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도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열린 도정의 변화와 체감성장의 방향, 미래산업의 주요 성과를 제시했다. 지난 100일 동안 세운 체감성장의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업·농업·문화·인재가 스스로 성장하고, 그 성과가 일자리와 소득,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을 준비한다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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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0월 6일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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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도지사는 10월 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은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토대를 다진 시간이었다”라며 “이제 100일 동안 다진 토대를 투자와 기업 성장, 청년 일자리와 도민의 소득으로 바꿔가겠다”라고 밝혔다.
도민주권 분야에서는 도청과 광장을 도민에게 개방하고, 간부회의 생중계로 정책 논의 과정을 공개했다. 열린 도지사실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찾았으며, 앞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도민의 참여를 넓히고 제안의 처리 결과도 알릴 계획이다. 동학농민혁명의 자주·평등·민주 정신과 인내천의 뜻도 재조명해 도민주권으로 이어간다.
AI 시대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AI에 기반한 정책과 전략을 마련한다. 조직개편으로 추진체계를 갖춰 산업뿐 아니라 교육과 생활 서비스, 행정까지 AI 대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체감성장은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 생활이 실제로 나아지는 성장이다. 도는 지역에서 성장의 성과가 쌓이고 다시 투자되는 선순환을 만들고, 전북 안에서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자라날 기반을 마련한다. 내년도 예산과 조직도 도민 소득과 행복, 인구와 경제생태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준비한다.
기업 성장사다리는 4단계에서 6단계로 넓혀 기술개발부터 판로와 투자까지 지원을 보강하고, 임기 안에 매출 1,000억원 이상 지역 대표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 지역성장펀드의 자펀드 출자사업을 본격화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5조원 규모의 체감성장펀드를 단계적으로 준비한다. 이 가운데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로봇 분야 펀드 조성을 검토하며, 전북성장주식회사 등 성장 선도기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후속 절차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고,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 디지털 고속도로’를 마련한다. 전북형 로컬프랜차이즈를 육성하고 전북페이 구상도 지역 소비와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다듬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건설 현장에서 지역기업과 지역 기자재의 참여도 확대한다.
농업은 생산과 가공·유통·판매를 연결해 농어민 소득을 높이고, 문화예술인은 창작과 활동을 이어가며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과 기업의 후원 확대도 검토한다. 햇빛·바람소득마을과 연금도시 구상을 구체화해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나누도록 한다.
복지와 안전, 쾌적한 환경을 통해 도민행복을 실현하는 것도 체감성장의 중요한 부분이다. 여성·장애인·어르신과 취약계층의 복지·돌봄을 살피고, 재난 예방과 소방 대응을 강화한다. 전북의 생태자산을 보전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성장의 성과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미래산업에서는 현대차 새만금 투자를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한다. 전력·용수·교통과 부지·인허가를 챙기고, 당정 협의를 바탕으로 전북특별법 3차 개정 등 관련 입법의 연내 통과를 목표로 대응한다. ‘새만금 로봇·수소 메가특구’도 준비해 현대차와 협력기업의 투자가 제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5년간 7,368억원 규모의 피지컬 AI·로봇 국가 프로젝트 확보를 계기로 연구개발과 실증의 성과를 도내 제조현장에 연결한다. 로봇산업 전략과 기업의 도입 수요, 연구 기반을 준비하고 계약학과 등 대학·기업 협력으로 기술과 인재를 함께 키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새만금·익산·완주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642억원을 투입하고 약 8,300억원의 민간투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결해 화학소재 산업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팹 유치까지 이어갈 토대를 다진다.
그린수소 플랫폼·첨단로봇 파운드리·농생명바이오는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에 전북의 3대 성장엔진으로 반영됐다. 특히 그린수소·피지컬 AI·헴프라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정부의 지원과 투자로 키울 기회를 확보했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정책에 전략산업이 반영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대응기금과 연계한 투자 확대도 추진한다.
