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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세대 뛰어넘어 ‘소리의 판’ 확장성 성공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8.16 11:15 수정 2026.08.16 11:15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서 닷새간 축제일정 폐막
최철 위원장 "관객-예술가 호흡 소리축제 가능성 확인"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최철)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8월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25회차를 맞은 소리축제는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키워드로 전통음악의 가치를 중심에 두면서도 공연장과 거리, 전통시장 등 도시 곳곳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특히 관객을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끌어들이며 ‘판’이 가진 공동체적 의미를 오늘의 축제 현장에서 새롭게 풀어냈다.

올해 축제에서는 명창의 판소리부터 젊은 소리꾼들의 새로운 해석, 전통 연희와 월드뮤직, 대중음악과 AI까지 다양한 소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판소리 다섯바탕>에서는 명창들의 깊이 있는 소리 및 줄타기와 판굿 등 전통 연희를 더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노는 판’을 만들었으며, <소리 프린지>는 전북대 구정문, 전주대사습청, 연화정도서관, 팔복예술공장 등으로 무대를 넓혀 일상 속에서 소리를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월드뮤직>과 <소리 NEXT>를 통해서는 한국과 세계의 음악이 만나고, 전통음악 기반 예술가들의 국내외 유통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소리 NEXT>는 축제를 공연의 장을 넘어 전통음악의 새로운 유통과 교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관객 참여도 한층 강화됐다. 
<AI판소리 창작 프로젝트>에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을 감상하고 투표했으며, <어린이 소리축제>와 <소리 시네마> 등에서는 공연과 체험, 영화와 이야기를 통해 소리를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 심수봉과 어반자카파의 무대 역시 전통과 대중음악, 세대를 잇는 ‘소리’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제25회 소리축제는 명창과 젊은 소리꾼, 전통과 현재, 지역과 세계, 예술가와 관객이 하나의 판에서 만나는 축제로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공연장 안에 머물던 소리가 거리와 시장, 도시의 일상으로 퍼져나가고 관객의 박수와 추임새, 참여가 더해지며 축제의 ‘판’을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철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25회라는 뜻깊은 해에 전통음악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소리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확인한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리축제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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