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전주6)이 10월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과 책임, 신뢰’를 강조하며,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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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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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지난 3개월은 전북의 변화와 과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일하기 좋은 의회의 기틀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전북이 재도약하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취임 당시 밝힌 △협치와 신뢰 △견제와 균형 △청렴과 소통 중심의 의회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민생 현장을 살피고 전북 현안이 결실을 맺도록 힘써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원 및 사무처 전 직원 청렴 서약식’과 조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조례 성과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제공했다“며 “이는 의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와 정책 효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와 의회는 권한의 행사보다 도민에게 어떤 결과를 돌려드리느냐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집행기관과의 견제와 균형을 통한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앞으로 예정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새만금과 미래산업,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중차대한 사안들이 추진되어 있는 만큼 정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현재 도민들의 삶을 녹록지 않은게 현실이지만 전북에는 새로운 기회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전북에 활력이 넘치고 도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실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의장이 이끌고 있는 제13대 전반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의정 목표로 100여일 동안 전북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살피고, 전북의 주요 현안에 대응해 왔다.
김희수 의장으로부터 취임 100일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 등에 대해 일문일답을 나눴다.
-취임 100일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소회 말씀해 주십시오.
►제13대 의회 전반기 출범 이후 내부적으로는 일하기 좋은 의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며, 외부적으로는 도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100일은 도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의회 운영의 청렴성을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기 위해 청렴 TF팀을 구성하고, 직무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도 개최하며 분주한 날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제13대 의회는 어느 때보다도 의원 구성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 의회를 이끌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의원님들이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다양한 시각과 열정이 의정활동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원 구성과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가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급한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의장단과 원내대표, 각 상임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며 이견을 조율하고,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앞으로도 열린 사고와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당시 청렴과 신뢰를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십니까?
►청렴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44명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함께 ‘청렴 서약식’을 갖고 법과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일상의 원칙으로 삼겠다는 실천의 약속입니다. 도민에게 더욱 당당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작은 것부터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4등급에 머물렀던 도의회 청렴도를 2등급으로 높이겠다는 목표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의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이 의회의 기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지방의회의 권한과 실질적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도의회는 △의원 1명당 정책지원관 1명 확대 △서류제출 요구의 실효성 확보 △행정사무 감사 결과에 따른 관련 공무원의 징계 요구 근거 △감사원 감사청구 제도 도입 등을 담은 의견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요 내용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마련한 지방의회 법(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성과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도 추진 중입니다. 조례가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지는지 등 점검 및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함으로써 도민들의 정책 효과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가고 싶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바꾸고자 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고 싶은 의회’는 거창한 것보다 도민들이 의회를 찾을 때 느끼는 작은 불편부터 살피는 데서 시작합니다. 최근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옆에 단시간 정차 구역 5면을 마련한 것도 그런 노력의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들이 부담 없이 찾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고 싶은 의회’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의회와 집행기관 사이에 여러 현안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이끌어갈 복안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의회와 집행기관은 서로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해야 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원칙에 따라 견제하고 바로잡되, ‘도민의 삶과 전북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전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권한의 행사가 아니라 도민에게 어떤 결과를 돌려드리느냐입니다. 견제할 것은 분명히 견제하고, 협력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균형을 지키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할 때 더 좋은 해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화와 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등 산업 분야에서 반가운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전북의 산업 분야에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저 역시 기대가 큽니다.
지난 7월 대한민국 대도약 3개 메가프로젝트에서 일부 지역에 사업이 편중되면서 전북의 아쉬움도 컸습니다. 이에 도의회는 메가 특위를 출범시키고, 정부의 후속 사업에 전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전북이 미래산업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왔습니다.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은 이러한 전북의 노력과 의회의 지속적인 유치 활동이 힘을 보탠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전북이 반도체 소재산업의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할 좋은 기회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런 기회를 실제 성과로 이어가는 일입니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과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중요한 현안이 많습니다. 어느 때보다 의회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올 하반기는 전북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새만금과 미래산업 등 굵직한 현안들이 놓여 있는 만큼, 정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북에 필요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은 도의회도 그동안 4년여에 걸친 특별위원회 활동과 7회 이상의 건의·결의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던 현안입니다. 이번에 남원 설립이 최종 확정된 만큼, 앞으로는 차질 없는 개교와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전북의 전략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정부와 국회에도 전북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들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요즘 정말 많은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산업도, 일자리도 우리의 일상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북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지만, 정작 도민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물가와 경기 걱정에 하루하루를 버티는 분들도 많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클 것입니다. 도의회를 향한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걱정, 잘 알고 있습니다.
13대 도의회는 도민의 삶에 중심을 두고 일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작은 어려움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전북이 살아나고 도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실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