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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전북 시사전북 2025년 1월호(통권261호)

내려놓기/ 부드러운 지도자 The Softer side of Leader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5.01.10 11:21 수정 2025.01.10 11:21

■ 필자=최원탁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관장

↑↑ 최원탁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관장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2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민주공화국이란 민주주의와 공화제를 모두 실시하고 있는 국가라는 말입니다.

공화제라는 말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말이며 국민이 선거로 선출한 대표자가 국정을 수행하며 국가원수로서 국가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소중한 가치로 존중하는 국민에 의해 세워진 자유민주주의가 바탕이 되는 국가입니다.

서구에서 200년을 거쳐 이루어낸 민주주의를 우리는 몇십년의 경력으로 민주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제3세계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자유민주주의를 성공시켜 성장한 국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연륜이 짧은 연고로 말미암아 자유민주주의가 취약한 상태였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기반이 취약한 상태로 인하여 이루어진 민주주의 체제는 상당한 염려를 내포하고 있다고 학자들은 예견했습니다.

그 중에 독일의 막스베버 박사는(Max Carl Emil Weber)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취약성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네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로 정치지도자들의 권력욕이 강하게 발생한다.
둘째는 노동계급의 터무니없는 요구가 발생한다.
셋째는 절제되지 않는 자유의지의 질주가 급속하게 나타난다.
넷째는 끝없는 자본가의 탐욕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정확하게도 막스베버의 예견이 오늘의 우리의 상황에 적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낸 자유민주주의의 기쁨에 들뜬 나머지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남용하는데 급급했습니다.
각자의 고집과 주장이 팽배하였고, 갈등과 반목이 심화됐으며, 양극화가 나타나고, 정치지도자들의 권력다툼이 매우 위험스러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극에 달하였고, 국민은 정치적 성격에 따라 양 진영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험은 자유민주주의 훼손입니다.
우리의 자유민주주의가(Democracy) 방종과 광기로 가득하며 민주주의 연륜의 결여로 인하여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지도자와 백성 모두가 될 대로 되라는 식의 광란을 펼쳐 증오를 넘어 야수의 마음으로 정쟁함으로 민주주의가 위태로운 것입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의 반목과 쟁투로 말미암아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권력쟁취에 혈안이 되어 정쟁만을 일삼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위한 방편으로 악용하는 부끄러운 정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은 국민이 아니라 정치지도자들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 역시 정치지도자들입니다.
완전한 자유민주주의라고 믿어왔는데 불안전한 자유민주주의라고 느껴지는 것은 정치지도자들의 이전투구(泥田鬪狗) 때문입니다.

정치지도자들이 상호조정과 협치의 민주적인 노력보다는 현수막정치, 팬덤정치, 탄핵정치, 특검정치, 거리정치, 피켓정치, 선동정치, 계엄정치, 대결의 정치로 치닫고 있으므로 민주정치가 실종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주장만이 정당하다고 우겨대는 독단적 자세는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며 스스로 저급한 민주주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의 모습에서 나타난 민주주의는 위험한 것으로서 브레이크가 없이 가속페달만을 밟고 질주하는 하류정치라는 것을 정치지도자들이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의 현실을 해결하는 비결은 정치지도자들이 회심하고 회개해야 하며 거짓 없는 진실함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특히 일구이언(一口二言)하지 말고 상호 존중히 여기는 인격을 가져야 합니다.

