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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上萬事> 한국어, 30년 뒤 가장 영향력있는 세계 언어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10.05 10:03 수정 2026.10.05 10:03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세종대왕께 감사드린다
▮필자 : 최공섭 프리랜서 PD

“30년 후 한국어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어 언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용자 수가 아니라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 말이다. 한국어를 아는 것이 일종의 문화적 자본이 될 것이다.”
미국 MIT 언어학과에서 가장 존경받는 학자 중 한 명인 윌리엄 해리슨 교수 예측이다.
세상은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한글은 세계 언어 지형에서 중심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580년 전 세종대왕이 창안한 문자 체계에 놀라운 설계가 있다.
↑↑ 580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역시 “한글은 우주론 원리를 따르는 체계적인 문자”라며 “세종대왕은 완벽하게 디지털화된, 온 우주가 담겨 있는 문자를 최초로 창조했다”라고 강조하면서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라이프니츠가 0과 1로 된 이진법으로 컴퓨터의 아버지라 불린다면, 그보다 250년 앞선 세종대왕은 컴퓨터의 큰아버지”라고 말했다. AI 디지털 시대의 가장 완벽한 문자가 바로 한글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올해 2026년 ‘한글의 해’를 맞아 '가갸날(한글날)' 100주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인 훈맹정음 100주년,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이 이 광경을 보셨다면 같이 펄쩍펄쩍 뛰며 한글 노래 ‘아리랑’을 합창했을 것이다.
올해 시작된 BTS 북미 공연에서 세상사람들이 가장 신기하게 바라본 장면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12개 도시 31회 순회공연으로 한목소리를 모아 한글도 모르는 200만 명 관객이 만들어 낸 한글 ‘아리랑’ 떼창 장면은 북미 팝스타 공연 사상 최초의 일이며, 세계 언론들의 눈길을 집중시킨 신기한 장면이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흐뭇하게 웃으실 또 다른 장면이 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은사자상’을 받았으며, 미국 1,500개 개봉관에서 개봉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K-콘텐츠 힘이 바로 당신이 만든 한글이라는 위대한 문자의 힘임을 전세계에 각인시켜 주고 있다. 당신이 만든 한글이라는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며 빠른 문자는 전 세계에 문자혁명이라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 나절에 이해하고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도 열 흘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 어디를 가더라도 통하지 않은 곳이 없어서 비록 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 소리든지 닭 울음소리와 개 짖는 소리까지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당시 예조판서였던 정인지가 쓴 ‘훈민정음 해례본’에 규정하고 있는 한글은 세계의 모든 언어, 모든 발음을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으로 정보기술 혁명의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즉, 인류의 소통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명적인 도구이며, 이러한 소통을 통해 인류문명을 한 단계 진보하게 하는 열쇠가 되는 한글인 것이다.
한글은 세계를 누구나 쉽게 하나로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는 문자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한강 작가 선정은 한글이 갖고 있는 자유롭고 풍부한 표현 방법을 갖춘 위대한 문자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작가가 지닌 역사적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노출시키는 한강의 시적 산문”을 이유로 한글문학은 드디어 한국인 최초로 문학노벨상을 품는 감동까지 우리는 경험한 바 있다.

디지털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문자인 한글은 이찬진 등이 개발한 한글과 컴퓨터에서 기본 자음과 모음으로 모든 가능한 글자를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모듈화된 글자를 생성시키는 과학적 시스템인 구조적 우수성으로 누구보다도 빨리 개발, 상용화됐다. 이를 통해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지식․학습 체계의 바탕이 된다. 이런 한글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또한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문명퇴치 프로그램에 한글이 적용되어 전세계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세계인이 주목한 세종대왕,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언어, 누구나 어디서든지 한나절이면 배울 수 있는 언어, 누구나 소통하고 그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을 꿈꾼 세종대왕의 위대함은 누구나 배우게 하는 애민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백성, 사람을 위한 문자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한자와 같이 동아시아 문화와 철학을 담고 있다’라고 주장하지만, 최소 3000자 이상을 외워야 하는 복잡한 한자는 소위 지식인의 독점을 낳고 보통 사람들에겐 자유로운 소통의 장벽이 되고 있다.
