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시민단체들 시민안전위해 전주시내버스 '잊지마~스크!' 기부캠페인

시사전북닷컴 기자 입력 2020.10.26 15:50 수정 2020.10.26 15:50

코로나19확산으로 마스크 미착용시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바쁜 아침 출근, 등굣길 마스크를 깜빡하고 나왔으나 인근에 마스크 판매처가 없어 낭패를 보는 시민들이 있다. 시내버스기사도 마찬가지다.

마스크가 없어 곤란한 눈빛으로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청소년이나 어르신을 태우지 않으며 마음이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니다. 며칠 전 탑승을 불허하자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사건이 가까운 익산에서도 발생했다. 전주시내버스개혁을 위해 구성된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는 이 소식을 접하고, 시민의 안전과 시내버스기사의 안전운행을 위해 깜박하고 마스크를 못하고 나온 시민들에게 버스에서 마스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 기부캠페인을 지난 8월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잊지마~스크, 있지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본 캠페인은 깜박하고 마스크를 두고 나온 시민들이 운전기사 뒤편에 마련된 잊지마스크를 한 장 사용하고 다음탑승시 버스에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비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마스크 기부 캠페인이다.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는 1차분 5000개를 9월 7일, 2차분은 5,000개는 9월 15일에 3차분은 2,135개는 9월29일 4차분은 6,100개는 10월 20일에 진행되고 이후에는 시민들의 현물 기부마스크와 기부금 모금을 통해 마스크가 지속적으로 비치될 계획이다.


본 캠페인은 지난 8월 28일에 홍보와 모금을 시작했다.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 참여회원들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고 있다. 자활기업인 (유)이크린월드의 후원을 시작으로 사회분야(교통,안전,환경)등 문제를 AI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신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렉스젠’기업, 전주시사회적경제박람회 조직위, 윤균상 팬클럽(윤균상보호연대)는 선한 영향력을 본받고자 뜻깊은 일을 찾아보던 중에 배우님의 고향인 전주에 그 의미를 더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고, (유)유니온테크에서도 마스크 5,000개를 현물로 후원하며 동참하게 되었다. (유)유니온테크(유혜숙대표) “기업에서는 좋은 일에 참여할 방법을 모른다.잊지마스크를 알게 되어 의미있고 뜻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대 전주시민은 ‘잊지마스크 덕분에 마스크를 놓고 왔을 때 버스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을 배려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일반 시민도 함께 하고 싶으면 기부함에 직접 마스크를 기부도 가능하다. 단. 공개된 장소이니 오염을 막기위해 개별 포장된 마스크만 기부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아래 계좌 입금도 가능하다. 입금방법은 시내버스 마스크 기부함에도 안내되어 있다.

전주지역 54개 시민기구들 전주시내버스개혁을 위해 시민연대를 출범하고, 대중교통분담률을 2025년까지 30%이상 목표를 위해 2021년까지 누구나 편리하고,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내버스노선으로 개편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2020년 7월 23일 54개의 시민단체 및 기관이 모여서 발족했다.


저작권자 시사전북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