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회는 슬로건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내걸고 7월 1일 출범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올바른 지적과 쓴소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협치 의회를 만들어 소통의 지평을 넓혀가겠다”면서 “청렴과 원칙으로 도민의 확고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수 의장은 “민생을 챙겨온 현장의 힘을 바탕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보이겠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김희수 의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다. 소감 한 말씀.
A.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 신뢰의 무게를 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앞으로 의회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북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초선 의원이 다수 합류해 새로운 의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동시에 절대다수 정당체제라는 구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A. 이번 13대 의회는 과반이 넘는 유능한 초선 의원님들과 함께 출범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각과 열정, 도전의 에너지가 의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북의 가능성을 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균형과 동행’입니다. 초선 의원님들의 뜨겁고 빛나는 열정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것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다수당이 책임 있게 의회를 이끌어가되, 소수의견이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와 절차를 더 촘촘하게 설계하겠습니다.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 소수야당 소속 의원을 우선 배정하고 수시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겠습니다.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의장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조정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수의 목소리도 경청하는 열린 의회,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다수의 힘이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더 큰 책임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Q. 새로운 환경에서 의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계획인가.
A. 의장이라는 자리는 의원님들이 마음껏 의정 역량을 펼치도록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는 가장 단단한 디딤돌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구성의 의회일수록 속도보다 방향, 다수보다 공감이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여야, 선후배,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구분 없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전반기 슬로건인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제시했다. 의미가 궁금하다.
►도의회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이어야 합니다. 도민 누구든 편안하게 찾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의회의 문턱은 낮추고, 소통은 넓혀 도민의 목소리를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도민이 체감하는 많은 변화가 겹겹이 쌓여 ‘살기 좋은 전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Q, 공약에서 협치와 신뢰받는 의회를 특히 강조하셨는데, 배경은 무엇인가.
A. 지방의회는 결국 지역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다른 의견과 가치가 있더라도 그 출발점과 목표는 언제나 도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도청과 전북도교육청과의 건강한 견제를 기반으로 올바른 지적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되, 도민이 체감하는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중요한 전환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은 정치적 이해나 권력 구도를 넘어 전북의 미래를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등 외연이 넓은 정책 의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협치는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합니다.
신뢰는 청렴과 원칙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엄격한 이해충돌 방지 기준을 적용하여 도의회 스스로 권한 남용을 경계하며 더 높은 수준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갖추겠습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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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장단. 김희수 의장(가운데)와 이병도 제1부의장, 박정규 제2부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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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생을 통한 ‘협치’, 청렴을 통한 ‘신뢰’라는 가치를 말씀하셨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라면 무엇일까.
A. 우선, 협치를 위해 의회 내부 소통 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각 상임위원회와 의원 간 협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도청·도 교육청과도 유기적인 정책 소통 체계를 마련하여 다양한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서는 청탁금지법 등 주요 법령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렴 의무를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4등급에 그쳤던 도의회 청렴도를 2등급으로 상향시키는 등 청렴 윤리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걸맞은 의회의 역량과 권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상은 무엇인가.
A. 강한 지방의회는 더 큰 권한이 아니라, 깊이 있는 전문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된 만큼 의회 자체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먼저,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정책 지원관을 ‘1의원 1지원관’ 체제로 확충하여 정책 지원기능을 내실화하고 입법, 예산, 정책 분석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조례시행 추진 관리단’을 신설하여 제정된 조례가 예산 미편성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자치법규의 이행 상황 및 예산 반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도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전국 시·도의회와 연대 체계를 구축하여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예산 편성권 독립을 추진하겠습니다.
Q. 최근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의장께서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A. 먼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전북의 산업 구조를 전통 제조 중심에서 미래 첨단 신산업으로 통째로 바꾸는 ‘역사적 변곡점’이자 대전환의 신호탄입니다.
특히 로봇과 AI, 수소라는 미래 핵심 먹거리가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결합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모델의 실증 무대가 될 것입니다.
전북의 경제지도를 바꿀 이 위대한 결단이 반드시 결실을 보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Q.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실행되려면, 안정적인 환경과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이 필수적이다. 전북도의회는 어떤 지원을 준비하고 있나.
A. 과거 새만금 개발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으며 도민들에게 희망 고문이 되었던 아픈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차질 없이 투자를 실행하도록 ‘정치논리’보다는 오직 ‘기업과 경제논리’로만 뒷받침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용수와 전력, 태양광 연계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데 필수적인 기반 시설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도록 전북도정과 상시적인 소통 체계를 가동하겠습니다.
Q.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 전북에 대규모 공장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낙수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현대차의 투자가 16조 원의 생산 유발과 7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수치로 증명되려면 지역과의 상생이 핵심입니다.
먼저, 도내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기업들이 현대차의 로봇·수소 공급망에 참여하도록 R&D(연구개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지역 인재 맞춤형 일자리 매칭입니다.
도내 대학, 교육청과 연계해 AI, 로보틱스, 수소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펼쳐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전북의 유능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대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출발을 지켜보고 있는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의장으로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라는 ‘지성감천(至誠感天)’ 각오로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에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가장 낮은 곳에서 도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생의 중심에 서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정치는 도민의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도민을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실현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우리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수 의장 주요 프로필
-전주대학교 졸업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전주대 총동문회 부회장
-대한노인회 전주지회 운영위 부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인권위원장
-㈜춘광산업개발 대표
-(유)전라안전공사 대표
-전)전주한일고 학부모회장
-전)라북도 양궁협회 부회장
-전)국제로타리3670지구 사무총장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전)제11대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전)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
-전)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