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서 전북대학교가 최종 제외됐습니다. 중앙 정치권의 거창한 위상과 대조되는 전북의 뼈아픈 소외 현실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됐습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요직에는 전북 출신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부터 주요 장관에 이르기까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차지한 체급만 놓고 보면 전북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연구, 청년 인재 양성의 전북에 운명을 가를 대규모 국가 지원 사업에서 또다시‘전북’이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중앙에서 높아진 정치적 위상만큼 전북의 몫을 지켜낼 정치력은 발휘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 경쟁에서는 전남광주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고, 이번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 선정에서도 전남대와 충남대가 이름을 올린 반면 전북대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남으로는 전남광주에 산업과 일자리를 내주고, 북으로는 충남에 대학과 청년 인재를 내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북은 국가균형성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주요 국가사업에서 거듭 소외되고 있습니다.
전북 출신 정치인들이 중앙의 요직을 하나씩 차지할 때마다 ‘전북의 정치력이 커졌다’고 자랑하던 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전북 정치인들의 권력과 자리는 갈수록 커지는데, 왜 도민들이 누려야 할 전북의 자리는 끊임없이 줄어들고 있습니까.
지금 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화려한 직함이 아닙니다. 전북의 산업과 일자리, 대학과 청년의 미래를 지켜내는 책임입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남겨진 보수의 힘을 하나로 모아 그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2026. 9. 2.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청년대변인 최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