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 개막을 앞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전주씨네투어’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주씨네투어×음악’의 아티스트와 상영작을 공개했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관람하고 토크를 곁들인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프로그램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총 15팀의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일정별 무대는 다음과 같다.
▲5월 2일= 청춘의 솔직한 감정을 동화처럼 그려내는 밴드, ‘creespy’의 공연과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5)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재기발랄한 가사와 매력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괴물>(2023)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깊은 울림의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은 <복수는 나의 것>(2002)을 각각 상영작으로 선정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5월 3일= 호흡과 여백을 사랑하는 음악가 ‘전진희’가 <아무도 모른다>(2005)를, 각기 다른 치즈의 깊은 풍미처럼 다양한 매력의 어반 팝 스타일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퍼펙트 데이즈>(2023)를, 인디신의 독보적인 감성 뮤지션 ‘빌리어코스티’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를 선정해 상영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5월 4일= 일상의 순간을 독보적인 음색과 기타 연주로 그려내는 싱어송라이터 ‘박준하’가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와,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소중한 감정을 값진 선물로 포장하고 선물하는 싱어송라이터 ‘다린’이 <애프터 양>(2022)과 함께 전주를 찾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청춘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노래하는 ‘나상현’은 <인사이드 르윈>(2014)을 선정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5월 5일=아날로그 감성의 미학,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희상’이 <러브레터>(1995)를, 힘 있으면서도 섬세한 음색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윤마치’가 <위플래쉬>(2015)를, 청춘과 삶을 노래하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혜화, 동>(2011)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5월 6일= 상식과 경계를 허무는 파격의 미학, 싱어송라이터 ‘안다영’이 <미나리>(2021)와 함께 전주를 찾는다. 5인조 K-pop 발라드 액션 스피릿 그루브 뮤직팀 ‘김오키럽럽’은 <고백하지마>(2024)를, 미술, 문학, 영화/드라마, 무대예술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백현진’은 <백현진쑈 문명의 끝>(2024)를 선정해 공연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를 통해 아티스트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5월 2~6일 5일간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첫 상영 시간은 오전 11시이며, 두 번째 영화는 15시, 세 번째 영화는 19시 30분에 상영된다. 공연은 상영 종료 후 약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씨네투어×음악 티켓은 4만원으로 4월 18일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더불어 관광거점도시 전주시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씨네투어×음악의 한정판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며, 이벤트를 통해 전주의 로컬 브랜드 ‘달과기와’의 기와샌드, ‘홍시궁’의 음료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의 자세한 정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와 멜론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