한자문화권의 중심인 중국뿐 아니라 가장 가까운 이웃 일본 역시 언어소통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의 3가지 복잡한 문자체계나 남녀, 상하 사이의 복잡한 존댓말 등은 AI 프로젝트를 적용하는데 난관이 되고 있다. 일본어의 소리 발음은 겨우 300개에 불과한 데 비하여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엄격히 구분되어 상성․중성․초성을 조합하여 운용하면 1만1.172개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

한반도뿐 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든지 누구에게나, 어떤 다른 언어를 통하게 하는 것이 한글의 가장 큰 비밀이며 탁월함이다. 해서 한글은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위대한 지적유산이자 인공지능시대의 무한한 가능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AI의 미래를 열고자 하는 MIT 존 스미스 언어학 교수는 “한글이 최고의 효율성을 가진 문자이며 AI 시대의 최고의 언어로 글로벌 소통 혁명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며 “자음과 모음의 정확한 구분과 발음과 철자가 1대 1로 대응되어 무한하게 다양한 문자 조합이 가능하여 인류가 데이터를 쉽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언어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영상 소통의 OTT 플랫폼 중심 넷플릭스가 개발한 한글봇(Hanul Bots Prototype)은 한글은 발음과 철자가 거의 일치하여 음성인식과 언어인식이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되며, 문자 텍스트를 보고 정확히 발음을 인식하고, 반대로 음성을 듣고 텍스트로 변화하는 작업이 매우 용이한 문자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한글의 각 글자 조합이 규칙적이고 체계적 구조로 컴퓨터가 텍스트를 인식하고 학습․처리하기 매우 효율적인 문자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한글봇 프로젝트’는 진정한 다국적 감정분석 AI로 발전가능하고, 또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는 탁월한 유연성은 600년 전 세종대왕의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 과학적 구조때문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마치 세종대왕이 현재 우리의 AI 디지털 시대를 미리 내다보고 설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되어질 지경이다. 그러므로 한글은 소수 한국인들만의 단순한 문자체계가 아니라, 전세계가 소통하고 AI 기술과 언어문화의 새로운 융합과 도전이 이루워지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이다.

MIT 언어학과에서 가장 존경받는 학자 중 또 다른 한 명인 윌리엄 해리슨 교수의 한글에 대한 전망과 분석은 매우 감동적이다. 그의 글을 인용한다.
“본래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있다. 총도 미사일도 필요 없는 전쟁이지만 그 전쟁의 중요한 무기는 언어였다. 수천 년간 인류는 언어를 통해 지배하고 언어를 통해 타민족까지 복종시켜 왔다. 처음으로 로마제국은 라틴어로 유럽을 통일했고 대영제국은 영어로 전 세계를 연결 지배했다. 20세기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장악했을 때 영어는 곧 권력이 되었다. 영어를 못하면 국제 사회에서 발언권이 없었고 영어를 못하면 학문의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았다. 그런데 지금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세계 청년들이 중심되어 갑자기 하나의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언어는 영어도 중국어도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도 아니며, UN 공용어도 아니고 식민지를 가졌던 제국의 언어도 아닌 남한, 인구 5000만의 작은 반도국가에서 쓰이는 언어 한글이다. 과거 20세기 산업사회에서는 하드파워의 시대였다. 누가 더 큰 군대를 가졌는가? 누가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는가? 누가 더 강한 경제력을 갖췄는가? 이런 것들이 국가의 힘인 하드파워가 세상을 주도하는 권력이며, 이 권력은 언어를 통해 더욱 견고하게 장악해 왔다. 하지만 21세기 새로운 종류의 권력이 등장했다. 소프트 파워이다. 강제나 보상이 아니라 매력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이다. 문화, 가치관, 정책의 매력을 통해 다른 나라의 선호를 바꾸는 힘이 되었다. 대표적인 국가가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은 오랫동안 소프트 파워의 제왕으로 할리우드 영화, 팝음악, 청바지와 코카콜라. 미국의 문화는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젊은이들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했고 미국의 가치관을 받아들였다. 이건 군사력이나 경제 제재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대체할 새로운 언어가 유포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21세기에 인터넷과 스트리밍이 등장하더니 갑자기 기존 유통 장벽이 무너졌다.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전 세계의 콘텐츠를 배급하며 이제 중요한 건 콘텐츠 자체의 품질이다.
