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뉴스

성명서> "전북대학교를 배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결과를 규탄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9.03 09:11 수정 2026.09.03 09:11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전북대학교 민주 동문회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가 탈락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번 선정 과정과 결과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전북대학교는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이끌어온 전북의 핵심 공공기관이자 미래 생태계의 중심이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표방하면서도 전북대학교를 배제한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육·연구 격차를 심화시키고, 나아가 지역소멸을 가속하는 모순적 처사다.

불투명한 평가 절차, 공정성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라.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단순한 탈락 때문만이 아니다. 평가 기준과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대학의 비전과 역량을 증명할 절차마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특히, 총장이 직접 대학의 발전 구상과 지역혁신 전략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PT) 기회조차 배제되었다는 정황은 매우 충격적이다. 서면 자료 몇 장만으로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지역소멸 대응 전략과 미래 비전을 온전히 평가할 수는 없다. 동등한 소명 기회조차 박탈된 채 진행된 심사라면, 그 평가는 공정성을 상실한 것이며 결과 역시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전북지역 정치권은 당파를 넘어 초당적으로 대응하라.
이번 사안은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북의 생존과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직결된 중대 현안이다.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방의회 등 전북의 모든 정치세력은 선거 유불리를 떠나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개별적 유감 표명을 넘어 '공동대책기구'를 즉각 구성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평가 자료 공개 및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할 것을 요구한다.

전북대학교의 위기는 곧 지역과 국가의 위기다.
전북대학교를 외면하는 것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치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이에 우리는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걸고 정부와 관계 기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사항]
- 평가 기준 및 결과 투명 공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평가 기준, 배점, 심사위원 구성 및 전북대 탈락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 절차적 공정성 해명: 총장 프레젠테이션 등 대학의 비전을 설명하고 소명할 기회가 모든 대학에 동등하게 부여되었는지 명확히 밝혀라.
- 즉각적인 재심사 실시: 평가 과정에서 동등한 기회 박탈 등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확인될 경우, 즉각 재심사와 재검토를 시행하라.
- 정치권의 공동대응: 전북지역 정치권은 정파를 초월한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전북대 재검토와 국가균형발전을 수호하는 행동에 적극 나서라.

우리는 이번 사태를 전북을 국가정책의 주변부로 밀어내는 심각한 차별로 규정한다. 정부가 공정한 절차와 투명한 설명, 납득할 수 있는 재검토 방안을 제시할 때까지 우리는 전북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모든 시민적·사회적 행동을 불사할 것을 선언한다. 2026년 9월 2일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전북대학교 민주동문회


저작권자 시사전북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