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출마 여부 5월초 밝히겠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6.04.28 08:39 수정 2026.04.28 08:39

기자간담회서 공식 언급…승부수 띄울 가능성에 무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무소속 출마 여부를 “5월초에 밝히겠다”고 공식 언급해 전북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 지사는 4월 27일 오후, 전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무소속 출마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지금은 성찰과 숙고의 시간이다. 4월말께 도민들에게 입장정리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 했으나, 특검 조사 문제와 관련해 다음주까지 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 4월 27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란사건을 수사 중인 종합특별검사팀은 4월 30일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과정에서 비롯된 사안인 만큼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자들의 특검 출석 문제와 관련, 김 지사는 “공직자들이 근거없는 공격들을 받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일에 집중해야 할 공직자들에게 수사 받게 해 무겁다. 특검을 통해 불명예로부터 온전히 벗어나도록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도지사 출마에 관련해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 주시라”면서 “여러 말씀을 주시는 분 모두가 진솔하게 주시고 있어 어느 의견 하나도 소홀할 수 없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그동안 장고를 거듭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주당을 사랑하고 복당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처분신청을 냈다”면서 “판사님들이 보는 각도가 있으니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잘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그는 “지지자들이 자신을 설득시키기 위해 여론조사를 돌려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구체적인 수치는 적절하지 않다. 여론이 바뀔 수도 있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제명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제명사태도 자신의 불찰로 인한 것이고, 도민께 많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청년들의 불처벌을 요청했으며, 선관위에서도 청년들에게 과태료조차도 부과 안 했지 않느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청래 대표에 대한 불만은 밖에서도 보다 크다”면서 “차기 당권 확보 차원에서 곳곳에서 개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도 시기상으로 여러가지 의심을 살만한 정황들이 많지 않느냐”고 각을 세웠다.
 
특히, 김 지사는 “선거에 나서게 되면 당선을 목표로 해야 하는 만큼 공식 후보자 등록일(5월 14~15일)에 임박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출마하지 않을 경우 입장을 밝히지 않고 기다리게 하는 것도 지지자들에게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역정치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김 지사의 발언들에 대해, “사실상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전북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