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오후 1시,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소년 주권 실현을 위한 ‘전북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 출범식이 성황리 개최됐다.
전주 인후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에는 전주를 비롯해 군산, 순창, 장수, 진안 등 전북 각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 시민들이 참여해 다가오는 선거에 맞춰 청소년의 목소리를 조직하고 참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는 '전북 청소년 1만 모의투표 참여 선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비유권자 청소년들이 정치적 주체로서 당당히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모의투표 운동을 전북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청소년 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청소년은 미래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만 18세인 선거권을 만 16세로 하향 조정해 청소년의 사회적 책임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참정권 확대가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필수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공식 출범 행사 이후에는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참정권 워크숍’과 ‘청소년 모의투표 교육’이 이어졌다.
워크숍에서는 각 지역 청소년들이 느끼는 일상의 문제들을 정책 의제로 발굴하는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교육에서는 모의투표의 취지와 운영 방법, 선거법 관련 지식 등을 학습하며 단순한 투표 체험을 넘어 정치적 효능감을 갖춘 선거 운영 주체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 관계자는 “전북 전역의 청소년들이 지역과 나이의 장벽을 넘어 연대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배운 교육과 워크숍 내용을 바탕으로 각 지역 현장에서 청소년 1만 명의 참여를 끌어내어, 청소년의 표심이 전북의 변화를 만드는 거대한 울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북지역 청소년 1만여 명 참여를 목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소년 정책 제안 및 후보자 정책 질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