그린수소 플랫폼은 태양광·해상풍력을 수소 생산·활용으로 연결한다. 전북개발공사의 에너지공사 재편과 민선 9기 조직개편을 통한 에너지국 신설로 에너지 생산과 첨단기업 유치를 뒷받침한다. 첨단로봇 파운드리는 피지컬 AI 연구·실증을 실제 생산으로 잇고, 농생명바이오는 식품·푸드테크와 바이오로 성장의 폭을 넓힌다. 헴프는 정부가 전북에 성장 기회를 열어주면서 새로운 산업을 선점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계기로 헴프산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조직개편·인재양성·투자 지원을 통해 피지컬 AI·로봇, 재생에너지, 반도체, 식품·바이오, 국방 등 전북의 강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2027년 국가예산 정부안에는 전북 예산 10조 2,349억원이 반영돼 정부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새만금과 첨단산업, 스마트 농식품 제조 등 미래 성장 신규사업이 담겼으며, 도는 국회 심의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지키고 부족한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요 현안도 함께 챙긴다. 정부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남원으로 최종 결정하면서 설립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하고 병상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지역·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동남권 거점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남원시·국립중앙의료원과 협력해 차질 없는 설립과 개교를 준비하고,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진료 기반을 함께 갖춘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대응하고, 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기업·인재를 모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한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도 정부·정치권·시군·도민과 힘을 모아 준비한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SOC 확충을 위해 고속도로·철도·국도·국지도·광역교통 국가계획에 전북의 핵심사업이 반영되도록 대응하고, 새만금 남북3축 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조기 건설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땀 흘려 일군 성과가 도민의 삶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저부터 뛰겠다. 끝까지 책임지겠다”라며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을 이루고,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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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전북의 주인 도민의 살림 채우는 성장, 이제 시작입니다”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민선9기 100일 의미와 실행 방향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민선 9기의 출범 100일은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토대를 다진 시간이다. 도청과 광장을 열고 정책 논의 과정을 공개하는 변화와 함께, 체감성장의 방향과 기준을 세우고 실행을 준비했으며, 미래산업에서도 주요 성과를 확보했다.
이번 기자회견의 중심은 지역의 기업·농업·문화·인재가 스스로 성장하고, 그 성과가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있다. 열린 도정과 AI 정책, 체감성장, 미래산업, 주요 현안을 하나의 실행 방향으로 연결했다.
◇ 도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열린 도정= 도청과 광장을 도민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열고, 간부회의 생중계로 정책 논의 과정을 공개했다. 열린 도지사실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찾았다. 도민의 시각에서 도정을 바라보고 참여의 문턱을 낮추려는 변화다.
앞으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과정에도 도민의 참여를 넓힌다. 이를 뒷받침할 조례를 살피고 제안의 처리 결과를 알려 참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한다. 동학농민혁명의 자주·평등·민주 정신과 인내천의 뜻도 재조명해 전북의 정신을 도민주권으로 이어간다.
AI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AI에 기반한 정책과 전략을 마련한다. 조직개편으로 추진체계를 갖춰 산업뿐 아니라 교육과 생활서비스, 행정까지 AI 대전환을 주도한다. 기술 도입과 정책 수립, 조직의 실행체계를 함께 준비하는 방향이다.
◇ 체감성장, 지역서 키운 성과 다시 지역에 투자= 체감성장은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 생활이 실제로 나아지는 성장이다. 전북의 기업·농업·문화·인재가 스스로 성장하고, 성과가 지역에 쌓여 다시 투자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 안에서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자라날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지난 100일 동안 체감성장의 방향과 기준을 세우고 실행을 준비해 왔다. 내년도 예산과 조직은 도민 소득과 행복, 인구와 경제생태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준비한다. 산업의 성과와 도민의 삶을 함께 살피는 도정 운영 방향이다.
기업 성장사다리는 4단계에서 6단계로 넓혀 기술개발부터 판로와 투자까지 지원을 보강한다. 임기 안에 매출 1,000억원 이상 지역 대표기업 100개사를 육성해 지역기업의 성장이 소비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한다.
지역성장펀드의 자펀드 출자사업을 본격화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5조원 규모의 체감성장펀드는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이 가운데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로봇 분야 펀드 조성을 검토한다. 전북성장주식회사 등 성장 선도기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후속 절차도 추진한다. 펀드와 기관 설립은 각각의 검토와 준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고,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 디지털 고속도로’를 마련한다. 전북형 로컬프랜차이즈 육성으로 성장의 기회를 넓히고, 전북페이 구상은 지역 소비와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다듬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와 건설 현장의 지역기업·지역 기자재 참여도 확대한다.
농업은 생산과 가공·유통·판매를 연결해 농어민의 소득을 높인다. 문화예술인은 창작과 활동을 이어가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기본소득 도입과 기업의 후원 확대도 검토한다. 지역이 가진 산업과 문화의 자산을 도민의 소득으로 연결하는 방향이다.
