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자연생태관을 어떻게 탄소중립 거점모델로 재탄생시킬 지를 두고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자연생태관 탄소중립 구축을 위한 다울마당을 열고, 건축·환경교육·놀이 분야 등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14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다울마당은 지난 10월 환경부의 ‘공공건물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 대상으로 전주자연생태관이 선정된 가운데 이곳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건물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환경교육 시설로 재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꾸려졌다.
위원들은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자연생태관이 단순한 전시시설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되고 생태와 미래에너지,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한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공간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중립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나온 제안 내용 중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자연생태관의 역할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자연생태관은 지난 10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건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단열성능 강화 및 고성능 창호 교체, 지열·조명설비 등 각종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시설) 확대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자연생태관이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로, 또 환경교육이 살아있는 탄소중립 교육센터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개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