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바둑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전통 계승과 인재 양성, 현대적 바둑 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을 담당할 ‘바둑박물관·기념관 조성’을 공약했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18일 “천 년 왕의 도시였던 전주는 선비들의 풍류 문화가 발달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늘 바둑이 있었다”면서 “세계 바둑계의 거목인 ‘석불’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주가 명실상부한 ‘바둑의 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우 예비후보는 전주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 또는 한옥마을 일대의 공실 및 유휴지를 활용해 바둑박물관·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건물에는 △전주 바둑의 역사와 유래 △지역 출신 바둑 기사 소개 및 주요 경기 이력 △역사적 대국 영상 등 바둑 관련 사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전시된다.
또 프로 선수들이 실전 대국을 치르고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주요 대회를 유치하고 훈련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바둑 열기가 뜨거운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전담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바둑을 매개로 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서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적 의미와 전통을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온라인으로 어려운 바둑 문제를 직접 풀고, AI와 대국을 경험하는 등 아이들이 쉽게 바둑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바둑박물관·기념관은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고 경기를 치르는 공간을 넘어, 전주가 세계적인 바둑 성지로 도약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바둑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전주를 알리고 다시 찾게 만드는 강력한 연결고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