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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본국가전북연대 논평/ ‘배신의 꽃다발’을 받은 이용호 국회의원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1.12.08 10:44 수정 2021.12.08 10:44

‘배신의 꽃다발’을 받은 이용호 국회의원
전북 남원임실순창 출신 이용호 국회의원이 7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그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안겼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의원의 행보는 지역주민과 전북도민들의 민심을 배반한 기회주의적 처신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지만, 국민의힘 세력이야말로 과거 극심한 지역차별정책으로 인해 지역갈등과 국민 분열을 일으킨 장본인들이 아닌가.

국민통합 운운하면서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개 사과’ 사진을 올린 윤석열 캠프에 몸담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총선 전, 국회의원에 재선되면 지역주민의 뜻을 다시 묻고,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정당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었다.

총선 직후 이의원은 자신의 승리가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주민의 승리라면서, 민주당으로 들어가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지역 유권자들과 진지한 상의도 없이 주민과의 약속을 번복하며 윤석열호에 몸담은 배경이 석연치 않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추진한 공공의대 설립에도 반대해오지 않았는가.

이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갈라치는 운동권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그런 그가 민주당 입당을 신청했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어느 모로 보아도 그의 처신은 지역의 민심을 거스르고 평소 정치적 신념까지 내동댕이친 보신주의의 발로라는 비난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염원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허탈감은 무엇으로 달랠 것인가?
그가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염원했다면, 전북차별을 강조하면서 공공의대 설립과 균형발전을 강조한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탰어야 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사면’을 주장한 지 오래되었고, 이번 대선이 1%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바,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에 속도를 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민주당은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하여 이재명 후보가 밝힌 ‘대사면’의 원칙에 따라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해 열린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기본국가전북연대 김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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