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가장 잘 수행한 도시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복지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한 이번 주거복지대전에서 지자체 특화사업과 중앙정부 정책사업 참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다 함께 누리는 신명 나는 주거복지정책’을 시행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주거복지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체계적인 지원 체계구축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연계 등을 통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사회주택·주택관리 해피하우스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운영 사례’다.
전주시와 전주시주거복지센터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임시거처 순환형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 △연탄 사용 가구 주거실태조사를 통한 저탄소 주택난방플랫폼 운영 △시민참여 집수리학교 △주택 임대차 무료 법률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전주시가 주거복지 선도 도시로서 민관 협력의 우수한 모델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주시민 모두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