햇빛·바람소득마을과 연금도시 구상을 구체화해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나누도록 한다. 재생에너지를 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주민도 그 성과를 함께 누리도록 한다는 취지다.
복지와 안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도민행복을 실현하는 것 역시 체감성장의 중요한 부분이다. 여성·장애인·어르신과 취약계층의 복지·돌봄을 살피고 재난 예방과 소방 대응을 강화한다. 생태자산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의 성과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간다.
◇ 현대차 투자·메가특구, 입법․예산으로 실행 뒷받침= 현대차 새만금 투자가 제때 이뤄지도록 전력·용수·교통과 부지·인허가를 챙긴다. 당정 협의를 바탕으로 전북특별법 3차 개정 등 관련 입법의 연내 통과를 목표로 대응하고, ‘새만금 로봇·수소 메가특구’도 준비한다. 투자에 필요한 법·제도와 기반시설을 함께 갖춰 현대차와 협력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 피지컬 AI·로봇, 연구·실증을 생산과 일자리로 연결= 5년간 7,368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로봇 국가 프로젝트 확보는 전북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도는 연구개발과 실증의 성과가 도내 제조현장에서 쓰이도록 로봇산업 전략과 기업의 도입 수요, 연구 기반을 준비한다.
계약학과 등 대학·기업 협력으로 기술과 인재를 함께 키운다. 전북에서 개발하고 생산하며 일자리를 만드는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국가 프로젝트의 성과를 지역기업의 활용과 청년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 반도체 소부장, 화학소재의 강점을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으로 전북의 화학소재 산업을 키울 토대를 마련했다. 새만금·익산·완주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642억원을 투입하고, 약 8,300억원의 민간투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결해 산업 기반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팹 유치까지 이어갈 토대를 다진다.
◇ 3대 성장엔진, 전북의 강점을 국가 지원과 투자로 확대= 그린수소 플랫폼·첨단로봇 파운드리·농생명바이오가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에 전북의 3대 성장엔진으로 반영됐다. 그린수소·피지컬 AI·헴프라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국가의 지원과 투자로 키울 기회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정책에 전북 전략산업이 반영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대응기금과 연계한 투자 확대도 추진한다. 국가 성장전략과 전북의 산업을 연결하고, 조직개편·인재양성·투자 지원을 함께 준비해 산업의 확장을 뒷받침한다.
그린수소 플랫폼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소 생산·활용으로 연결하는 성장축이다. 전북개발공사의 에너지공사 재편과 민선 9기 조직개편을 통한 에너지국 신설로 에너지 생산과 첨단기업 유치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로봇 파운드리는 피지컬 AI 연구·실증을 실제 생산으로 잇는 기반이며, 농생명바이오는 식품·푸드테크와 바이오로 성장의 폭을 넓히는 기회다. 특히 헴프는 정부가 전북에 성장 기회를 열어주면서 새로운 산업을 선점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헴프산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산업화의 길을 넓힌다.
피지컬 AI·로봇, 재생에너지, 반도체, 식품·바이오, 국방 등 전북의 강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키우고, 그 성과를 지역기업의 성장과 도민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 국가예산, 정부안 반영을 실제 사업 추진으로 연결= 2027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전북 예산 10조 2,349억원이 반영돼 정부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새만금과 첨단산업, 스마트 농식품 제조 등 미래 성장 신규사업이 담겼다. 도는 국회 심의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지키고 부족한 사업을 보완해 산업과 지역경제의 변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 주요 현안, 의료·공공기관·금융·올림픽·교통을 함께 준비= 정부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남원으로 최종 결정하면서 설립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하고 병상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지역·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동남권 거점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남원시·국립중앙의료원과 협력해 차질 없는 설립과 개교를 준비하고,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진료 기반을 함께 갖춘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대응하고, 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기업·인재를 모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한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도 정부·정치권·시군·도민과 힘을 모아 준비한다. 전북의 미래를 열고 도민의 삶을 바꿀 주요 현안을 함께 챙기는 방향이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SOC 확충에도 적극 대응한다. 고속도로·철도·국도·국지도·광역교통 국가계획에 전북의 핵심사업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고, 새만금 남북3축 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조기 건설도 추진한다. 기업의 투자와 도민의 이동을 뒷받침하고 산업과 관광을 세계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춰갈 계획이다.