여기서 한국이 치고 올라왔다. 한글의 발음은 중국어보다 서양인에게 접근하기 쉽다. 성조가 없고 음절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한글의 접근성이 한국 소프트 파워의 급속한 확산을 돕고 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자료를 공유하는 이건 다른 언어학습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왜 그럴까? 한국 콘텐츠 팬덤의 특성 때문이다. 예를 들어, K-팝 팬들은 매우 자발적으로 움직여 한글 자막을 만들고, 번역을 하고, 콘텐츠 정보를 공유한다. 이게 자연스럽게 언어학습 커뮤니티로 확장되어 누구나 서로서로 선배 팬이 후배 팬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공식 교육기관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것이 BTS 북미 공연시장에 한글 떼창을 만들어 낸 비밀이다. 가는 곳마다 200만 명의 관객들이 한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한국어 떼창의 비밀이다. 이건 언어 전파의 새로운 모델이다.
라틴어, 영어 등 과거의 언어는 위에서 아래로 강제로 전파되었다. 식민지배를 통해, 공교육을 통해, 국가정책을 통해…. 그런데 한국어는 기존 언어와 정반대인 아래에서 위로 전파되고 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배우고 가르친다. 국가가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이런 점이 21세기 한글이라는 독창적인 언어권력이 확산되는 새로운 방식이다.
21세기 소프트 파워의 시대에서 강제나 국가권력이 아니라, 매력이 언어를 확산시킨다. 바로 K-팝을 한글로 듣고 싶어서, K-드라마를 원어로 듣고 싶다라는 작은 동기로 시작해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한글이 세계로 전파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표적 사례이다.
군사력도 없고, 식민지도 없고, 경제 제재도 없지만 전세계 청년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문화적 매력이 언어학습을 이끌고 있으며, 한글의 과학적 설계는 이 과정을 더욱 쉽게 만든다. 한나절이면 읽고 쓰기 쉬운 배우기 쉬운 문자여서 누구나 쉽게 배운다. K-콘텐츠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외국어 학습으로 전환하게 만든다.
이런 한글은 580년 전 세종대왕에 의해 의도적으로 설계됐다. 모든 사람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이 설계가 580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시대에 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한글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판의 입력 효율성,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 용이성,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레고처럼 확장 가능성이 600여 년 전의 설계가 21세기의 기술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 흐름 속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지식인 루쉰 등은 ‘한자가 죽지 않으면 중국이 망한다’라는 구호 ‘한자불멸중국필망(漢字不滅中國必亡)’이라는 매우 시대를 앞서가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방 이후 빠르게 베트남과 북한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전면 폐기하였다.
중국이 한글을 도입할 기회는 두 번이 있었다. 1882년 청나라 말기 조선에 파견되었던 위안스카이는 한글을 접하고, 그 우수성에 깊은 감명을 받아 청나라 조정에 한글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였지만, 망한 나라의 글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는 반대에 부딪혀 중단해야 했다. 모택동 정부의 정치가 류사오치에 의해 다시 한 번 한글 도입 주장이 나왔으나 역시 실패하였다.
