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홍식)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북 임실군에 거주하는 고령 이산가족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품과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상봉 고령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김홍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어르신은 6.25 전쟁 당시 외가 친척들과 일주일 뒤 돌아올 생각으로 피난길에 올랐다가 북에 남겨둔 부모님 및 형제자매 2명과 헤어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어르신은 "명절마다 고향과 가족 생각이 간절한데 직접 찾아와 마음을 나누어 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홍식 전북지사 회장은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한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이산가족이 자유로이 왕래하는 시대가 속히 오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고령 이산가족을 위한 생애보 제작과 위로 방문 사업 등을 통해 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정서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