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으로 긴급 이송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단식을 중단하겠다면서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끝까지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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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영 국회의원 |
또한 안 의원은 "공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이 당원과 국민 앞에 떳떳한 정당이 되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 물러서지 않고, 바로잡고, 끝까지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4월 26일 페이스북에 '당원과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퇴원하는 대로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끝까지 바로잡겠다"면서 "공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멈추지 않겠다. 민주당이 당원과 국민 앞에 떳떳한 정당이 되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 글에서 그는 먼저 단식과 병원 이송 경과를 간략하게 밝히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연대의 마음을 전해주셨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의료진은 며칠 더 입원을 권하고 있으나, 지금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 몸은 병원에 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퇴원해 다시 해야 할 일을 하겠다. 제 생각을 말씀드려야겠다고 판단해 몇 자 적는다"며 현재의 심정을 적시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의 결정은 존중한다. 민주당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도 성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 역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승리와 더 큰 대의를 먼저 생각하겠다. 저의 문제 제기가 당의 부담으로만 비쳐서는 안 된다는 점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복잡한 속내를 비췄다.
안 의원은 "그러나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과 잘못된 과정을 묻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경선 과정이 공정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청래 대표를 향해 "과정은 과연 국민 눈높이에, 전북 도민의 눈높이에 맞았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은 더 중요하다. 과정이 무너지면 승리도 명분을 잃는다. 공정이 무너지면 신뢰도 무너진다"면서, 민주당 윤리감찰 문제에 대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강도 높게 감찰했다라는 말 만으로는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감찰의 형식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다"면서 "의혹을 덮는 감찰로는 당원과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특히, 안 의원은 "이 문제 최종 책임은 선거를 지휘하는 당대표에게 있다"며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책임,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바로잡을 책임, 당원과 도민 앞에 설명할 책임이 당대표에게 있다"고 감찰에 대한 의구심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저는 당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을 다시 바로 세우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더 공정하고, 더 낮아져야 하고, 더 정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