국민의 눈으로는 여야 정치지도자들은 모두 데칼코마니(Decalcomanie)입니다.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이제부터 개심하여 부드러운 리더십(The softer side of leadership)을 가진 부드러운 리더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입니다. 악독하고 사악한 지도자가 아니라 진실하고 정직하며 부드러운 정치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유민주주의가 회복됩니다.
부드러운 정치지도자가 국가와 국민의 희망이며 마지막 보류입니다.
우리는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을 원합니다.
그럼 부드러운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 부드러운 리더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자신됨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항상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배움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배움이란 자신됨의 정체성을 깨닫는데서 출발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하는 사람인가? 라는 자기발견의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기발견의 학습으로서 보다 창조적인 미래를 조망할 수 있고, 현실을 직시하는 안목을 넓혀 자신의 사명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발견하는 배움이라는 것은 부드러운 리더로서 리더십을 행하는데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자기발견의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행함으로서 리더십을 온전하게 유지하게 되며 주어진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여 공동체의 유익과 공공의 선에 이바지하며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노력에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치지도자들은 항상 자신과 자신 사이에 자신이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있음을 깨닫고 자신됨을 발견하기 위해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드러운 리더로서 리더십을 위해 배움에 대해 지속적으로 힘써야 합니다. 또한 지도자는 주변의 고언을 듣고 자신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더는 행동과 판단과 결정에 대해 다각적 평가방법으로 180도 피드백(180-degree feedback)의 방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지도자는 배움에 대해 인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공자는 “일만 가지 생각을 하면서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고, 왕양명은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정치지도자들이 공부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세종대왕은 “국민을 위해 공부하느라 새벽닭이 울 때서야 잠자리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국민을 사랑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정치지도자들은 배움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언행을 되돌아보지 아니하고 부화뇌동하며 권력에 심취해 있기 때문에 증오의 정치를 넘어 야수의 정치를 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쇠퇴시키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항상 배우며 겸손히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둘째: 부드러운 리더는 항상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이란 말의 히브리어 뜻은 ‘심장’입니다. 그리고 ‘양심’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양심적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지도자는 양심적인 사람입니다. 마음이 온전해야 생각이 바르고, 행동이 정직하며 생활이 정결한 것입니다. 양심적일 때 의와 진리가 꽃피고 범사가 형통한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마음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것들이 침입하여 인격과 양심을 파괴시키고 감성과 지성을 혼란시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머리위로 지나가는 새는 막지 못하지만 머리 위에 둥지를 트는 새는 막아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잠언에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라고 했으며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은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는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정직한 마음과 진실한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을 항상 지키고 다스리는 것이 정치지도자가 집중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의 기본입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리더십은 올곧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리더십을 형성한다면 리더에게는 큰 기쁨이 주어질 것이며 공동체가 행복할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의 부드러운 리더십은 모두에게 신뢰를 받으며 존경받는 리더로서 어두움의 세상에 빛이 될 것입니다.
마음을 잘 지키고 다스리는 리더가 유능하고 진정한 지도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맑은 물에 비치듯이 마음도 사람의 생활 속에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은 착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셋째: 부드러운 리더는 유쾌한 창의성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는 창의성을 가져야 합니다.
창의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떠올리는 어빌리티(Ability)입니다. 즉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생각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촉진 할 수 있는 부드러운 능력(ability)입니다.
창의력에서 예술작품이 나오고, 기술이 개발되고, 신제품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길이 열리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유쾌한 사고로 창의성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리더는 창의성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정치적 상황에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리더십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길을 찾는데 인색하지 않으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의 방법도 지혜롭게 모색하는 것입니다.
항해할 때 해도에 나타나지 않는 해로를 향해 갈 수도 있습니다.
삶의 현실에서 기존의 길을 벗어나는 일이 발생하였을 때 부드러운 리더는 새로운 리더십을 개발하는 기회로 여기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강구하는 유익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통념의 틀을 벗어나서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폭넓게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유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새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창의성을 가져야 합니다. 창의성은 고립된 상태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창의성은 국민 속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넷째: 부드러운 리더는 용서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용서에 인색하지 않는 행동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정치지도자는 용서의 인격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용서는 사람으로서 베풀 수 있는 최상의 행위입니다. 용서는 위대한 힘입니다.
용서는 승자의 무기입니다. 종교적인 맥락에서 용서가 아니라 사람됨의 존재로서의 용서입니다.
정치지도자의 역할은 모든 국민들이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용서하려는 생각과 행동으로 방향을 잡아가도록 이끄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위치에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슬픈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정치지도자들이 정쟁을 멈추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서 용서하는 본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용서는 불평불만과 비난, 갈등과 반목, 분쟁과 쟁투, 시기와 질투를 전환시켜 공동체 유익에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화해의 능력입니다. 또한 용서는 누적된 상처와 피해의 짐을 벗어나게 하는 자유함의 능력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용서에 의한 행동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막힘을 해결합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용서의 마음으로 지도력을 발휘하는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드러운 리더를 통해 죄책감과 수치심의 빗장을 깨뜨려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시켜 새로운 희망으로 일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용서가 정의보다 우선한다는 자세로서 정의와 용서가 충돌했을 때 과감하게 용서를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용서는 회복력이 좋은 명약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용서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우리시대에 필요한 정치지도자는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다섯째: 부드러운 리더는 신뢰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일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신뢰라는 것은 확실하게 믿는 것입니다. 신뢰는 확신하는 것입니다. 정치지도자들에게 있어서 신뢰는 나무의 뿌리이며, 건물의 기초공사와 같습니다.
신뢰는 수직적 차원이든 수평적 차원이든 그 역할이 음식과 물처럼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신뢰받고 있음을 알 때 힘을 얻고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신뢰는 상호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신뢰로서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권모와 술수가 아니라 정직하고 양심적인 신뢰로서 지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은 신뢰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건강한 상호관계를 추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로서 신뢰가 핵심이며, 신뢰를 강화하는 데 최우선 과제로 삼습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신뢰가 생명이며 재산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리더는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받으며, 신뢰로서 보답하는 상호성 속에서 더 좋은 신뢰와 존중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신중한 언행과 청렴한 생활과 올곧음의 행동으로서 일관되게 신뢰를 구축하며 감화하여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항상 건강한 상호관계를 신뢰로서 구축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은 신뢰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의 소리가 국민의 입에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지도자는 신뢰를 주는 사람입니다.

