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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전북 2020년12월호(통권212호)

전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 전주 예수병원에 새해 들어선다

시사전북닷컴 기자 입력 2020.12.13 18:03 수정 2020.12.13 18:03

최영심 전북도의원(교육위원회·정의당) 주최로 전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소통 간담회가 지난 7월14일 전라북도의회 1층 세미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봉 예수병원 재활센터장, 전북한걸음부모회,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 전북도청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건립될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설립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2021년 낮병동 21개를 배치하고 재활전문의 2명, 치료사 15명을 포함한 21명의 인력을 보유하는 규모로 예수병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의원은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학부모와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성복 재활센터장은 “향후 건립 예정인 재활의료센터는 무엇보다 아동친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한걸음부모회 김은주 회장과 회원들은 “센터 형태로 건립된다고 하지만 장애 혹은 재활의료가 필요한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 센터가 건립되어야 할 것”이라며 “건립 초기단계인 만큼 아이들의 입장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첫 만남으로 많은 것들이 해결되지 않겠지만, 예수병원의 그간의 고민과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도 “전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 의원은 “향후 이러한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월13일 전북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전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북도 예산을 지원해 재활의료병원 수준으로 기능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재활의료센터만으로는 치료시설과 공간이 모자라고, 입원시설이 없어 도내 장애아동들이 양질의 집중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기에는 턱없이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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