지난 100일의 준비를 투자와 기업 성장, 청년 일자리와 도민 소득으로 바꾸는 것이 다음 과제다. 전북이 먼저 준비하고 정부·국회·정치권·시군·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지역 안에서 키운 성장의 성과가 도민의 삶에 돌아가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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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 100일 인터뷰
- “도민의 삶을 바꿔 체감성장으로 완성하겠습니다“
'도민주권정부, 이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난 7월 1일 본격 출범한 민선 9기 이원택호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그간의 여정을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토대를 다진 시간”으로 돌아보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도민의 일상 속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100일의 소회와 앞으로 그려갈 청사진을 들어봤다.<편집자>
Q.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쉼 없이 달려온 100일이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현장에서 들려주신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됐고, 그 말씀 하나하나를 도정의 나침반으로 삼아왔습니다. 지난 100일은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단단한 토대를 다진 시간이었습니다. 굵직한 국가사업들이 잇따라 전북에 둥지를 틀면서 ”전북이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와 무척 뜻깊었습니다. 이제는 이 토대 위에 도민께서 직접 손에 쥘 수 있는 결실을 하나씩 쌓아 올릴 차례입니다.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기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변화를 도민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북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주신 도의회와 시군, 관계 기관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체감성장'은 무엇인가.
“체감성장은 성장의 성과가 숫자에 머물지 않고 도민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성장입니다. 전북의 자원과 인재, 기업의 힘으로 만든 성과가 도민의 소득이 되고, 다시 지역에 투자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100일, 그 토대를 다졌습니다. 내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전북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됐고, 도내 유망 기업을 새로 발굴해 단계별로 키우는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큰 기업이 들어오면 지역 기업이 함께 일감을 얻고, 청년은 고향에서 일하고, 동네 상권에 손님이 늘어나는 모습을 그려가겠습니다. 정책의 성과도 소득이 늘었는지, 청년이 지역에 머무는지, 도민께서 살기 좋아졌다고 느끼시는지로 따져보겠습니다. 성장의 열매가 도민께 고루 돌아가는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Q. '도민주권'도 강조해 왔는데.
“도민주권은 도정의 주인이 도민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을 하늘처럼 존중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전북이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그동안 도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도민께서 직접 제안하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무형유산 전승 지원 방안 마련 등이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민께서 정책에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도민 참여를 뒷받침할 조례를 정비하고, 제안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천하는 과정에서도 도민이 함께하도록, 농정 분야부터 농어민이 현장 과제를 찾아내고 행정과 함께 정책으로 실행하는 구조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도민과 함께 완성하는 도정, 그것이 도민주권입니다.”
Q. '열린 도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나.
“취임 때 약속드린 대로 도청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평일 낮에는 누구나 도청과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청이 도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열린 공간으로 바뀐 것입니다. 1호 결재로 간부회의 생중계도 시작했습니다. 정책이 어떻게 논의되고 결정되는지 도민께서 집에서도 직접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회의를 매달 한 차례씩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활발히 토론하는 방식으로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열린 도지사실'에서는 도민과 마주 앉아 교통안전, 문화유산, 지역 산업 등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실제 조치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매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운영 방식을 더 다양하게 넓혀 더 많은 도민을 만나겠습니다.”
Q. 현대차 새만금 투자 협약, 실제 공장 가동까지 이어질 수 있나.
“협약은 출발점이고, 중요한 건 그 약속이 실제 공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 지원 전담조직을 꾸려 정부와 함께 정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습니다. 공장이 돌아가려면 전기와 물, 도로가 먼저 갖춰져야 하는데, 새만금 주변의 전력과 용수 공급 기반을 확인했고 필요한 기반시설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가예산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사업별 세부 계획을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어 투자가 본궤도에 오르는 데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직원과 가족들이 살 집, 학교, 병원까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들어서면 협력업체가 뒤따라오고, 도내 기업이 부품을 납품하고, 우리 청년들이 그곳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Q. 피지컬AI·로봇 국가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전북 산업은 어떻게 달라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피지컬 AI 연구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5년간 대규모로 투자되는 국가 프로젝트가 전북에서 추진됩니다. 연구개발센터와 실제 공장처럼 꾸민 시험 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AI가 로봇을 움직이고 공장에서 일을 돕는 기술을 전북에서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시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마련해 전북이 잘할 수 있는 분야와 기업 유치 방향, 현대차 투자와 도내 기업을 잇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 로봇과 기술을 찾아 도내 제조현장 곳곳에 피지컬 AI가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전북대와 현대차의 협약을 바탕으로 계약학과와 기업 맞춤형 교육도 추진하겠습니다. 전북에서 개발하고, 전북의 기업이 활용하고, 전북의 청년이 그 현장에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Q.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전북에는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핵심 소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생산하는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번 지정은 이런 전북의 숨은 저력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여러 지역이 함께 도전했지만 기업들이 실제로 전북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 정치권과 대학, 기업이 한 팀이 되어 뛰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새만금과 익산, 완주를 잇는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을 키우겠습니다. 기업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면 곧바로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필요한 인재도 지역에서 길러내겠습니다. 소재에서 시작해 관련 기업들이 모여드는 반도체 산업단지로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까지 그려가겠습니다.”
