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재향경우회(회장 한기만)는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전주 낙수정길에 위치한 ‘낙수정 군경묘지’를 참배하고, 순국 경찰 명복과 충혼불멸정신을 기렸다.
6월 2일 오전 11시, 한기만 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김영구·강태용 고문, 천상덕 자문위원장, 참전유공장 회장, 윤사숙 여경회장, 유권희 완주경우회장, 전·의경회장, 천서영 전주시의원 등 11명은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호국영령들의 애국혼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한기만 회장은 “전북도경우회는 해마다 6월이면 낙수정군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6.25한국전쟁에서 승화한 선배 경찰 영령들 앞에서 충성심과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상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 낙수정군경묘지는 1953년 설립됐고, 순직경찰 158위와 국군 325위 등 483위가 모셔져 있으며, 비문에는 참가한 전투, 사망 원인, 1950년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묘역 계단 위 기념비문에는 “조국을 위하여 산화한 경찰 영령이시어! 머리 숙여 명복을 비나이다.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