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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

'달빛 길어올리기' 2010년 1월 20일 전주에서 크랭크인

박성빈 기자 입력 2010.01.20 18:09 수정 2010.01.20 06:09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송하진)가 제작하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2010년 1월 20일 전주시청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 송하진 전주시장과 임권택 감독.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번작품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임권택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 촬영장에서 영화배우 박중훈과 카메오로 참석한 전주시청 직원들
ⓒ (주)전북언론문화원/시사전북/행복나눔

첫 촬영 장면은 천년을 가는 한지를 복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전주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의 역할을 맡은 박중훈이 임명장을 받는 장면으로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주시청 30여명의 공무원들이 카메오로 출연하여 임권택 감독의 열정적인 작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다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야기이며, 종이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전설이 되어버린 천년을 가는 최고의 종이를 재현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은 이번 영화에 조상의 지혜가 함축된 우리의 귀한 사물들과 평생 몸으로 배워 후대에게 알려주는 장인들의 모습을 충실히 담아낼 예정으로, 전통 한지가 한 겨울 차가운 물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재현하기 위해 겨울 촬영을 강행하기로해 101번째 연출작 '달빛 길어올리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주 지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 둘러보고 한지 장인 및 한지 관련 종사자들과 만남을 가졌던 임권택 감독은 전체 분량의 80% 정도를 전주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1월 2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전주의 겨울 풍광과 추운 날씨 속에서 천년가는 한지를 만드는 노력이 담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2010년 상반기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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