중국이 한글을 도입했다면, 동아시아 문자지형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가장 아쉬운 역사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도 2020년을 넘어서며 자연스럽게 중국 Z세대들은 한글의 가치와 효용성을 인식하고 어려운 한자를 보다 쉽게 사용하기 위해 한글 자음과 모음을 유행처럼 널리 사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한글은 통해 로마자를 차용한 한어병음과 한자변환이라는 복잡한 절차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한글을 선택하고 있다. 그리고 식민지 시절 조선인의 민족혼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해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였던 일본에서도 젊은 세대들에서부터 힘들고, 고루하고, 어려운 한자의 폐해를 극복할 방법으로 새로운 한글문자 사용이라는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한글이 21세기 디지털 문명을 여는 열쇠이며, 새로운 소통의 문자 다리가 되고 있다는 중거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국민만의 글자가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이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한글,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21세기 디지털 문명시대를 좀 더 빠르게 적응, 앞당길 수 있는 문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0년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확실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양적으로 팽창하고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전체 학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학과로 경쟁률이 15대 2를 넘는다는 믿기 힘든 현상이 나타났다. 7년 전만 해도 한국어 수업 자체가 없었던 곳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어 수업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소련 스탈린 치하에서 고려인(Koryo-saram) 강제이주 17만 명의 아픈 역사와 언어금지 정책 이후에 고려인들에게는 모국어인 한글을 통해 잃어버린 민족적 정체성을 복원하는 놀라운 도구가 되고 있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에서 일고 있는 한글교육 바람이다.
아프리카는 성인 문해율 65%, 초등학교 중퇴율 38%, 문자를 읽지 못해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연간 12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엄청난 국가적 교육 투자에도 그 숫자는 10년째 제자리로 대안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2024년 3월 케냐 교육부에서부터 시작된 한글 기반 문해력 회복 프로그램 결과는 놀라울 정도다. 2024년부터 전국 500개 초등학교에 한글 기반 문해력 프로그램을 도입, 세종대왕이 580년 전 만든 과학적 문자 체계가 21세기 아프리카를 깨우는 단초가 되고 있다.
ㄱ, ㄴ, ㄷ 같은 자음 14개와 아, 어, 오 같은 모음 10개로 이걸 조합하면 수 천개 글자가 되어 글을 읽지 못하던 50∼60%의 아프리카인들에게 세상과 단절, 그 단절을 끊는 다리가 되고 있다는 놀라운 현장이 보고되고 있다.
인도 최고의 명문대 한국어학과에 30명을 뽑는데 무려 10만여 명이 몰리고 프랑스와 베트남, 태국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는 대학과 교육제도까지 바꾸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좋아하는 노래, 한국 드라마를 이해하고 싶어 시작했던 작은 호기심이 이제는 지구 곳곳에서 명문대학의 문을 뒤흔들고, 한 나라의 교육정책을 바꾸고, 심지어 가까운 일본 젊은이와 중국 청년들의 말투를 바꾸고, 수 많은 젊은이들의 인생 항로를 바꾸고 있다.

↑↑ 필자 최공섭 프리랜서 PD
한글을 처음 배운 한 케냐의 한 소년의 고백이다. “스와힐리어란 말이 있는데 쓸 수 있는 문자가 없어서 벙어리처럼 살았는데 세종대왕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과학적인 문자를 만들어 주셔서 이 간단한 24가지 글자로 처음 내 이름과 일기를 썼어요. 한 달 전 만 해도 우리는 까막눈이었어요.”
이 소년의 소감을 세종대왕께 꼭 전하고 싶다. 이렇게도 전해드리고 싶다.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10월 9일 한글날이 세계인의 한글의 날로 지정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한글날은 이제 모든 인류가 읽고 쓸 권리를 기억하는 날로, 환호성이 울려 퍼질 놀라운 문자 혁명의 날을 목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일부 국내 보수 언론인 일부에서는 한글에 대한 세계적인 칭송에 대해 그저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관심하다. 더구나 아직도 한글 창제를 반대했던 최만리와 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것은 안타깝다.
그럼에도 필자는 세상에 새로운 소통의 열쇠, AI 디지털 문명시대를 여는 놀라운 글자를 만들어 준 세종대왕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당신의 위대한 글자 창제에 찬사를 보내며, 우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소통의 다리를 놓아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글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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