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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진보당 백승재 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3.21 09:50 수정 2026.03.21 09:53

“호남대통합으로 전북 대부흥시대 열겠다
진보-민주 두 날개로 전북의 미래 열어야"

백승재(50) 진보당 군산시지역위원장이 3월 17일 ‘호남 대통합’을 내세우며, 6.3 지방선거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정치는 생명력을 잃었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사이 고립과 소멸의 변방으로 밀려났다”면서 “호남 대통합으로 전북의 대부흥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3월 17일 백승재 위원장이 6.3 지방선거에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 위원장은 “한쪽 날개로만 버텨온 불완전한 전북 정치는 지역과 민생의 추락을 막아낼 힘도 의지도 없다”면서 “진보와 민주 양 날개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전북도지사 출마를 당당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립과 소멸의 ‘전북특자도’ 고수인지, ‘호남 대통합’으로 새로운 전북의 지도를 그릴 것인가를 결단하는 시간이 왔다”며 “광역 통합 논의로 국가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는데, 전북만 섬처럼 고립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백 위원장은 정체된 전북을 다시 뛰게 할 3가지 핵심 전략으로 △반도체·피지컬 AI 벨트 △농생명수도 △세계적 역사·문화 고도 등을 제시했다.

백 위원장은 “양 날개 정치와 ‘진보-민주 공동정부’로 정치 혁명을 시작하겠다”며 “내란 정당 국민의힘은 완전히 퇴출하고 기회주의 정치는 종식하겠다. 전북 정치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 위원장은 “현장의 눈물을 아는 백승재가 도민과 함께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백승재 위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마리아회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희대 건축공학과(3학년 수료)에 다녔으나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과정에서 수감돼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해 금속노조 전북지부, 전농 전북도연맹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산여고 교무실무사로 재직 중이며, 전국학교비정규직 전북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마선언문-전문>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진보당 전북도지사 출마예정자 백승재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한숨짓는 서민들, 임대 현수막만 펄럭이는 텅 빈 상가,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 다음 해 농사를 기약하기 어려운 농민들과 일해도 삶이 더 팍팍해지는 노동자들 앞에 전북 정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전북 정치는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사이 전북은 고립과 소멸의 변방으로 밀려났습니다. 한쪽 날개로만 버텨온 불완전한 전북 정치는 지역과 민생의 추락을 막아낼 힘도 의지도 없었습니다. 오늘 저 백승재는 벼랑 끝 전북의 생존을 지키고 진보와 민주 양날개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전북도지사 출마를 당당히 선언합니다.

1. 고립과 소멸의 ‘전북특자도’ 고수인가 vs ‘호남 대통합’으로 새로운 전북의 지도를 그릴 것인가, 선택과 결단의 시간이 왔습니다.

​광주와 전남이 광역 통합으로 몸집을 키우고 경제권 체급을 올릴 때, 전북 정치권은 무엇을 했습니까?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만 붙들고 앉아 시·군 소통합에만 몰두했습니다. 정작 전북의 생존이 걸린 초광역 경제권 형성이라는 국가적 흐름은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광주·전남을 넘어 전북까지 포함한 ‘호남대통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까? 단 한 번이라도 도민들께 전북의 운명을 물은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태풍이 몰려오는데도 조개를 줍고 있는 안일함이 전북을 고립의 늪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놀랍게도 이재명 대통령은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전북 정치권의 광역 통합에 대한 무관심에 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심지어 13일 충북 타운홀 미팅에서는 대전·충남과 충북을 잇는 충청대통합까지 제안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광역 통합 논의로 국가의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는데, 전북만 섬처럼 고립되어 있습니다. 저 백승재는 전북의 진로를 도민께 직접 묻는 공론의 장을 열겠습니다. 호남대통합으로 고립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전북의 지도를 그리겠습니다.

2. 반도체-일자리 혁명으로 20만 청년이 돌아오는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정체된 전북을 다시 뛰게 할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합니다.

첫째, ‘반도체·피지컬 AI 벨트’로 전북 경제의 판을 바꾸겠습니다.
호남은 국가 위기마다 쌀과 사람, 피와 표를 바쳤고 이제는 막대한 전력까지 수도권에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혜택은 수도권이 독식하고 피해는 전북이 감내하는 현실, 더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제 정당한 몫을 되찾아야 합니다.
수도권을 향한 송전탑 건설을 멈추고, 용인 반도체 산단을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으로 분산 배치해야 합니다. 전주와 새만금을 잇는 반도체·피지컬 AI 벨트를 구축하여, 지난 20년간 전북을 떠난 20만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희망의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전북을 대한민국의 ‘농생명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전쟁과 기후 위기의 식량 안보 시대, 전북의 농업은 생명이고 기회입니다. 농민 기본소득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를 전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전북이 대한민국 생명 산업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셋째, 전북을 K-컬처를 선도하는 ‘세계적 역사문화 고도’로 완성하겠습니다.
마한, 백제, 조선의 숨결은 전북의 보물입니다.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이 열광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키우겠습니다. 전북의 자부심이 전 세계의 문화가 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3. ‘양날개 정치’와 ‘진보-민주 공동정부’로 정치 혁명을 시작합니다.
민주당의 권력 독점은 견제와 혁신을 실종시켰습니다. 이제 전북 정치는 ‘진보’와 ‘민주’라는 양날개를 가져야 합니다. 서로 경쟁하며 민생을 챙기고, 협력하며 수도권 중심주의와 싸워야 합니다.

저는 당선 즉시 도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전북의 제 진보 민주세력이 참여하는 ‘진보-민주 공동정부’를 구성하겠습니다. 밀실 정치를 끝내고 도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기준이 되는 진짜 주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4. 내란정당 국힘은 완전 퇴출, 기회주의 정치는 종식 – 전북 정치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헌법 파괴 세력과 그에 동조한 기회주의 세력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극우 내란 세력인 국민의힘은 완전히 퇴출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이른바 '쌍발통 정치'는 전북도민을 기만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도민에 대한 모욕입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로 그 위선과 허구성을 낱낱이 폭로하고, 헌법 파괴 세력이 더 이상 전북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확실히 뿌리 뽑겠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비겁함과도 싸워야 합니다. 12.3 내란 정국에서 모호한 태도로 일관했던 김관영 지사의 행보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민주당에 묻습니다. 4년 전 송하진 전 지사에게 적용했던 그 엄격한 잣대는 어디로 갔습니까? 왜 내란이라는 중차대한 사안 앞에서 민주당의 쇄신 의지는 멈춰 서 있습니까? 이런 이중잣대가 전북 정치를 고립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저 백승재가 기회주의의 사슬을 끊고, 당당한 전북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5. 현장의 눈물을 아는 백승재가 도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저 백승재에게는 현장의 눈물과 분노를 아는 뜨거운 가슴이 있습니다. 대우차 정리해고 현장에서 구속되고,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길 위에서 싸웠습니다. 농민의 밭에서 흙을 묻혔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15년 아스팔트 위를 지켰습니다.

현장의 요구를 정책의 언어로 바꿀 줄 아는 사람, 단 한 번도 진보와 개혁의 깃발을 놓지 않은 저 백승재가 전북의 적임자입니다. 제가 도지사 후보로 나선 것은 땀 흘려 일하는 도민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우뚝 선다는 선언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과거의 정체에 머물 것인가, 미래의 진보로 비상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저 백승재, 벼랑 끝에 선 전북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도민의 삶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는 창이 되겠습니다. 진보와 민주의 양날개로 전북 대부흥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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