아티미아(atimia)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천하게 취급한다는 뜻으로써 수증기처럼 가볍고 금방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아쉬워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오늘의 생존경쟁 시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덕목 중에 하나가 존중이다.
언제부터인가 일상 속에 가끔 나타나는 존중의 삶이 생소하기까지 하다. 우리의 삶 중심축이 되어야 할 존중을 우리 곁에서 밀어내버렸다. 모든 사람이 모두 함께 존중의 마음으로 회복되는 것이 급선무다. 참된 존중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가치와 재화이며 성공의 비결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존 비비어(John Bevere)는 “성공적이고 후회없는 형통한 삶의 비결은 존중함에 있으며 모든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현재와 미래에서 존중히 여김을 받고,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을 받는다”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시대의 핵심 가치는 존중”이라 했으며 “사랑하는 자가 사랑받고, 이해하는 자가 이해받고, 용서하는 자가 용서 받고, 신뢰하는 자가 신뢰 받듯이 존중히 여기는 자가 존중히 여김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존중하는 사람이 형통하고, 상호 존중하는 공동체가 아름답고, 존중하는 기업이 흑자경영을 이루고,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가가 존중받고, 존중하는 인생이 형통하다. 정부의 권위를 존중하고, 공공기관에서 수고한 공직자를 존중하고, 일터에서 동료직원들을 존중하고, 직장에서 상사를 존중하고, 학교에서 스승을 존중하고, 가정에서 부모님을 존중하며, 자녀를 존중하고, 아내를 존중해야 하며, 친구끼리도 서로 존중해야 한다.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진정한 우정을 말할 때 사용한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서로 뜻이 다를 때도 있었고 서로 실수를 범할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존중히 여김으로써 두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존중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존중하는 삶을 사는 사회가 아름답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존중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갈 때 향기로운 사회가 이룩되는 것이다.
존중을 지키려면 겸손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경멸을 버려야 하고, 마땅히 존중할 자를 존중히 여겨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순종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주장하기보다 겸허한 자세로 경청해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부드럽고 친절하게 섬겨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사랑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편협한 마음으로 배척하는 태도를 버려야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위선과 가식이 없어져야 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어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증오와 복수의 감정을 벗어버리고 용서와 긍휼을 마음에 채워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칭찬의 마음으로 용기를 북돋워주어야 하며, 수고에 대해 격려해 주어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감사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원망과 불평이 침범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존중을 지키려면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존중의 사람이 되려면 모든 사람을 존중히 여기며, 누구를 만나든지 품위를 유지하며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는데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존중의 사람이 되려면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과 힘없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와 그들을 보살피는 지체(肢體)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 상대를 존중히 여긴다면 그 사람은 새 힘을 가지며 삶에 자신감을 되찾을 것이다.
마음에서 울어난 부드러운 말과 친절한 행동으로 존중한다면 기쁨과 희망을 선물하는 것이 된다.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탈 때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용해야 하고, 승강기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도 존중하고, 비행기 승무원에게도 존중을 표하고, 전화 안내원에게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통화하고, 길거리에서 만나는 이웃들과 간단한 목례와 미소로써 상대를 존중할 때 명랑하고 밝은 사회와 이상적인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서로 존중한다면 존중사회는 꼭 실현될 것이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당신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임을 표시 할 때 존중이 실현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존재론적인 소중함으로 존중할 때 실현되는 것이다.
존중! 참으로 소중한 덕목이며, 소중한 삶의 가치이며, 성공적인 삶의 요소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항상 있어야 할 것은 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