Q. 정부 5극3특 전략에서 전북 '3대 성장엔진'이 확정됐는데.
“정부가 지역마다 앞으로 집중해서 키울 산업을 정하고 아낌없이 밀어주기로 했는데, 전북은 수소, 로봇, 농생명바이오 세 분야가 뽑혔습니다. 세 분야 모두 전북이 그동안 쌓은 강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새만금의 햇빛과 바람으로 깨끗한 수소를 만들어 공장과 자동차의 연료로 쓰고, 현대차와 함께 로봇을 만들고,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과 먹거리를 건강식품과 신약 원료 같은 새 상품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성장엔진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예산은 물론 세금 혜택과 까다로운 규정 완화, 인재 양성까지 한꺼번에 지원합니다. 연말까지 전북만의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큰 기업뿐 아니라 우리 지역 중소기업과 농가도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엔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Q.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전북,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키워나가나.
“재생에너지는 농생명, 제조업과 함께 전북이 가진 대표적인 강점입니다. 특히 새만금은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넓은 산업용지, 공업용수, 전력 기반을 두루 갖춘 곳입니다. 요즘 세계적인 기업들은 깨끗한 전기로 만든 제품을 요구할 만큼, 재생에너지는 기업이 공장 자리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됐습니다. 그래서 새만금을 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쓰는 'RE100 산업단지'로 만들어 기업과 일자리를 불러들이겠습니다. 재생에너지의 혜택은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주민들이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그 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도 도내 여러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람을 활용한 바람소득마을까지 넓혀, 에너지 생산이 주민들의 연금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민 삶은 어떻게 달라지나.
“전북혁신도시에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금융기관들을 불러 모아 전북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미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전북에 거점을 두겠다고 밝혔고, 금융타운 건립도 지난달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첫발을 뗐습니다. 머지않아 혁신도시에 금융빌딩과 호텔, 국제회의장이 들어서고, 국내외 금융인들이 오가는 활기찬 거리의 모습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기관이 모이면 우리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고도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고, 주변 상권도 함께 살아납니다. 연내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Q.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이 최종 결정됐다.
“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의전원이 마침내 남원에 세워집니다. 지역 정치권과 남원시민,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졸업생들은 15년간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무복무하며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현장을 지키게 됩니다. 국가가 교육부터 현장 배치까지 책임지고 필수·공공의료 인재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키워가겠습니다.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진료를 특화해 학생 임상실습과 동부권 거점병원 역할을 함께 맡게 됩니다. 주민 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 공공의료 교육·연구·임상의 허브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소재지 확정은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정부, 남원시와 손잡고 차질 없는 개교까지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Q.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북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부의 이전계획 발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북은 발표 즉시 후속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무조건 많은 기관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전북이 키우고 있는 금융, 농생명, 첨단산업, 문화체육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세심히 골랐습니다. 이미 전북에 자리 잡은 기관들과 손발을 맞추면 기관도 성장하고 지역도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로 오실 직원과 가족들의 마음도 살피고 있습니다. 살 집과 아이 교육, 일자리까지 빠짐없이 필요한 부분을 챙겨 "전북에 오길 참 잘했다"는 말이 나오도록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전해 오는 기관들이 전북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Q. 끝으로 도민께 한 말씀.
“지난 100일 동안 전북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전북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 가능성을 도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에 오는 투자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도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하나하나 직접 확인하며 챙기겠습니다. 전북 곳곳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잇고,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부와 지역 정치권, 시군, 도민 여러분과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없다고 믿습니다. 땀 흘려 일군 성과가 도민께 고스란히 돌아가도록 제가 가장 앞에서 뛰겠습니다. 도민이 주인인 전북, 도민의 살림을 채우는 성장,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