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장세환 국회의원 원내 복귀

김진구 기자 입력 2010.01.11 10:45 수정 2010.01.11 10:45

"언론악법 무효...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세환(전주 완산을), 천정배(안산 단원갑) 최문순(비례대표) 의원이 원내복귀를 선언했다.

장세환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처리과정의 위법성을 인정하고서도 표결 무효 요청을 기각하자 10월29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으며(74일만에 복귀), 천정배, 최문순 의원은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강행처리에 반발해 7월 23일과 24일에 각각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 동안 장 의원 등 3인의 의원은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외치며 국회의원직을 건 정치적 투쟁에 돌입했으나,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은 이를 외면했다.

장세환 천정배 최문순 의원은 미디어법 재논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의원직 사퇴서를 수리하라고 국회의장을 압박했지만, 김형오 의장은 끝내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의원직 사퇴 3인방의 원외투쟁이 계속되자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과 언론노조 등 시민사회단체의 원내 복귀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3인의 의원들에게 원내 복귀를 통해 미디어법 재논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장세환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투쟁을 위해 원내에 복귀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장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대여투쟁에서 국민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고 고백하며, “처절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당의 전면 쇄신과 환골탈퇴로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언론악법 날치기를 비롯한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투쟁을 하기 위해 원내에 복귀하고자 합니다.

무도하고 비이성적인 이명박 정권에 맞서 언론자유와 민주체제를 수호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원내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이라는 재야 원로인사와 시민단체, 선배 동료 의원들의 권유와 충고를 무조건 따르기로 했습니다.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들어가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난 여름 이래 6개월에 걸친 투쟁 과정에서 저희에게 보여주신 무한한 사랑과 애정에 보답하는 길은 언제나 어떤 경우에든 국민 여러분의 뜻에 따르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을 던지겠습니다.

지난해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에 맞서는 대여 투쟁에서 국민 여러분께 적지 않은 실망감을 드렸으며, 올해 최대 현안인 지방선거 승리와 세종시의 원안 추진, 지속적인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대운하 사업 저지 투쟁을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당의 전면 쇄신과 환골탈태의 노력 없이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민주세력의 통합과 연대도 한갓 구호에 그칠 것입니다. 당의 전면 쇄신과 환골탈태로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를 회복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무기력증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독재체제를 꿈꾸는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반독재 대여 투쟁에 저희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발전과 우리 국민들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는 오직 민주주의뿐이라는 사실을 저들에게 똑똑히 알리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질책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2010년 1월 10일/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저작권자 시사전북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