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중앙의료원 옆에 국립의전원을 설립하는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희망”한다는 발언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과 우려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 7월 25일 오후 남원시의회 의장실에서 지역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장, 소태수·마우천 남원시의회 의원과 윤지홍·임종명 전북도의원, 오진규 남원의료원장, 남원시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이번 대책회의에서 국립의전원은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법 제정 취지에 따라 남원에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함께했다.
지난 2018년부터 남원시는 공공의대(현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부지매입 등 제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사업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를 위해 수년간 지역사회 전체가 노력하여 왔다. 이에 대한 결실로 2026년 5월 ‘국립의전원법’이 공포되어 남원시 설립의 기반이 마련되었고 지역사회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앞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지역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대책회의에서는 향후 중앙정치권과의 연계 대응, 남원의료원의 국립화 전환, 관계 기관의 방문, 전담조직 마련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를 거듭했다.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장은 “국립의전원과 관련된 대책회의를 수시로 갖고 관련 동향을 공유하여 발빠른 대응과 지역 여론을 한곳으로 모아 국립의전원이 반드시 남원에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