여섯째: 부드러운 리더는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은 사랑에 의한 행동인으로서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은 매우 친숙한 단어입니다. 사랑이란 서로 소중히 여기며, 정성을 다하며, 따뜻한 정을 가지며, 항상 그리워하며, 아껴주며,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사랑하며 사랑 받으며 인생의 행복을 느끼며 사는 존재입니다.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V.Hugo)는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 최고의 행복을 누린다” 했고, 시성 괴테는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고,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사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국민을 위해 섬기는데 힘쓰는 정치지도자들은 사랑이 샘솟는 인격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에 의한 행동인으로서 리더십을 행사하여 우리 사는 세상에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게 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필요한 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여기저기서 싸우는 싸움판이 되는 것은 사랑에 의한 행동인으로서의 정치지도자가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사랑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목적을 성취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부드러움이 있고, 부드러움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는 곳에 미래가 있습니다. 고로 사랑의 마음을 가진 정치지도자의 리더십에서 희망의 싹이 돋아나는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리더는 부드러운 리더이며 부드러운 리더는 사랑에 의한 행동인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사막의 샘을 만드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사랑을 가진 사람입니다.

결론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지도자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부드러운 리더십(The Softer side of leadership)입니다.
부드러운 리더십은 부드러운 리더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상황에서 새해 새의망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할 사명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불안한 정국에 평온을 제공하고, 혼란스런 상황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일에 적합한 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사람입니다.
리더십의 부드러움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와 막힌 길을 여는 해결책으로서 일종의 로드맵(Roadmaps)이며 새출발의 열쇠입니다.
당면한 현실 속에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사람입니다.
강압적 리더십으로는 국민의 포괄적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키고 유지하는 데 불충분합니다.

2025년 새해 새로운 리더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배움에 인색하지 않으며, 항상 창의적이며, 신뢰를 구축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적이며, 용서에 인색하지 않으며, 사랑의 마음으로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국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자 해야 합니다.

정치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가능한 지속적으로, 가능한 힘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도모하여 부드러운 샘을 만들어 모든 국민에게 생수를 마시게 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는 평화의 정치력을 발휘하며 나보다 상대방을 더 존중히 여기는 능력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지도자는 큰소리치는 사람이 아니라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사람입니다.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가 기도하고 개회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정치지도자들의 본산이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의원들이 부드러운 리더의 리더십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리더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는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사람입니다.
국민은 부드럽습니다. 도덕적이며 양심적입니다. 그런데 정치지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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